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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8장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역대상

역대상 18장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8. 3. 5. 06:57

<역대상 18장 흐름정리>

본장은 사무엘하 8장과 병행되는 내용으로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말미암아 다윗 왕국이 확장된 사실을 보여 준다. 다윗은 블레셋(1절), 모압(2절), 아람 연합군(3~8절), 에돔(1~13절), 등을 차례로 격파함으로써, 이스라엘을 근동의 강국으로 부상시켰다. 특히, 본서 기자는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느니라'는 말을 본장에서 두 번이나 반복하였다(6, 13절). 이 말은 17장 2, 8절에서 약속된 임마누엘의 축복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한편, 본장 말미 부분(14~17절)은 다윗이 내치의 일환으로서 행정 조직을 체계화한 내용이다.


<역대상 18장 줄거리>

1. 다윗이 블레셋과 모압 사람들을 정복함.

3. 다윗이 하닷에셀과 아람 사람을 침.

9. 도우가 다윗을 축복하기 위하여 선물과 함께 하도람을 보냄.

11. 다윗이 선물과 노략물들을 하나님께 드림.

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둠.

14. 다윗의 신하들.


<역대상 18장 개역한글>

1. 이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쳐서 항복받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2. 또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3.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강 가에서 자기 권세를 펴고자 하매 다윗이 저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4. 그 병거 일천승과 기병 칠천과 보병 이만을 빼앗고 그 병거 일백승의 말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을 죽이고  

6.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의 가진 금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하닷에셀의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취하였더니 솔로몬이 그것으로 놋바다와 기둥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더라  

9. 하맛 왕 도우가 다윗이 소바 왕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파하였다 함을 듣고  

10. 그 아들 하도람을 보내어 다윗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이왕에 도우로 더불어 여러번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파하였음이라 하도람이 금과 은과 놋의 여러가지 그릇을 가져온지라  

11. 다윗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등 여러 족속에게서 취하여온 은금과 함께하여 드리니라  

12.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 팔천을 쳐 죽인지라  

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4.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모든 백성에게 공과 의를 행할쌔  

1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 장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16.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비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사워사는 서기관이 되고  

17.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왕을 모셔 대신이 되니라


<역대상 18장 성경주석>

(역대상 18:1)  이 후에

 1~13절은 다윗이 승리한 사건들을 다룬다. 참조 삼하 8:1~14 주석. “이 후에”라는 말은 반드시 설명하려는 사건들이 모두 앞에 제시한 사건들보다 연대적으로 나중에 일어났음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의 순서는 정확하게 그것들이 발생한 순서와 같지는 않다. 삼하 8장과 대상 18장은 모두 블레셋과 모압의 전쟁으로부터 시작하여 다윗의 다양한 정복 사업을 함께 묶어서 설명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뿐 아니라 암몬의 나하스가 죽었을 때에 조문 갔던 신하들을 능욕한 일(참조 대상 19장) 때문에 일어난 전쟁으로 정복하게 된 아람의 여러 나라에서 얻은 전리품과 조공들도 열거한다.가드. 사무엘서에 나오는 기록에는 “메덱암마”라고 되어 있는데, 어떤 이들은 그것이 “모(母) 도성의 말굴레”(bridle of the mother city)라는 의미라고 해석한다(참조 삼하 8:1 주석). 그런 해석에 따르면 다윗이 블레셋의 모 도성 곧 수도(首都)를 장악했는데, 그 수도는 역대기의 기록에 의하면 가드였다.

(역대상 18:2)  모압을 치매

 참조 삼하 8:2.

(역대상 18:3)  하닷에셀

 정확한 철자와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는 삼하 8:3 주석을 참조하라.

(역대상 18:3)  소바…하맛까지 이르고

 차라리 하맛쪽의 소바. 소바는 아람인의 영토로서, 유브라데 서쪽, 다메섹의 북쪽, 하맛의 남쪽에 있었다. 그 성읍은 사울과 다윗과 솔로몬 당시에는 번창했다(참조 삼상 14:47; 삼하 8:3; 대하 8:3).

