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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STORY
예수님의 치유 기사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열두 제자 선택 사건이 중간에 삽입되어 있다. 2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님의 치유 사역 뒤에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과의 논쟁이 첨가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주의 치유 사역을 부인하는 자들뿐만 아니라 그것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부류도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7~11절). 여하튼 당시의 민중은 "주와 함께할 것인가 아니면 반대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했다. 1. 그리스도가 손 마른 사람과,10. 다른 많은 병약자들도 치유함.11. 더러운 귀신들을 꾸짖음.13. 열두 제자를 선택함.22. 자신에게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는 것이 곧 성령을 훼방하는 것임을 일깨워줌.31. 누가 그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인가를 보여줌. *2절 : 송사[고발]하려 하여.생명이..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견해에 의하면 하나님만이 죄를 사하실 수 있었다. 그러나 주님은 중풍 병자 치유 사건을 통해서 죄사함의 권세가 자신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셨다. 예수님은 단순한 의사가 아니라 인류의 근원적인 질병(죄)을 고치시는 구속자이셨다. 후반부에 나오는 금식과 안식일 논쟁은 의식과 전통보다는 인간과 그 내면 상태를 중시하는 주님의 태도를 나타낸다. 특히 주님께서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이라 천명하심은 인자의 권세가 하나님과 하나이며 당신이 모든 사물과 제도의 근원임을 나타내신 것이다. 1. 그리스도가 한 중풍병자를 고침.14.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를 부름.15.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음.18. 그의 제자들이 금식하지 않음.23.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름에 대하여 변호함. * 1절 : 가버나움. 마..
마가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하면서 시작하고 있다. 마가는 이방인(특히 로마인)을 주요 독자로 삼아 그들에게 예수님의 사역을 설명하고 있다. 마가복음은 흔히 '행동의 복음'으로 일컬어지는데, 이는 첫 장에서부터 서론을 생략하고 침례 요한의 사역과 그것에 연이은 예수님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가는 베드로의 장모와 문둥병자에 대한 치유 사역을 통해서 인간의 모든 질고를 담당하기 위해 오신 종으로서의 예수님을 모습을 초반부터 강력하게 부각하고 있다. 1. 침례자 요한의 임무.9. 예수의 침례.12. 시험 받음.14. 복음을 전파함.16.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부름.23.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침.29. 시몬의 장모를 고침.32. 많은 병자들을 고침.40. 문둥병자를 고침. ..
1. 표제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본들은 이 복음에 대하여 단순히 “마가에 의하여”라는 표제를 붙이고 있다. 후에 “복음”이란 용어가 예수의 생애와 봉사에 관한 이야기에 적용되게 되었으므로, 이 책의 표제에 덧붙여지게 되었다. 2. 저자전통적인 기독교의 입장은 이 책의 이름 그대로 이 복음서의 저자가 마가 요한임을 한결같이 만장일치로 인정한다. 마가라는 이름은 마르쿠스(Marcus)라는 라틴어에서 왔으며, 그것은 이 기자의 성이다. 그의 이름은 요한(행 13:5, 13)이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리아였다(행 12:12). 그는 한때 구브로섬에 살았던 바나바의 생질(누이의 아들)이었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가 되었다. 그래서 주께서 하신 말씀이나 일들은 꼭 순서대로는 아니지만 그가 기억하는 모든 것들..
주의 수난이 어둠과 죽음의 이야기라면, 부활은 생명과 광명의 이야기다. 주님은 생전에 누누이 말씀하신 대로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 이로써 약속의 신실성이 확증되고, 인자의 메시야되심이 온 천하에 증명되었다. 부활은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하나님께서 온전히 인정하셨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신앙인에게 현세의 고난 속에서도 내세의 소망 가운데 역동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부활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1. 한 천사가 여인들에게 부활을 선포함.9. 그리스도가 친히 그들에게 나타남.11. 대제사장들이 군병들에게 돈을 주고 그의 시체가 무덤에서 도적질당했다고 말하게 함.16.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나타남.19. 모든 민족들에게 침례를 주고 가르치도록 그들을 보냄. * 7절 : 그의 제자들에게 ..
