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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8장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사무엘하

사무엘하 18장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9. 28. 07:09

<사무엘하 18장 흐름정리>

압살롬의 반역은 실패로 마감되었다. 다윗은 압살롬에게 내어쫓긴 신세였지만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전투 과정에서 요압은 상수리나무에 달린 압살롬을 자기 손으로 찔러 죽였다. 이 비보를 접한 다윗은 크게 슬퍼하며 울었다. 한편, 요압은 승전보를 전하려는 아히마아스를 제지했다. 왜냐하면, 그는 압살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다윗의 심정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다윗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음에도, 요압은 반역을 잠재우는 첩경이 그 우두머리인 압살롬을 제거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왕의 명을 거스르면서까지 자기 소신대로 행했다. 이외에도 요압은 여러 차례에 걸쳐 다윗의 뜻과는 반대되는 일을 행했다.


<사무엘하 18장 줄거리>

1. 다윗이 출전하는 군대를 사열하면서 압살롬을 보호하라고 당부함.

6. 이스라엘 백성이 에브라임 숲 속에서 심한 공격을 받음.

9. 상수리나무에 걸린 압살롬이 요압에게 살해되어 구덩이에 던져짐.

18. 압살롬의 처지.

19. 아히마아스와 구스 사람이 다윗에게 소식을 가져옴.

33. 다윗이 압살롬을 위하여 애곡함.


<사무엘하 18장 개역한글>

1. 이에 다윗이 그 함께한 백성을 계수하고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 위에 세우고   

2. 그 백성을 내어 보낼쌔 삼분지 일은 요압의 수하에, 삼분지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수하에 붙이고 삼분지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수하에 붙이고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3. 백성들이 가로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찌라도 저희는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찌라도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4.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선히 여기는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서매 모든 백성이 백명씩 천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장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7. 거기서 이스라엘 무리가 다윗의 신복들에게 패하매 그 날 그곳에서 살륙이 커서 이만에 이르렀고   

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9. 압살롬이 다윗의 신복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저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11. 요압이 그 고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뇨 내가 네게 은 열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개를 받는다 할찌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소년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 생명을 해하였더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14. 요압이 가로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15. 요압의 병기를 맡은 소년 열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이니라   

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로 그치게 하니 저희가 이스라엘을 따르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17. 무리가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던지고 그 위에 심히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가져 세웠으니 이는 저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음을 한탄함이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으로 그 비석을 이름하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가로되 청컨대 나로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20. 요압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날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하고   

21. 구스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본 것을 왕께 고하라 하매 구스 사람이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가니   

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대 아무쪼록 나로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음질하게 하소서 요압이 가로되 내 아들아 왜 달음질하려 하느냐 이 소식으로 인하여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 하되   

23. 저가 아무쪼록 달음질하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가로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서니라   

24. 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았더라 파숫군이 성문루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음질하는지라   

25. 파숫군이 외쳐 왕께 고하매 왕이 가로되 저가 만일 혼자면 그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저가 차차 가까이 오니라   

26. 파숫군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음질하는지라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음질한다 하니 왕이 가로되 저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27. 파숫군이 가로되 나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왕이 가로되 저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 오느니라   

28.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말씀하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여 가로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붙여 주셨나이다   

29. 왕이 가로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30. 왕이 가로되 물러나 곁에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섰더라   

31. 구스 사람이 이르러 고하되 내 주 왕께 보할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32.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소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사무엘하 18장 성경주석>

18:1 백성을 계수하고.

 다윗은 백성을 소집하여 임박한 공격을 대비해 군대를 조직했다. 사람들이 그에게로 계속 모여들었으므로 그들을 기존 파견대에 편입시키거나 새로운 부대로 조직할 필요가 있었다.

18:2 삼분지 일.

 군대는 세 개의 부대로 편성되었다. 이 부대들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나타나 있지 않다. 어떤 이들은 전체가 불과 3,000명 정도였고, 각 부대는 1,000명씩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증거는 없다. 군대를 세 부분으로 나누는 것은 히브리인들 사이에서 흔히 있던 일로 보인다(참조 삿 7:16; 9:43; 삼상 11:11).

18:2 요압의…수하에.

 요압은 다윗 휘하의 군대장관이었다. 그의 이름은 항상 세 명의 군장 가운데서 첫 번째로 열거되며(참조 5, 12절), 따라서 그는 분명 최고 지휘권을 지닌 사람으로 인정된다(10, 16, 20, 21, 29절). 요압은 다윗이 처음으로 예루살렘을 점령했을 때 “두목”으로 세워졌으며(대상 11:6), 다윗의 통치 말년에도 여전히 최고 지휘권을 지니고 있었다(삼하 24:2; 대상 27:34).

