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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와 왕, 119~1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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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와 왕, 119~120

Timberners-Lee 2017. 2. 28. 06:10

<제9장 디셉 사람 엘리야 中>

 이 장은 열왕기상 17장 1-7절에 의거함. (PK 119)


 아합의 시대에 요단강 동편 길르앗 산중에 신앙과 기도의 사람이 살았는데 그의 두려워할 줄 모르는 봉사는 이스라엘 중에 신속히 퍼지는 배도를 막도록 되어 있었다. 이름 있는 도시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고 평생 높은 지위를 차지한 일이 없는 디셉 사람 엘리야는 자기 앞에 길을 준비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그의 사명에 임하여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신앙과 능력의 말씀이 그의 입술에 있었고 그의 전 생애는 개혁 사업에 바쳐졌다. 그는 죄를 책망하고 악의 조수를 물리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다. 엘리야가 죄를 책망하는 사람으로서 백성들에게 나아갈 때에 그의 기별은 고침을 받고자 하는 죄로 병든 모든 영혼들에게 길르앗의 유향을 제공하였다. (PK 119.1)


 엘리야가 우상숭배에 깊이 빠져 들어가는 이스라엘을 바라볼 때에 그의 마음은 고통스러웠고 의분이 일어났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속박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열방의 땅을” 저희에게 주사 “저희로 그 율례를 지키며 그 법을 좇게 하려 하”(시 105:44, 45)셨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여호와의 자비스러운 계획을 거의 잊어버렸다. 불신은 선민들을 그들의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신속히 분리시키고 있었다. 산중 은신처에서 이 배도를 바라본 엘리야는 슬픔을 억제할 수 없었다. 괴로운 마음으로 그는 한때 은총을 받은 백성들의 악한 행위를 제지시키시고 필요하다면 형벌을 내리사 저희로 하나님께로부터 떠난 것을 사실 그대로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청하였다. 엘리야는 그들이 하나님을 노엽게 하여 완전히 멸하실 정도로 악을 행하게 되기 전에 회개하는 것을 보기를 갈망하였다. (PK 119.2)


 엘리야의 기도는 응답을 받았다. 여러 번 반복된 호소와 충고와 경고가 이스라엘을 회개 시키는 데 실패했으므로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형벌을 통해서 말씀하실 수밖에 없는 때가 이르렀다. 바알의 예배자들은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비가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요 자연을 지배하는 세력들에게서 오는 것이며, 땅을 비옥하게 하고 풍성한 수확을 가져오게 하는 것을 태양의 창조적인 힘을 통하여 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저주가 더럽혀진 이 땅에 무겁게 내려야 하였다. 배도한 이스라엘 지파들은 현세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바알의 능력을 의지하는 어리석음을 나타냈다.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모든 축복의 근원으로 인정하기까지는 땅에 이슬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었다. (PK 120.1)


 형벌에 대한 하나님의 기별을 아합에게 전달하는 사명이 엘리야에게 맡겨졌다. 엘리야는 주의 사자가 되고자 애쓰지 않았다. 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였다. 하나님의 사업을 영화롭게 하는 데 열심 있는 엘리야는 비록 그 명령을 순종하는 일이 악한 왕의 손에 의하여 신속한 죽음을 초래할 것처럼 보였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다. 선지자는 즉시 출발했으며 밤낮을 쉬지 않고 여행하여 마침내 사마리아 성에 도착하였다. 왕궁에 이르러 출입 허가를 간청하지도 않았고 공식적인 통보가 오기를 기다리지도 않았다. 그 당시의 선지자들이 입던 초라한 의복을 입은 엘리야는 위병(衛兵)들의 눈에 띄지 않은 채 순식간에 놀란 왕 앞에 섰다. (PK 120.2)


출처 : 「선지자와 왕, 119~120」,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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