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부조와 선지자, 722 본문
선지자의 견책은 다윗의 마음을 움직여 양심을 일깨웠고 그의 죄는 흉악한 그대로 모두 나타났다. 그의 영혼은 굴복되어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다. 떨리는 입술로 그는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말하였다. 다른 사람에게 행한 모든 악은 모두 다 해받은 자들로부터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다윗은 우리아와 밧세바 양인에게 극악한 죄를 범하였고 그는 이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러나 더욱 그를 괴롭힌 것은 그 죄가 하나님께 범한 죄라는 것이었다. (PP 722.1)
비록 이스라엘 중에는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사형에 처할 사람이 없지만 다윗은 자기가 범죄하고 용서받지 못했으므로 하나님의 신속한 심판으로 끊어짐을 당하지 않을까 하여 떨었다. 그러나 선지자는 그에게 기별을 보내어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공의는 유지되어야 하였다. 사형 선고는 다윗에게서 그의 범죄의 아이에게로 전가되었다. 그리하여 왕에게 회개할 기회가 주어진 바 되었으나 자기 아들의 고통과 죽음이 그에게 자신의 죽음보다 훨씬 더 쓰라린 형벌이 되었다. 선지자는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고 말하였다. (PP 722.2)
그의 아이가 병들었을 때에 다윗은 금식하면서, 깊이 겸비하고 그 생명을 위하여 탄원하였다. 다윗은 왕의 예복을 벗고 왕관도 벗어 두고 여러 날과 밤을 땅에 엎드려 애끊는 슬픔으로 자기의 죄 때문에 고통당하는 무죄한 아이를 위하여 간구하였다.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곁에 이르러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였다. 때때로 사람이나 성읍들에 형벌이 선고되었을 때에 겸비하고 회개함으로 그 형벌이 물러가기도 했었고, 신속히 용서하시고 항상 자비스러운 하나님께서 화평의 사자들을 보내시기도 했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용기를 얻은 다윗은 그 아이가 목숨이 붙어 있는 한 굽히지 않고 탄원하였다. 아이가 죽은 것을 알자 그는 침착하게 하나님의 섭리에 복종하였다. 스스로 당연하다고 선언한 보응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자비를 의지한 다윗이 위로를 받지 못한 것은 아니다. (PP 722.3)
다윗의 타락의 역사를 읽은 매우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기록을 공개했을까? 왜 하나님께서는 하늘이 그처럼 크게 영예롭게 한 자의 생애에서 이 어두운 대목을 세상에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보셨을까?”라고 질문한다. 선지자는 다윗을 책망하는 말에서 다윗의 죄에 관하여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다고 선언하였다. 후세대 이방인들은 이 어두운 오점을 가지고 다윗의 성품을 지적하면서 의기양양하고 조롱하는 뜻으로 “이 사람이 하나님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고 부르짖어 왔다. 그리하여 신앙은 비난을 당하였고 하나님과 그의 말씀은 모독을 당했으며 영혼들은 불신에 굳어졌고 많은 사람들은 경건의 가면을 쓰고 범죄하기에 담대하게 되었다. (PP 722.4)
출처 : 「부조와 선지자,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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