18:2 가드 사람 잇대.

 잇대는 블레셋의 성읍 가드 출신이었으며 근래에 이스라엘로 와서 다윗의 군대에 가담했다(15:19~21). 그는 히브리 종교를 받아들였으며 스스로 다윗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모두에게 진실함을 입증했다(참조 부조와 선지자, 732).

18:2 반드시…나가리라.

 다윗은 자기 생애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었으나, 용기가 꺾이지는 않았다. 그는 자기 부하들에게 감수하라고 부탁한 것과 동일한 위험, 아니 그 이상도 기꺼이 감수하고자 했다.

18:3 나가지 마소서.

 병사들은 이번 경우 다윗이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을 알았다. 만일 적군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다윗도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들은 다윗 한 사람만을 잡고자 온갖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만약 그를 죽일 수 있다면 압살롬은 자기 목적을 달성할 것이었다. 그래서 다윗에게 전투에 참가하지 말라고 강권했다.

18:3 중하시오니.

 대부분의 히브리어 필사본은 이렇게 소개한 이 부분을 문자적으로 “왜냐하면 이제 우리와 같은 만 명이 (있나이다)”라고 번역한다. 「제임스왕역」의 번역은 「70인역」, 「수리아역」, 「불가타역」 그리고 히브리어 필사본 두 개를 참조한 것이다. 이 구절에 대한 두 번역의 차이는 단지 히브리어 글자 하나에 달려 있다.

18:3 성에 계시다가.

 다윗은 남은 군대와 함께 성안에 있으면, 전투가 어떻게 되어 가든지 유리한 입장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었다. 만약 사태가 그의 부하들에게 불리해지면 그는 지원 병력을 보낼 수 있을 것이었다. 전투가 어떻게 돌아가든 군대는 그들의 사령관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었다. 다윗이 요새의 성벽 안에 있다는 사실은 전투 중인 그들에게 힘과 격려의 근거가 되고, 그들에게 전력을 다하고 용기를 내도록 진작시켜 줄 것이었다.

18:4 너희가 선히 여기는 대로.

 이번의 경우 군대의 충고는 왕의 뜻보다 나았으므로 다윗도 그러함을 인정하였다. 자기 부하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하겠다고 무모하게 고집하는 대신, 그는 그들의 소원에 굴복하여 기꺼이 그들의 의도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실상 다윗이 뒤에 남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왜냐하면 그가 자기 아들을 대적하는 이번 전투를 직접 지휘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18:5 왕이 요압과…명하여.

 요압은 군대장관으로서 부하들을 이끌고 선봉에 섰다. 그가 지나갈 때 다윗은 마지막 당부를 했다. 이 싸움은 자기 친아들을 대적하는 것이며, 그를 패배시켜야만 하는바, 그렇게 하지 못하면 다윗은 자기의 왕좌와 생명을 잃을 것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자 다윗의 애정어린 마음은 자기 아들에 대한 사랑과 동정에 사무쳤다. 요압에게 한 그의 마지막 말은 반란의 주모자인 압살롬을 선처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당시 다윗에게는 자기의 악한 아들에게 해(害)가 닥치는 것을 보느니 차라리 자기의 생명이나 나라를 잃어버리는 편이 더 나은 것처럼 보였다. 그처럼 많은 고통과 아픔을 나라에 가져온 자를 향한 다윗의 자애로운 염려는 압살롬에 대한 요압과 그의 병사들의 원한을 더욱 격화시킬 뿐이었다(부조와 선지자, 743).

18:6 에브라임 수풀.

 성경에는 이 수풀에 관한 다른 언급이 없다. 에브라임 자체는 서쪽에 있었지만, 이 숲은 요단 동편 길르앗 지경 내에 있었다. 나무가 많은 지역에서 압살롬의 거대한 군대는 자기들이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훈련받지 못한 다수의 군사들을 지속적으로 통솔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었다. 병사들은 서로 떨어져서 다른 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한 채 숲 속 이곳저곳에서 싸우는 와중에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18: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이 표현은 이번 전투의 불안정한 성격을 선명하게 그려준다. 전투는 넓은 지역에 퍼져 전개되었으므로, 군인들은 사방으로 뛰어 다니고 숲 속에서 길을 잃어 대열이 흩어지고 덤불에 걸리기도 했다.

