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부조와 선지자, 728, 739 본문

참조자료

부조와 선지자, 728, 739

Timberners-Lee 2016. 9. 20. 06:46

 다윗은 암논의 범죄를 처벌하기를 게을리했다. 왕이요 아버지인 그의 불충실과 그 아들이 회개치 않은 까닭에 여호와께서는 사건들이 그 당연한 진로를 따르도록 허락하시고 압살롬을 제지하지 않으셨다. 부모나 통치자가 죄악을 처벌할 의무를 게을리할 때에 하나님께서 친히 그 일을 처리하실 것이다. 당신의 제지하시는 능력이 악의 대리자들로부터 조금만 거두어져도 악이 악으로 처벌되는 일련의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PP 728.1)

 다윗이 암논의 죄를 묵인한 죄의 결과가 이것으로 다 끝나지 않았다. 이 때부터 압살롬은 그의 아버지와 멀어지기 시작하였다. 그가 그술로 도망한 후 다윗은 그의 아들이 범한 죄는 어떠한 처벌이 요구된다는 것을 느끼고 그가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일은 왕도 포함되어 있는 뒤얽힌 죄악을 감소하기보다는 오히려 증가시키는 경향으로 나아갔다. 정력과 야망은 있으나 절조가 없는 압살롬은 추방으로 인해 국사에 관여하지 못했으며 얼마 후에 위험스러운 음모에 몰두하게 되었다. (PP 728.2)

 2년 끝에 요압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화해를 이루게 하기로 결심하였다. 이 목적을 고려하던 중 그는 지혜롭다는 평판이 있는 드고아 여인의 도움을 얻었다. 요압의 시킴을 받고 이 여인은 다윗에게 자기는 두 아들만을 유일의 위로와 의지로 삼아 오던 과부라고 말했다. 그런데 두 아들이 싸워 그 중 하나가 다른 자를 죽였으며 이제 모든 가족과 친척들이 살아 남은 자를 죽여 죽은 자를 위해 보복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말하기를 “그러한즉 저희가 내게 남아 있는 숯불을 꺼서 내 남편의 이름과 씨를 세상에 끼쳐 두지 아니하겠나이다”고 하였다. 왕의 마음은 이 탄원에 감동되었고 그는 그녀의 아들을 왕이 보호할 것을 그 여인에게 보증하였다. (PP 728.3)

 여인은 그로부터 젊은이의 안전에 대한 거듭된 약속을 얻어낸 후, 왕이 추방한 아들을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아니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선언하고 왕의 관용을 간청하였다. 그는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모으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세우사 내쫓긴 자로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않게 하시나이다” 라고 말했다. 거칠은 무사인 요압에게서 나온 죄인을 향한 이처럼 부드럽고 감명적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묘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속의 대진리를 익숙히 알고 있다는 현저한 증거였다.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자신의 필요를 느낀 왕은 이 호소를 거절할 수 없었다. 요압에게 “가서 소년 압살롬을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PP 728.4)


 아히도벨은 그의 지혜의 까닭에 큰 존경을 받았으나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는 부족하였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잠 9:10)라. 아히도벨은 이 지혜를 소유하고 있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의 반역을 성공시키기 위해 근친상간이라는 죄악을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마음이 부패한 사람들은 마치 그들의 계획을 좌절시키실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이 안 계시는 것처럼 악을 꾸미나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 2:4)신다. 여호와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다.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라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킬”(잠 1:30~32) 것이다. (PP 739.1)

 자신의 안전을 얻기 위한 계획에 성공한 아히도벨은 다윗을 대항하여 즉시 행동을 개시해야 할 필요성을 압살롬에게 간청하였다. 그는 말하기를 “이제 나로 하여금 사람 일만 이천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따라 저가 곤하고 약할 때에 엄습하여 저를 무섭게 하면 저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왕만 쳐 죽이고 모든 백성으로 왕께 돌아오게 하리”라고 하였다. 왕의 모사들이 이 계획에 찬성하였다. 만일 이 계획에 따라 행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그를 구원하시지 않는 한 다윗은 분명히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명한 아히도벨의 지혜보다 더 높은 지혜를 가지신 하나님께서 사건을 지배하고 계셨다.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PP 739.2)


출처 : 「부조와 선지자, 728, 739」


'참조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조와 선지자, 722  (0) 2016.09.20
부조와 선지자, 724  (0) 2016.09.20
부조와 선지자, 720  (0) 2016.09.20
선지자와 왕, 713~714  (0) 2016.09.08
선지자와 왕, 46, 564  (0) 2016.09.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