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욧(사무엘상 19:18)

나욧[Naioth]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고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거하였더라"

(사무엘상 19:18)

1. 문자적으로는 “숙소에 앉았다”라는 뜻 같다. 하지만 나욧의 의미는 불분명하다. 야샤브(yas∨ab)라는 동사는 “거하다”라는 뜻말고도 왕이 옥좌에, 판사가 법정에, 선생이 학생 앞에 “앉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숙소”는 라마에 있었으며(삼상 19, 22, 23절), 아마도 사무엘이 그의 학교에서 훈련받는 젊은이들을 위해 세운 기숙사인 듯하다. 사무엘이 연례 순회로 떠나있지 않고 라마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다윗이 찾아왔다(삼상 7:16, 17).

2. 예루살렘 북쪽 13㎞ 지점의 라마 지방에 속한 성읍(삼상 19:18-24). 

3. 사무엘이 선지 생도들을 훈련시키는 학교가 있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이 성읍에 잠시 은신하기도 했는데, 이때 사울의 군사들은 세 차례에 걸쳐 다윗을 잡으로 왔으나 그때마다 성령의 감동으로 예언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울 왕이 친히 다윗을 잡으러 왔으나 사울 역시 옷을 벗은 채 예언 역사에 동참하게 되어 다윗 체포에 실패한 일이 있었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3권, 생명의 말씀사 「라이프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