18:8 죽은 자가…많았더라.

 바위투성이 수풀과 빽빽한 야생 초목, 늪과 함께 사방에 널려 있는 뒤얽힌 가시덤불이나 자갈과 모래밭은 경험이 많은 다윗의 백전 노장들보다는 압살롬의 군대에게 더 치명적인 싸움터가 되었음이 분명하다.

18:11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요압은 음모의 주모자를 없애버릴 수 있다면 승리는 얻어지고 반란은 끝나게 될 것임을 알았다. 요압은 압살롬의 편을 들어 그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에 큰 역할을 했었다(14:1~24). 그러나 그런 신뢰를 저버린 압살롬의 파렴치한 배신 때문에 요압은 그에게서 가차없이 돌아섰다. 요압은 다윗의 당부에 개의치 않고 그를 없애버리기로 마음먹었다.

18:12 왕이 당신과…명하여.

 그 병사는 정도(正道)를 지키는 사람이었으므로, 왕의 명령이 아무리 불합리하게 보인다 해도 복종할 것이었다. 그는 요압과 모든 군대에게 하였던 왕의 당부를 요압에게 상기시켜 주었고, 자기는 그 당부를 이행해야 한다고 느꼈다.

18:13 내가 만일 거역하여.

 문자적으로 “그의 생명을 대적하여.” 「제임스왕역」의 번역은 히브리 성경의 난외주와 여러 히브리어 필사본에서 볼 수 있다. 만일 그 병사가 압살롬의 생명을 취했다면 즉시로 조사가 이루어졌을 것이고, 왕의 지시를 어긴 자가 누구인지 알려지면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어쩌면 요압 자신이 그 사람을 대적하여 사형 명령을 내렸을 것이다. 요압은 용맹스러운 지휘관이었으나 고집이 세고 절조 없는 사람이었다. 압살롬의 죽음을 기뻐하면서도, 왕의 지시를 어긴 심각한 범행에 대해 크게 분노하는 척하면서 그 위법자를 사형에 처하라고 명했을 것이다.

18:14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타르굼과 「70인역」 필사본 중 하나에는 “그러므로 나는 네 앞에서 (그를) 찌르겠노라”라고 되어 있다. 요압은 그 병사의 논증으로 마음이 찔렸으나 압살롬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18:15 소년 열이.

 이들은 요압의 경호원이었다.

18: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나팔 소리는 전쟁이 끝났다는 신호였다(참조 2:28; 20:22). 압살롬의 죽음으로 그 싸움이 종결되었다. 반란의 지도자는 제거되었고, 더 이상 피 흘릴 필요가 없었으므로, 요압은 즉시 전투 중지 명령을 내렸다.

18:17 큰 구멍에 던지고.

 가족의 묘에 장사되는 영예를 막기 위하여. 압살롬의 시체는 죽은 짐승처럼 살해당한 숲 속에 있던 한 구덩이에 던져졌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유익을 백성과 부친과 하나님의 유익보다 더 앞세웠던, 교만하고 잘생긴 왕자의 종말이었다.

18:17 돌무더기.

 치욕적인 불명예를 나타내는 영원한 기념물.

18:17 온 이스라엘.

 이 이야기 가운데서 이 표현은 압살롬의 추종자들을 가리킨다(참조 16절).

18:17 장막으로.

 즉 자기 집으로(참조 신 16:7; 수 22:4~8; 삼상 13:2; 삼하 19:8).

18:18 한 비석을.

 압살롬은 자기를 위하여 아름답고 값비싼 기념비를 세웠었다. 그러나 그의 시체는 왕들의 무덤에 매장되지 못하고 숲 속의 한 구덩이에 던져졌다. 압살롬의 비석을 세웠던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예루살렘 안에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이들은 헤브론에 있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소위 “압살롬의 무덤” 곧 기드론 골짜기 상부에 있으며 바위의 일부를 정교하게 양각(陽刻)한 원주(圓柱)들로 이루어진 사각형 구조물은, 실제로는 헬라 시대의 것으로 이름 외에는 압살롬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

  「제임스왕역」에 압살롬의 “자리”(place)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문자적으로 “손”(hand)을 의미하는데, 아마도 석비를 가리키는 것 같다(「개역한글판」에는 “압살롬의 기념비”라고 되어 있음-역자 주). 라기스의 유적지들 가운데서 제단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한쪽 측면에는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손가락들을 편 오른손이 깊은 양각(陽刻)으로 새겨져 있다. 카르타고의 석비들에도 역시 손들이 새겨져 있었다. 그러므로 압살롬은 손이 새겨진 석비를 세웠을 가능성이 있다.

