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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와 선지자, 16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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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와 선지자, 167

Timberners-Lee 2016. 11. 8. 06:16

 말세에 종교계에 있는 부패와 배도의 상태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계 17:18) 바벨론에 대한 계시 중에 예언자 요한에게 나타났다. 바벨론 멸망 전에 하늘로부터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는 초청이 하늘로부터 주어진다. 노아와 롯의 시대처럼 죄와 죄인들로부터 뚜렷한 분리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 세상은 타협할 수 없으며, 세상의 재물을 확보하기 위하여 돌아설 수는 없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PP 167.1)

 싯딤 골짜기의 주민들처림 사람들은 번영과 평화를 꿈꾸고 있다.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는 하나님의 천사들로부터의 경고가 있는 반면에 “안심하라, 경고를 받을 만한 까닭이 없다”라고 하는 다른 음성이 들린다. 하늘이 죄인들에게 임하려고 하는 신속한 멸망을 선포하는 동안에도 군중들은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부르짖는다. 저희가 멸망당한 전날 밤까지도 평야의 도시들의 주민은 향락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사자의 염려와 경고를 비웃었다. 그러나 그 조롱자들은 불꽃 속에서 멸망하였고, 그날 밤에 자비의 문은 사악하고 경망스러운 소돔 주민들에게 영원히 닫혔다. 하나님께서 항상 만홀히 여김을 당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임하여 땅을 황무케 하며 그 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사 13:9). 세상의 큰 무리가 하나님의 자비를 거절하고 신속하고 만회할 수 없는 멸망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경고에 주의를 기울인 자들은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며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할 것이다. 그분의 진실함은 그들의 방패와 손 방패가 될 것이다. 그들에게는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시 91:1, 4, 16)는 약속이 있다. (PP 167.2)

 롯은 소알에서 오래 살지 않았다. 그 곳에도 소돔에서처럼 죄악이 성행하였다. 그래서 롯은 이 도시도 멸망당하지 않을까 하고 그 곳에 머물기를 두려워하였다. 오래지 않아 소알도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대로 멸망을 당하였다. 롯은 감히 그의 가족들을 부도덕한 도시의 감화에 내맡기면서까지 갖고자 했던 것들을 다 빼앗긴 채 산으로 가서 굴속에서 살았다. 그러나 소돔의 저주는 이곳까지 그를 따라왔다. 그의 딸들의 죄스러운 행위는 그 타락한 곳에서 악한 교제를 한 결과였다. 소돔의 도덕적 부패가 그들의 품성을 형성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선악을 구별할 수 없었다. 롯의 후손은 모압과 암몬 사람들뿐이었는데, 그들은 비루하고 우상을 숭배한 족속들, 곧 하나님께 대한 배반자들이었고, 그분의 백성의 쓰디쓴 원수들이었다. (PP 167.3)


출처 : 「부조와 선지자,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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