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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9장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역대상

역대상 19장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8. 3. 20. 07:18

<역대상 19장 흐름정리>

암몬과의 전쟁을 다룬 본장은 사무엘하 10~12장과 동일한 기록이지만, 다윗이 밧세바와 더불어 저지른 범죄 사건은 제외되어 있다. 역대기 기자는 이스라엘 역사를 하나님 언약의 성취사로서 투영하고자 했기 때문에 왕국 내부의 문제점보다는 외부적인 정복 사업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편, 본장에 기록된 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 전쟁에서의 승리는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 중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을 대항하는 적들은 곧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세력이었고, 따라서 그들은 진멸을 면치 못했다.


<역대상 19장 줄거리>

1. 다윗이 나하스의 아들 하눈을 위로하기 위해 사자들을 보냈으나 모멸적인 대접을 받음.

6. 아람 군대에 의하여 보강된 암몬 군대를 요압과 아비새가 정복함.

16. 소박이 아람의 새로운 증원군을 데리고 왔으나 다윗에게 죽임을 당함.


<역대상 19장 개역한글>

1.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 아들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2. 다윗이 가로되 하눈의 아비 나하스가 전에 내게 은혜를 베풀었으니 이제 내가 그 아들 하눈에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고 사자를 보내어 그 아비 죽은 것을 조상하게 하니라 다윗의 신복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러 하눈에게 나아가 조상하매  

3. 암몬 자손의 방백들이 하눈에게 고하되 왕은 다윗이 조문사를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공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그 신복이 왕에게 나아온 것이 이 땅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4. 하눈이 이에 다윗의 신복들을 잡아 그 수염을 깎고 그 의복의 중동 볼기까지 자르고 돌려 보내매  

5. 혹이 다윗에게 가서 그 사람들의 당한 일을 고하니라 그 사람들이 심히 부끄러워하므로 다윗이 저희를 맞으러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6.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밉게 한줄 안지라 하눈이 암몬 자손으로 더불어 은 일천 달란트를 아람 나하라임과 아람마아가와 소바에 보내어 병거와 마병을 삯 내되  

7. 곧 병거 삼만 이천승과 마아가 왕과 그 백성을 삯 내었더니 저희가 와서 메드바 앞에 진 치매 암몬 자손이 그 모든 성읍으로 좇아 모여 와서 싸우려 한지라  

8. 다윗이 듣고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를 보내었더니  

9.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앞에 진 치고 도우러 온 여러 왕은 따로 들에 있더라  

10. 요압이 앞 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 뺀 자 중에서 또 빼서 아람 사람을 대하여 진 치고  

11. 그 남은 무리는 그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붙여 암몬 자손을 대하여 진 치게 하고  

12. 가로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너를 도우리라  

13.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14. 요압과 그 종자가 싸우려고 아람 사람 앞에 나아가니 저희가 그 앞에서 도망하고  

15. 암몬 자손은 아람 사람의 도망함을 보고 저희도 요압의 아우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으로 들어간지라 이에 요압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16. 아람 사람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음을 보고 사자를 보내어 강 건너편에 있는 아람 사람을 불러내니 하닷에셀의 군대 장관 소박이 저희를 거느린지라  

17. 혹이 다윗에게 고하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요단을 건너 아람 사람에게 이르러 저희를 향하여 진을 치니라 다윗이 아람 사람을 향하여 진을 치매 저희가 다윗으로 더불어 싸우더니  

18.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한지라 다윗이 아람 병거 칠천승의 군사와 보병 사만을 죽이고 또 군대 장관 소박을 죽이매  

19. 하닷에셀의 신복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음을 보고 다윗으로 더불어 화친하여 섬기고 이 후로는 아람 사람이 암몬 자손 돕기를 싫어하니라


<역대상 19장 성경주석>

(역대상 19:1)  그 후에

 이와 동일한 문구가 18:1에도 사용되었으나, 그것은 시간적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연대적인 순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 문구는 삼하 10:1에도 사용되었는데, 그곳의 사건은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친절을 베푼 일 뒤에 나오는 반면에, 여기서는 다윗이 자기 대적들과 싸운 이야기 뒤에 나온다. 이 장은 다윗을 치기 위한 동맹이 결성된 유래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곧 에돔에서 유브라데에 걸치는 지역에서 있었던 전쟁들에 그를 휘말리게 하고 결국은 18장에 언급된 승리와 노획물을 얻게 한 동맹을 말한다(참조 18:11 주석).

  19장은 삼하 10장과 평행한다. 사무엘서의 경우, 다윗이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에게 친절을 나타낸 내용을 담고 있는 장(삼하 9장)은 다윗이 자기 대적들을 친 기록(삼하 8장) 뒤에 나온다. 이런 친절함에 관한 기록이 역대기에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이 장은 다윗의 나라가 한동안 평화를 누린 후에, 여러 나라가 다윗을 치기 위하여 연합 전선을 편 내용을 다루고 있다.4. 그 수염을 깎고. “그 수염 절반을 깎고”(삼하 10:4).

