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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0장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사무엘하

사무엘하 10장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9. 13. 07:16

<사무엘하 10장 흐름정리>

다윗은 암몬과 아람 등의 연합군과의 두 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그들을 물리쳤다. 이 전쟁의 발단은, 암몬 왕 나하스를 조문하러 간 다윗의 신하들을 암몬 왕 하눈이 모욕한 데서 비롯되었다. 당시 신흥 강국으로 부상한 다윗 왕국에 대한 암몬의 경계심이 그 바탕에 깔려 있었던 것이다. 1차 전투에서 요압이 인솔하는 이스라엘 군대가 암몬 연합군을 격퇴하였다. 이에 아람의 하닷에셀 왕이 도처에서 아람 군대를 증원하였다. 그리하여 벌어진 2차 전투에서는 다윗이 몸소 전투에 참여하여 그 연합군을 물리치고 그들을 복속시켰다.


<사무엘하 10장 줄거리>

1. 나하스의 아들 하눈을 위로하려고 보낸 다윗의 신복들이 매우 야비한 취급을 당함.

6. 아람 사람들의 지원을 받은 암몬 사람들을 요압과 아비새가 정복함.

15. 아람의 새로운 지원군을 이끌던 소박이 헬람에서 다윗에게 죽임당함.


<사무엘하 10장 개역한글>

1. 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이 죽고 그 아들 하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2. 다윗이 가로되 내가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총을 베풀되 그 아비가 내게 은총을 베푼것 같이 하리라 하고 그 신복들을 명하여 그 아비 죽은 것을 조상하라 하니라 다윗의 신복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매   

3. 암몬 자손의 방백들이 그 주 하눈에게 고하되 왕은 다윗이 조객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공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다윗이 그 신복을 보내어 이 성을 엿보고 탐지하여 함락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4. 이에 하눈이 다윗의 신복들을 잡아 그 수염 절반을 깎고 그 의복의 중동볼기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5. 혹이 이 일을 다윗에게 고하니라 그 사람들이 크게 부끄러워하므로 왕이 저희를 맞으러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서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6. 암몬 자손이 자기가 다윗에게 미움이 된줄 알고 사람을 보내어 벧르홉 아람 사람과 소바 아람 사람의 보병 이만과 마아가 왕과 그 사람 일천과 돕 사람 일만 이천을 고용한지라   

7. 다윗이 듣고 요압과 용사의 온 무리를 보내매   

8. 암몬 자손은 나와서 성문 어귀에 진을 쳤고 소바와 르홉 아람 사람과 돕과 마아가 사람들은 따로 들에 있더라   

9. 요압이 앞 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뺀 자 중에서 또 빼서 아람 사람을 대하여 진 치고   

10. 그 남은 무리는 그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붙여 암몬 자손을 대하여 진 치게 하고   

11. 가로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   

12.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13. 요압과 그 종자가 아람 사람을 향하여 싸우려고 나아가니 저희가 그 앞에서 도망하고   

14. 암몬 자손은 아람 사람의 도망함을 보고 저희도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으로 들어간지라 요압이 암몬 자손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15. 아람 사람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음을 보고 다 모이매   

16. 하닷에셀이 사람을 보내어 강 건너편에 있는 아람 사람을 불러내매 저희가 헬람에 이르니 하닷에셀의 군대 장관 소박이 저희를 거느린지라   

17. 혹이 다윗에게 고하매 저가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요단을 건너 헬람에 이르매 아람 사람들이 다윗을 향하여 진을 치고 더불어 싸우더니   

18. 아람 사람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한지라 다윗이 아람 병거 칠백승의 사람과 마병 사만을 죽이고 또 그 군대 장관 소박을 치매 거기서 죽으니라   

19. 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섬기니 이러므로 아람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아니하니라


<사무엘하 10장 성경주석>

10:1 왕.

 평행 구절에서 이 왕의 이름은 나하스로 나온다(대상 19:1). 약 50년 전 나하스라는 이름의 암몬 통치자는 길르앗 야베스를 놓고 사울과 싸웠다(삼상 11:1~11). 사울 시대의 나하스를 다윗 시대의 나하스와 동일 인물로 볼 수도 있다. 50년간이나 통치했다는 것은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여기에 기록된 사건들은 다윗 왕 통치 후반에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윗의 간통과 암몬 전쟁(삼하 12:24) 후 약 2년 안에 태어났을 솔로몬이 왕위에 오를 때 그에게 1년 된 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왕상 11:42; 14:21).

10:2 은총을 베풀되.

 다윗에게 친절히 대했던 나하스가 사울에게 패배했던 그 나하스라면(삼상 11:1~11), 사울에게서 도피하고 있던 다윗에게 보여 준 나하스의 친절함(삼하 10:1, 2)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0:3 조객을 보낸 것이.

 다윗은 우정어린 마음으로 암몬에 사신을 보냈으나 그의 순수한 동기는 잘못 받아들여졌다. 나하스는 다윗의 참된 친구가 아니라, 그 역시 사울의 적일 뿐이었기 때문에 다윗에게 긍휼을 베풀었다. 암몬 족속은 히브리인들을 미워했고 참 하나님에 대한 경배를 멸시했다. 그들은 다윗이 사신을 보냄으로 베푼 긍휼의 정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다윗의 선의(善意)는 곡해되고, 그의 선한 동기는 그릇된 편견으로 채색되었다. 암몬 방백들의 말은 옳지 않았고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10:4 깎고.

