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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0장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역대상

역대상 20장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20. 7. 23. 23:41

<역대상 20장 흐름정리>

3절까지는 19장에 이어 이스라엘 군대가 마침내 암몬의 랍바 성을 함락시킨 내용이다. 그리고 4절 이하는 블레셋과의 전쟁 과정에서 혁혁한 전과를 올렸던 다윗의 용사들의 업적과 무용담을 소개한다. 여기서 십브개와 엘하난 그리고 요나단 등을 물리친 블레셋 장수들은 한결같이 엄청난 괴력을 지닌 거인들이었다. 따라서 이 기록은 단순한 무용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한 자들은 어떤 강한 대적이라도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을 교훈적으로 보여 준다.

 

<역대상 20장 줄거리>

1. 요압이 랍바를 함락시키자, 다윗이 노략하고 그 백성에게 일을 시킴.

4. 블레셋과의 세 번의 전쟁에서 거인 세 명을 죽임.

 

<역대상 20장 개역한글>

1 해가 돌아와서 왕들의 출전할 때가 되매 요압이 그 군대를 거느리고 나가서 암몬 자손의 땅을 훼파하고 가서 랍바를 에워싸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키매
2 다윗이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여 달아보니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그 면류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어오고
3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 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을 하게 하니라 다윗이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모든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4 이 후에 블레셋 사람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장대한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 죽이매 저희가 항복하였더라
5 다시 블레셋 사람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곳에 키 큰 자 하나는 매 손과 매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 넷이 있는데 저도 장대한 자의 소생이라
7 저가 이스라엘을 능욕하는고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저를 죽이니라
8 가드 장대한 자의 소생이라도 다윗의 손과 그 신복의 손에 다 죽었더라

 

<역대상 20장 성경주석>

20:1 해가 돌아와서
 문자적으로 “해가 돌아오는 때에.” 이때는 연중 봄철이었다. 이 시기에는 군대들이 정기적으로 전쟁을 하러 나갔다. 우기(雨期)인 겨울철은 군사 작전을 펴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나 봄이 되면서 비도 그치고 곡식도 익어 침공하는 군대에 양식을 제공했다. 앗수르인의 기록은 군대들이 니산월이면 원정을 나가는 것이 정규적인 관습이었음을 보여 준다. 니산월은 앗수르와 바벨론 사람들의 민력의 첫째 달이었으며, 히브리인의 성력의 첫째 달이기도 했고(참조 출 12:2; 신 16:1[아빕월이라고 불림]; 에 3:7), 분열된 후에 북방 이스라엘이 사용한 민력의 첫째 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다는 민력을 가을에 속한 티쉬리월(Tishri, 제7월)에 시작했다.
 대상 20장은 암몬 사람들과의 전쟁을 마무리지은 내용(1~3절)과, 블레셋의 거인들을 죽인 이스라엘 용사들의 공적을 다룬다(4~8절). 평행 기사를 보려면 삼하 11:1; 12:26, 30, 31; 21:18~22 주석을 참조하라. 


20:1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
 사무엘서에서는 이 부분부터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한 이야기로 이어진다(삼하 11:2~27).


20:1 요압이 랍바를 쳐서
 포위 공격이 절정에 달했을 때 요압은 다윗을 불러 마지막 점령을 하도록 했다(참조 삼하 12:27~29 주석).
역대상 20:2 다윗이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여 달아보니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그 면류관을 자기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어오고


20:2 금 한 달란트
 한 달란트는 상형(常衡)으로 약 34킬로그램이다. 어떤 사람이 그렇게 무거운 면류관을 쓰고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만일 이때에 “쓴” 것이 면류관이었고 어떤 이들이 생각하듯 보석이 아니었다면, 그런 보통이 아닌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틀림없이 보조 수단이 마련되었을 것이다(참조 삼하 12:30 주석).
역대상 20:3 그 가운데 백성을 끌어 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을 하게 하니라 다윗이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모든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20:3 백성을 끌어내어 톱질…을 하게 하니라
 (「제임스왕역」에는 이 부분이 “백성을…톱과…로 자르니라”라고 되어 있음-역자 주). 이 표현은 히브리어 자음의 한 글자만으로도 사무엘서에 나오는 내용과 달라질 수 있는데, 거기에는 다윗이 이런 도구들을 가지고 암몬 사람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킨 것으로 되어 있다(참조 삼하 12:31 주석).
역대상 20:4 이 후에 블레셋 사람과 게셀에서 전쟁할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장대한 자의 아들 중에 십배를 쳐 죽이매 저희가 항복하였더라


20:4 게셀
 참조 대상 14:16 주석.


20:4 십브개
 참조 삼하 21:18 주석. 삼하 21:18에는 블레셋 군대와 곱에서 이 전쟁을 했다고 기록되었는데, 곱은 게셀에서 가까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을 것이다. 십브개는 다윗의 군대 용장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대상 11:29; 27:11). 


20:4 십배
 또는 “삽”(삼하 21:18).
역대상 20:5 다시 블레셋 사람과 전쟁할 때에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이 사람의 창자루는 베틀채 같았더라


20:5 다시…전쟁할 때에
 삼하 21:19에 의하면, 이 새로운 전쟁터도 역시 곱이었다(참조 대상 20:4 주석). 


20:5 야일
 또는 “베들레헴 사람 야레오르김”(삼하 21:19).


20:5 골리앗
 다윗이 젊었을 때 그를 이기고 큰 승리를 거두었던 용사(삼상 17:4). 가드는 장대한 사람들의 고장이었다(대상 20:6, 8). 
역대상 20:6 또 가드에서 전쟁할 때에 그곳에 키 큰 자 하나는 매 손과 매 발에 가락이 여섯씩 모두 스물 넷이 있는데 저도 장대한 자의 소생이라


20:6 매손…가락이
 이곳의 히브리어 본문은 삼하 21:20보다 더 짧다. 그 거인의 손(발)가락을 묘사하는 구절은 문자적으로 이렇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의 손가락[‘손가락’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발가락도 나타낸다]은 여섯과 여섯-스물넷.”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5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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