(역대상 18:3)  유브라데

 이곳의 진술은 다윗이 유브라데강에 이르기까지 다스리는 “권세”를 떨쳤다는 증거이다.

(역대상 18:3)  자기 권세를 펴고자

 “자기의 경계를 회복하고자”(참조 삼하 8:3 주석).

(역대상 18:4)  기병 칠천

 평행 구절에는 “일천칠백”으로 되어 있다(삼하 8:4). 「70인역」에는 양쪽 다 7,000으로 되어 있다.

(역대상 18:4)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즉 뒷다리 관절의 건(腱)을 끊었더니. 그러한 관습은 말의 뒷다리 힘줄을 끊어 무능하게 만드는 것이었다(참조 수 11:6~9).

(역대상 18:6)  수비대

 “수비대”라는 단어는 역대기의 히브리어 본문에는 나오지 않으나, 삼하 8:6에서는 볼 수 있으며, 「70인역」, 「수리아역」, 「타르굼」 역본들의 역대기 본문에는 나온다.

(역대상 18:8)  놋

 정확하게는 구리나 청동이다(참조 왕상 7:47 주석). 그런 금속이 고대 서아시아 전역에 아주 흔했다.

  이 장은 대조가 되는 삼하 8장처럼, 전쟁에서의 승리보다는 다윗이 탈취하고 증여받아 장차 건축할 성전을 위하여 드린 물건들을 설명하는 일에 더 관심을 두는 것 같다(참조 11절 주석).

(역대상 18:8)  놋바다

 참조 왕상 7:15~26, 45; 대하 4:2~5, 10, 15, 18.

(역대상 18:10)  하도람

 또는 요람(삼하 8:10).

 


(역대상 18: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이 절은 다윗이 성전을 위해 구별한 재물의 출처를 요약한다. 그가 정복한 이야기들은 이런 목적을 위해 여기에 요약된 것으로 보이며, 정복한 사실이 19장에 가서야 보도되는 나라들도 언급된다.

(역대상 18:12)  에돔 사람

 사무엘서에서 이 절에 해당하는 부분은 이렇게 되어 있다. “다윗이 염곡에서 에돔 사람 일만 팔천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예를 얻으니라”(삼하 8:13). 다윗이 아람 사람들과 북쪽에서 싸우고 있을 때에 에돔이 그 기회를 이용하여 유다를 침공한 것 같은데, 그때에 군대 일부를 아비새 휘하에 보냈고, 그는 에돔 사람 18,000명을 죽인 것으로 보인다(참조 삼하 8:12 주석). 사무엘서와 역대기 양쪽을 참조해 보면, 이 사건은 “염곡”(鹽谷)에서 일어났다. 그런 이름을 가진 골짜기는 에돔에 있었다(삼하 14:7; 대하 25:11).

(역대상 18:13)  에돔에

 “온 에돔에”(삼하 8:14). 그러므로 에돔 전국이 이스라엘의 지배 아래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곳의 지형이 대부분 험한 것을 감안할 때, 모든 상황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전국에 영구적으로 주둔하는 수비대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역대상 18:14)  다윗이…다스려

 14~17절은 다윗의 국내 통치를 다룬다.

(역대상 18:14)  공과 의를 행할새

 다윗은 나라의 최고 재판관 자격으로 활동했다(참조 삼하 15:2~4).

(역대상 18:15)  스루야

 다윗의 누이(대상 2:16). 그러므로 요압은 다윗의 조카였다.

(역대상 18:16)  사독

 엘리에셀 계열의 사독에 대해서는 삼하 8:17 주석을 참조하라.

(역대상 18:16)  아비멜렉

 이 사람의 이름은 삼하 8:17과 같이 아히멜렉이라고 써야 한다. 아히멜렉은 아비아달의 아버지요(삼상 22:20), 아비아달의 아들(대상 24:6)로도 언급되어 있다. 다른 곳에서는 사독과 아비아달을 함께 제사장의 이름으로 기록한다(참조 삼하 15:29, 35). 이런 진술들의 조화에 대해서는 삼하 8:17 주석을 참조하라.

(역대상 18:17)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

 이 외국인들은 왕의 호위대를 형성했다(참조 삼하 15:18 주석).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5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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