(역대상 19:6)  아람 나하라임

 문자적으로 “두 강들의 아람.” 이곳은 밧단 아람 지역이었다(참조 창 24:10 주석). 평행 구절에는 벧르홉으로 되어 있다(삼하 10:6).

(역대상 19:6)  병거와 마병

 고대 동방에서는 군대를 고용하는 일이 흔한 풍습이었다(왕하 7:6; 대하 25:6). 이 경우에 아람의 왕들은 암몬의 요청에 즉시 응했는데, 그것은 그들도 증강하는 이스라엘의 권세를 억제하고자 열망했기 때문이다.

(역대상 19:7)  병거 삼만 이천 승

 여기에 제시된 숫자는 아람인 보병 20,000명과 돕 사람 12,000명, 합하여 32,000명과 함께 마아가 사람 1,000명을 열거하는 사무엘서와 조화된다(참조 삼하 10:6).

(역대상 19:7)  메드바

 헤스본에서 남쪽으로 약 10킬로미터, 사해에서 동쪽으로 약 19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성읍.

(역대상 19:9)  여러 왕

 소바, 벧르홉, 돕과 마아가의 왕들(참조 삼하 10:6, 8).

(역대상 19:9)  들에

 즉 병거나 마병이 작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 확 트인 지역이나 메드바의 평지(참조 수 13:9, 16).

(역대상 19:10)  아람 사람을 대하여

 병거와 마병을 가진 아람 사람들은 큰 위협을 주었을 것이기 때문에, 요압은 이스라엘 중에서 뺀 자들을 데리고 직접 그들을 향해 나갔다.

(역대상 19:12)  내가 너를 도우리라

 두 형제는 서로 합의하기를, 적군에게 패하는 것처럼 보이는 쪽을 도와주기로 하였다.

(역대상 19:13)  너는 담대하라

 용기의 말은 종종 힘의 원천이요 승리의 비결이 된다.

(역대상 19:13)  우리가…담대히 하자

 승리를 얻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각자 상대방 앞에서 결심했다. 사람이 그런 정신을 가지고 생애의 문제에 맞서면, 아무리 상황이 어렵게 보여도 승리할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진다.

(역대상 19:13)  우리 백성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뿐 아니라 저들의 백성과 하나님을 위해 싸우고 있었다. 그런 사실은 그들이 참여하는 싸움에 무한히 큰 충성심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스라엘은 자기의 존립과 여호와의 명예를 위해 싸우고 있었다.

(역대상 19:13)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이스라엘이 싸우는 전쟁은 사람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나타내시고,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이끄실 것이라는 경건한 소망을 표명하는 것도 합당했다. 그 기원 배후에 있는 정신은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것이었다(참조 마 26:39). 하나님의 뜻은 당신께서 약속하신 땅에 이스라엘이 정착하는 것이었다.

(역대상 19:14)  저희가 그 앞에서 도망하고

 아람의 모든 병거는 이스라엘 백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수효에서 부족한 것을 용기로 채웠으며, 병거와 말에서 부족한 것을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능히 채웠기 때문이다.

(역대상 19:16)  아람 사람이…보고

 교만한 아람 사람들이 저희가 이스라엘 군대에 패한 것을 깨달았을 때, 그들은 몹시 분하게 여기면서 또 다른 전투를 시도하여 그들의 치욕을 씻어 버리고자 결심했다.

(역대상 19:16)  강 건너편

 유브라데강. 엄청난 수효의 아람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유브라데 서쪽의 아람 북부 백성뿐 아니라, 강 동쪽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 엄청난 아람 군대들은 당연히 저희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역대상 19:16)  하닷에셀

 이 왕은 앞에 나오는 18:3에서 소바 왕으로 언급된 하닷에셀로서, 그곳에 기록된 전쟁은 유브라데 건너편에서 동맹군을 불렀던 일과 관계되었을 것이다.

(역대상 19:16)  저희를 거느린지라

 삼하 10:16에 따르면, 아람인들은 “헬람에 이르”렀다. 헬람은 갈릴리 동편 하우란(Hauran) 지역에 있는 알마(‘Alma)와 같은 곳일 가능성이 크다.

(역대상 19:17)  다윗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우려하여 다윗은 직접 전쟁터에 나가 자기 군대를 요단 건너편으로 인도하여 아람과 암몬의 연합군과 대치했을 것이다.

(역대상 19:18)  병거 칠천 승

 삼하 10:18에는 숫자가 700으로 나온다. 어느 숫자가 옳은지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70인역」과 히브리어는 일치한다.

(역대상 19:18)  보병 사만

 다윗은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싸움에서 죽인 군인들의 수효는 이전의 전쟁 때에 왔던 아람 동맹군의 전체 군대보다 더 많았다.

(역대상 19:19)  화친하여 섬기고

 이 승리로 인하여 다윗은 그의 세력을 유브라데까지 넓혔을 것이다(18:3). 그를 치려는 엄청난 동맹군이 그의 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키고자 위협했다. 그러나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얻어 자기 나라를 전에 없던 강대국으로 일으켜 세웠다. 이것은 이스라엘 영토가 유브라데까지 확장되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참조 제4권, 347쪽 지도), 그 지역이 다윗의 영향권 내에 들어왔음을 뜻한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5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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