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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렉 사람(삼하 1:8)

Timberners-Lee 2016. 9. 1. 07:24

아말렉[Amalek] 사람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한즉"

(사무엘상 1:8)


1. 그 사자는 아말렉 사람으로서, 다윗의 진영을 공격했으며 다윗이 근자에 도륙한 사람들과 동일한 족속이다(삼상 30:1, 17, 18).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사람이었으며, 그 청년은 사울의 군대에 입대했음이 분명하다. 그가 다윗에게 절한 행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의 다윗의 새 지위를 인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이 아말렉 사람이 사울의 군인에 속했는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내가 우연히 길보아산에 올라보니”(6절)라는 표현을 보고, 그가 그저 우연히 그곳에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여행객이 치열한 전투의 중심부에서 우연히 배회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우연히”라는 표현도 전쟁 도중 사울이 부상당했을 때 사울과 우연히 맞닥뜨렸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편이 낫다.


3. 옷은 찢어지고 머리에는 흙이 묻어 있는 그 청년의 모습(2절)에서 이스라엘이 처절한 패배를 당한 흔적이 역력했다. 다윗은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했다.


4. 그 청년의 이야기는 삼상 31:3~6에 기록된 사울의 사망 기사와 일치하지 않는다. 그 아말렉 사람은 보상받을 목적으로 이야기를 지어냈으며, 자신의 행동을 다윗이 크게 칭찬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5. 그 아말렉 사람은 사울의 시체를 최초로 본 사람 중 하나였음이 분명하며, 그렇기 때문에 면류관과 팔찌를 취할 수 있었다. 그는 사울이 확실히 죽었음을 증명하고자 그 물품들을 제시하였다. 왕실의 상징물을 다윗에게 바치는 모습에서 그 청년이 다윗을 다음 보위에 오를 왕으로 인정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청년은 자신의 수고로 큰 보상을 기대하였다.


6. 다윗이 사울을 위하여 애도하는 동안 그 아말렉 사람은 멍하니 서서 자신이 목격하는 장면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다윗은 슬픔의 첫 충격에서 벗어나 그 청년이 스스로 저질렀다고 자백한 범죄의 세부사항을 알고자 앞에 서 있는 그 청년에게 질문하였다.


7. 그 아말렉 사람이 자백한 범죄는 죽기에 합당한 것으로서 그를 정죄한 것은 바로 자신의 말이었다. 그 청년이 사울을 죽이지 않은 것이 명백했더라면 다윗은 선고를 내릴 때 무죄라고 여겼을 것이다. 이 경우 증거에 논란의 여지가 없었기에 정의가 신속하고도 성실하게 집행되었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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