18:18 아들이 없음을.

 아마도 그의 세 아들은 어릴 때 죽은 것 같다(14:27).

18: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

 일전에 요나단과 함께 후새의 기별을 다윗에게 가져왔던 사람은 아히마아스였다(17:17~21; 참조 15:27). 그는 유명한 달리기 선수였던 것 같다(18:27). 당시의 전쟁에서 그는 연락병으로 일했으므로 나팔이 울리고 전쟁이 끝나자 곧 다윗에게 소식을 전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18:20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요압은 다윗에게 가져 갈 소식이 좋은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임을 알았다. 다윗은 오직 한 가지 사실, 곧 압살롬의 운명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압살롬이 안전하기만 하다면, 패배이든 승리이든 문제가 안 될 것이었다.

18:22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음질하게.

 압살롬의 군대에 대한 승리는 가장 중요한 소식이었고 아히마아스는 그 기별을 다윗에게 전하고자 갈망하였다.

18:22 상을 받지 못하리라.

 “소식”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좋은 소식에 대한 보상”이라고도 번역할 수 있다(4:10). 「70인역」에는 이 구절이 “네게는 유익한 기별이 없도다”라고 되어 있다. 아히마아스는 좋은 소식을 전할 사람이 되고자 기대했으나(27절), 요압은 압살롬이 죽었다는 말을 다윗은 가장 가슴 아프고 비극적인 보고로 받아들일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슬픈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인하여 아히마아스는 왕으로부터 어떤 사례도 받지 못할 것이었다.

18:23 들길로.

 더 가깝긴 하지만 힘든 산지 길을 넘는 것보다는 요단 계곡 길을 따라갔을 것이다. 아마도 그 두 길은 마하나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합류했을 것이다. 늦게 출발했지만, 빠른 주자(走者)로서 더 빠른 길을 택했기 때문에 아히마아스는 구스 사람을 앞질렀다.

18:24 성 문루에.

 동방 성읍의 문 위에는 흔히 망대가 있었으며, 그 꼭대기에서는 한 파수꾼이 서서 전쟁의 소식들을 가져오는 연락병이 가까이 오기를 열심히 지켜보았다.

18:25 저가 만일 혼자면.

 다윗은 즉각 무엇 때문에 한 사람이 달려오는지 알아 차렸다. 그는 전쟁과 관련된 소식을 가져오는 사람일 것이었다. 만약 그가 전투에서 도망쳐 오는 사람이라면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와 함께 달려 올 것이었다.

18:27 저는 좋은 사람이니.

 다윗은 그 보발군의 성격을 보고서 기별의 성격을 판단했다. 아히마아스와 같은 사람은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사람일 것이다.

18:28 평강하옵소서.

 속히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아히마아스는 만사가 잘 되었다고 왕에게 보고했다. 전쟁은 끝났으며, 여호와께서 다윗의 원수들을 그의 손에 붙이셨다. 그러한 소식은 정말로 좋은 것이었으나, 왕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듣고자 하는 소식은 아니었다.

18:29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아히마아스는 왕의 질문을 교묘하게 회피하였다. 그는 압살롬이 죽었다는 것을 잘 알았는데, 왜냐하면 그의 죽음으로 전쟁이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한 정보를 알리도록 구스 사람에게 맡겼다.

18:31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구스 사람의 기별도 전반적인 내용이 아히마아스의 기별과 비슷하게 표현되었으나, 압살롬이 죽었음을 분명하게 암시했다. 그러나 왕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상세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18:33 내 아들 압살롬아.

 성경에는 이보다 더 마음에 사무치는 슬픔을 묘사한 곳이 거의 없다. 비록 다정다감한 왕에게 그러한 슬픔은 매우 견디기 어려운 것이었겠지만, 다윗의 슬픔은 단지 죽은 아들에 대한 슬픔만은 아니었다. 다윗에게 상황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든 것은 이런 끔찍한 비극으로 절정을 이루게 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책임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이었다. 암논이 자기 누이 다말을 강간한 후에 압살롬은 자기 형을 살해했고, 이제 그는 자기 아버지를 대적하는 전쟁에서 죽임을 당하였다. 이 모든 일은 다윗의 가증한 죄의 당연한 결과로 이른 것이었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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