26장이 수난 기사의 예고편이라면 본 장은 그 본편이라 할 수 있다.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으면서도 예수님은 침묵(11절)으로 일관하사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셨을 뿐 아니라 궤변을 일삼으며 사형 선고를 내리는 불의한 세상 권력에 대해 일침을 가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린도전서 4:20)는 사실을 행동으로 실증해 보이신 것이다.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무덤에까지 내려가신 예수님. 구세주를 죽음에 내어주며 욕보이면서까지도 회개할 줄 모르는 민중. 이 양자는 인간 양심의 부패함과 그러한 인류까지도 끌어안고 구원하시려는 주님의 크신 사랑을 잘 드러내 준다. 1. 그리스도가 결박되어 빌라도에게 넘겨짐.3. 유다가 목매어 자살함.19. 빌라도가 아내에게 권고받음.26..
여러 차례에 걸친 예수님의 예언대로 주님은 마침내 수난을 당하신다. 수난 기사는 다음 장까지 계속되는데 여기서는 체포 직전에 일어난 사건에서부터 베드로의 부인까지 언급하고 있다. 이 기사를 읽음에 있어서 유의할 사항은 본 장의 사건이 시간적 순서에 따라 기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향유 사건(6~13절)은 예루살렘 입성 전에, 유다의 배반은 3~5절 뒤에, 그리고 베드로의 부인은 29절의 사건 뒤에 각각 일어났다. 마태는 자신의 독특한 관점에 의해 사건을 재구성함으로써 주의 수난이 구속사적 사건임을 부각하고 있다. 1. 관원들이 그리스도를 죽이려고 공모함.6. 한 여인이 그리스도의 머리에 기름을 부음.14. 유다가 예수를 팔아 넘김.17. 그리스도의 유월절 만찬.26. 성찬식을 제정함.36. 겟세마네 동산..
24장이 종말에 관해 직설법으로 말한 데 반해 여기서는 비유를 통해 종말을 간접적으로 예언한다. 세 가지 비유는 종말 그 자체보다는 그것을 대비하는 자의 자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그 강조점은 약간씩 다르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즉 열 처녀 비유는 항상 대비하는 자세를, 달란트 비유는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함을, 그리고 양과 염소의 비유는 종말론적 심판을 기억하면서 이웃에게 선을 베풀기에 힘써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한편, 본 장에 이르러 23장부터 시작된 종말과 심판에 관한 말씀이 마감된다. 1. 열 처녀 비유.14. 달란트 비유.31. 마지막 심판에 관한 비유. * 1절 : 열 처녀.열이란 수에는 별 의미가 부여되지 않은 것 같으며 다른 곳에서 예수는 이것을 어림수로 사용한 듯하다. 이 비..
주님은 23장의 끝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잠깐 언급하셨는데(37~39절) 여기서는 그 내용이 확대 해석되고 있다. 본 장을 읽는 데 있어서 우리는 두 가지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본 장의 내용을 어느 특정한 역사적 단계(시대)와 연결하고자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예언이 일차적으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인류 종말의 상황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예언의 복합 성취). 이 같은 원리는 자연스럽게 우리가 종말 그 자체의 징조나 시기에 주목하기보다는 하루하루 실존적 종말을 살아감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의 재림을 예비하는 삶을 살 것을 촉구한다. 1. 그리스도가 성전의 멸망과3. 그 전에 있을 재난이 얼마나 크고 또 어떠할 것인가를 예고함29. 그리스도가 심판하기 위해 올 때의 징조들..
주님은 때로 사랑과 연민으로 부드럽게 권면하셨다. 그러나 종종 불 같은 노로 책망하고 견책하셨다. 본장에서는 악과 타협하지 않는 주님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지금까지 우회적으로 적대자를 책망하시던 주님이 여기서는 직설적으로 그들의 죄를 질타하신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신앙 행태(1~12절)와 그들의 죄(16~36절)를 조목조목 지적하시고, 위선자의 정체를 백일하에 드러내시고 그에 상응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셨다. 모름지기 악은 그 형태까지도 버려야 한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다. 1. 그리스도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악한 모본은 따르지 말고 도움되는 가르침을 따르라고 사람들에게 권고함.5. 그의 제자들은 야심을 조심해야 함.13. 그는 그들(서기관과 바라새인)의 외식과 눈멂에 대하여 여덟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