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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STORY
시대의 소망, 575 본문
행렬이 언덕 마루에 도달하여 막 도성으로 내려가려고 했을 때 예수께서 발걸음을 정지하셨으며, 따르던 모든 무리들도 발을 멈추었다. 그들 앞에는 기울고 있는 태양의 광선을 담뿍 받아 찬란히 빛나는 예루살렘이 보였다. 모든 사람의 눈이 성전으로 끌렸다. 성전은 장엄하고 웅대한 모습으로 다른 모든 것보다 높이 치솟아, 마치 백성들을 유일하고 참되며 살아 계신 하나님께 인도하려고 하늘을 가리키는 것처럼 보였다. 성전은 오랫동안 유대 민족의 자랑이며 영광이었다. 로마인들 역시 성전의 장대함을 그들 스스로 자랑하고 있었다. 로마가 임명한 왕이 유대인과 힘을 합쳐 성전을 재건하고 단장하였다. 로마 황제도 선물을 보내어 그것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성전은 그 견고함, 화려함, 그리고 장대함으로 세계의 경이 중의 하나가 되었다. (DA 575.1)
서산으로 기울어지는 해가 하늘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가운데, 그 눈부신 영광은 성전 벽의 순백색 대리석을 비추었으며, 금으로 입힌 성전 기둥에서 번쩍거렸다. 예수님과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이 서 있는 산등성이에서 볼 때 성전은 횐 눈으로 만든 큰 건물에 황금 첨탑들이 솟아 있는 모습이었다. 성전 입구에는 금, 은으로 된 포도나무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가장 솜씨 좋은 예술가들이 세공하여 만든 푸른 잎사귀와 큰 포도송이들이 달려 있었다. 이 디자인은 번성하는 포도나무 같은 이스라엘을 대표하였다. 금과 은과 생생한 푸른 잎들은 진귀한 아취(雅趣)와 훌륭한 솜씨로 잘 결합되어 있었으며 그 포도나무는 희고 번쩍이는 기둥을 우아하게 감고 있었다. 그리고 금장식에는 빛나는 덩굴이 매달려 있었는데 기울고 있는 태양의 광채를 받아 마치 하늘에서 빌려온 영광처럼 빛나고 있었다. (DA 575.2)
예수께서 이 광경을 응시하시자 수많은 군중들은 외치던 일을 멈추고 갑자기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잃는다. 그들 스스로 느낀 그 감탄을 구주의 얼굴에서도 찾으려는 기대로 모든 사람의 시선은 그분에게로 향한다. 그러나 그들은 감탄 대신에 슬픔의 구름을 본다. 눈물이 가득한 그분의 눈과 큰 폭풍 앞에 선 나무처럼 이리저리 흔들리는 그분의 몸을 보며 한편 마치 상처받은 마음에서 나오는 듯한, 그분의 떨리는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비탄의 울음소리를 들을 때 그들은 매우 놀라고 실망한다. 천사들은 그들의 사랑하는 사령관이 고뇌의 눈물을 흘리는 이 광경을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승리의 함성을 울리고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그분이 통치하시기를 기쁨으로 희망하면서 영광스러운 도성으로 그분을 호위하던 기쁨의 무리들도 이 광경을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예수께서는 나사로의 무덤에서 우셨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재난을 동정하는 경건한 슬픔에서였다. 그러나 이 갑작스런 슬픔은 어떤 장엄한 승리의 합창에 삽입된 통곡의 곡조와도 같았다. 모든 사람이 그분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던 그 기쁨의 장면에서 이스라엘의 왕은 조용한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억누를 수 없는 고뇌의 눈물을 흘리며 신음하고 계셨다. 군중들은 갑자기 침울해졌다. 그들의 만세 소리는 잠잠해졌다. 이해할 수 없는 슬픔에 동정하여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 (DA 575.3)
출처 : 「시대의 소망,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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