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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와 선지자, 30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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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와 선지자, 306

Timberners-Lee 2016. 8. 2. 07:41

 둘째 계명은 우상이나 그와 비슷한 것을 가지고 참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많은 이교의 민족들은 그들의 우상이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의 표상(表象)이나 상징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예배는 죄가 된다고 선언하셨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세상의 물질로 대표해 보려는 시도는 하나님께 대한 개념을 저하시킨다. 영원하시고 완전하신 여호와께로부터 돌아선 마음은 창조주께보다는 오히려 그가 만드신 피조물들에게 더 끌리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개념이 저하되면 사람도 타락하게 될 것이다. (PP 306.1)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친밀하고 신성한 관계가 결혼 관계의 형태로 표현되어 있다. 우상숭배는 영적 간음으로서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을 질투라고 표현된 것은 적합한 말이다. (PP 306.2)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한다. 자녀들이 부모의 비행의 결과로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나 그들이 부모의 죄에 동참하지 않는 한 부모의 죄 때문에 그들이 벌을 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체로 자녀들은 부모의 발자취를 따른다. 유전과 부모들의 모본으로 말미암아 아들들은 아버지가 저지른 죄를 짓는다. 나쁜 버릇과 그릇된 식욕과 저열한 품행은 육체적 질병과 퇴화 현상을 지니고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전승물로 내려간다. 이 무서운 사실이 죄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들을 견제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해야 한다. (PP 306.3)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둘째 계명은 거짓 신들을 숭배하는 것을 금하는 동시에 참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명령한다. 그분을 미워하는 자들에 대한 노여움이 삼사 대까지밖에 미치지 않지만 그분을 위해 충실히 봉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천대까지 긍휼이 약속되어 있다. (PP 306.4)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PP 306.5)

 이 계명은 거짓 서약과 일반적인 맹세를 금할 뿐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의 존엄한 뜻을 생각지 않고 경솔하고 부주의한 태도로 그 이름을 쓰는 것을 금하고 있다. 보통의 대화에서 부주의하게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는 일과, 사소한 문제로 그분께 호소하는 일과, 그분의 이름을 자주 생각 없이 되풀이하는 일로 우리는 그분께 욕을 돌린다. “그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시 111:9). 모든 사람은 그들의 마음이 그분의 존귀하신 품성을 깨닫고 깊은 감명을 받기 위하여 그분의 위엄과 순결함과 거룩함을 명상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의 거룩한 이름을 입 밖에 낼 때에는 존경하는 마음과 엄숙함으로 해야 한다. (PP 306.6)


출처 : 「부조와 선지자,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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