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8편 & 성경주석

<시편 138편 서론>

다윗의 시.

시 138편은 감사의 시이다. 시인은 용기와 인내와 충성을 보여주고 그의 주를 이방인의 모든 신들 앞에서나 왕들과 권위 있는 통치자들 앞에서 시인할 것을 서약한다.

<시편 138편 개역한글>

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4. 여호와여 땅의 열왕이 주께 감사할 것은 저희가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5. 저희가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6.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하감하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찌라도 주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8.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찌라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시편 138편 성경주석>

138:1 신들.

 히브리어 엘로힘(’elohim), 여기서는 아마도 이방신들을 말할 것이다. 시인은 이 이방신들이 어떤 실제적인 실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그것들이 다만 경배자들의 생각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언급한다. 「70인역」은 시 8:5에서처럼 엘로힘을 “천사들”로 표현한다(거기에 있는 주석과 제1권, 151을 참조하라).

138:2 주의 모든 이름 위에.

 「70인역」은 이 구절을 “주의 거룩한 이름을 모든 것 위에 크게 하셨음이라”라고 번역한다. 이름이 때로는 “사람”이나 “품성”을 나타내므로(참조 시 7:17 주석), 이 독법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이름 위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는 외견상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이름은 명성이라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여호와의 이름 즉 명성은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크게 훼손을 당해 왔다. 하나님의 말씀 혹은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훌륭한 이름에 대한 확신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었다.

138:4 주께 감사할 것은.

 세상의 왕들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하여 하는 일을 들을 때 그들 역시 감사하는 일에 연합할 것이다. 시인은 자신의 목적 성취에 대한 온전한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 사명에 착수한다.

138:5 저희가…노래할 것은.

 사람이 일단 하나님의 도를 알고 순종하게 되면 노래할 온갖 이유를 갖게 된다.

138:6 낮은.

 비록 하나님은 하늘 위에 높이 계셔도 지상의 겸손한 자들과 접촉하기 위하여 몸을 낮게 굽히신다. 그는 심령이 가난한 자들을 자비롭게 보고 그들과 함께 거하겠다고 약속하셨다(사 57:15). “마음의 겸손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승리를 주는 힘이다. 그것은 그들이 하늘의 궁정과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이다”(시대의 소망, 301).

138:6 교만한.

 교만은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있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다. 교만은 루시퍼를 타락하게 한 죄였다(사 14:13, 14).

138:8 여호와께서…완전케 하실지라.

 참조 빌 1:6.

138:8 주의 손으로.

 시인은 그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호소한다. 우리가 하나님을 그렇게 인정할 때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도록 그를 의지할 근거를 가지게 된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6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