 그러한 모욕은 이스라엘이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사절로 보낸 사람을 절대 모독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국가들 사이에 통용되는 보편적 원칙이다. 다윗의 사절에게 그런 무례한 모욕을 준 일은 암몬 족속이 공공연하게 전쟁을 자청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한동안 그들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다윗의 세력 때문에 불안해했고 아마도 응징할 날이 왔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그들 스스로 전쟁을 시작하는 대신에, 그들은 이 사건을 이용하여 그들이 공격당하고 명예가 손상된 피해자라는 인상을 부각시켜 이웃 나라의 동정을 불러일으키려고 시도했다.

10:4 의복[을]…자르고.

 다윗의 사자들은 격식에 맞게 긴 관복을 입고 있었다. 이들의 관복이 절반이나 잘려 수치와 비웃음을 당한 것은 그들의 수염이 잘린 것과 마찬가지로 모욕을 당한 것이다. 사절들을 이렇게 능욕한 것은 곧 그들이 대표하는 나라에 대한 모욕이었다.

10:5 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

 수염은 위엄을 갖추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졌는데, 그렇지 않다면 수염을 깨끗이 깎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사신들은 동편에서 요단강을 건넌 즉시 여리고에 도착했을 것이다. 여리고는 여호수아에 의해 파괴되었지만, 유명한 샘물이 있는 이곳에 작은 주거지가 다시 터를 잡았다는 것은 있음직한 일이다(참조 수 6:26 주석). 약 1세기 후 아합의 통치기간에 여리고는 벧엘 사람 히엘에 의해 건축되었다(왕상 16:34).

10:6 벧르흡.

 문자적으로 “거리의 집.” 8절에서는 “르흡”(Rehob)으로 불렸다. 평행 구절에는 “메소보다미아”로 되어 있다(대상 19:6).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10:6 소바.

 참조 8:3 주석.

10:6 마아가 왕.

 “마아가의 왕”으로 번역해야 한다(참조 대상 19:7). 히브리어로는 두 절의 표현이 동일하다. 이곳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신 3:14과 수 12:5을 참조하라. 1,000명밖에 지원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이 나라는 수리아의 작은 나라였을 것이다.

10:6 돕 사람.

 (「제임스왕역」에는 “Ish-tob”[이쉬-톱]으로 되어 있음-역자 주). 문자적으로 “돕의 사람[또는 사람들].” 역대기의 평행 구절에는 이 장소[이쉬-톱]가 나타나지 않는다. 입다가 길르앗을 떠날 수밖에 없었을 때 돕(삿 11:3)으로 달아났다. 그곳의 위치는 확실하지 않지만 길르앗 라못 북동쪽에 있었을 것이다.

10:6 일만 이천.

 돕에서 고용한 12,000명과, 벧르흡과 소바에서 온 20,000명을 합하면 도합 32,000명의 군사가 된다. 역대기는 이 숫자를 전체 병거의 수로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마병의 수를 뜻할 것이다(대상 19:7). 이것에 더하여 역대기는 마아가의 “백성”을 언급하지만 그 숫자를 말하지는 않는다. 고용된 32,000의 군대는 병거와 마병과 보병들로 나뉘었을 것이 분명하다.

10:6 고용한지라.

 대상 19:6에 따르면, 하눈은 병거와 마병을 고용하기 위해 은 1,000달란트를 지불했다. 암몬을 돕기 위해 군대를 확보하는 데 이렇게 많은 돈을 소비하는 것은 그들 앞에 당한 위기의 중대함을 나타낸다. 암몬에게 이것은 다윗의 세력을 짓밟아서 서아시아에서 히브리인이 득세할 위협을 단번에 제거하려는 총력전을 의미한다.

10:7 다윗이 듣고.

 암몬 족속은 다윗을 쳐부수기로 작정하고 이 만만찮은 군대를 끌어들였다. 이스라엘 왕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북쪽과 동쪽에서 거대한 군대가 이스라엘 국경으로 다가온다는 소식이 왔다. 다윗은 그의 나라가 침공당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다가오는 적군들을 대적하라고 요압을 보냈다.

10:8 성문.

 전투가 있었던 그 성읍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암몬의 수도 랍바(암몬-랍바[Rabbath-ammon])였을 것이다(참조 12:26~29 주석). 랍바는 요단강 동쪽 약 37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얍복강 상류 부근에 위치했다. 현재 암만(‘Amman)이라 불리는 이곳은 요르단 왕국의 수도이다. 고용된 군대들은 랍바 남서쪽 약 29킬로미터, 여리고 남동쪽 약 37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메드바(대상 19:7)로 진군했다. 암몬 군사들은 그 도성 바로 앞에 주둔하고, 독립적인 군대들로 나뉜 동맹군들은 도성에서 얼마간의 거리를 두고 자리를 정했는데, 그 땅은 병거와 마병들이 작전을 수행하기에 유리했다.

10:9 적진.

 요압은 상황을 관찰해 보고 저들의 수도 앞에 배치되어 있는 암몬 족속과 남서쪽에 있는 동맹군들 사이에 자신이 위치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가 어느 쪽의 적을 공격하든지 그의 후방에는 또 다른 적이 있었다. 이렇게 배치된 적군의 입지는 장점과 함께 위험성도 있었고, 경험 많은 요압은 예리한 안목으로 전체 상황을 파악하였다. 요압은 둘로 나뉜 적군과 전투를 시작했다. 후방에서 공격해 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는 군대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암몬 군대를, 다른 하나는 동맹군을 공격하도록 하였다.

10:9 뺀 자.

 병거와 마병으로 적군의 최강 부대를 형성하고 있는 아람 군대를 공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군대 중에서 최고 정예 부대를 선발했다. 요압 자신이 이 부대를 지휘하는 책임을 맡았다.

10:11 네가 나를 돕고.

 요압과 아비새의 군대가 가까이에서 전투를 하는 것은 서로를 돕기에 좋은 위치가 될 수 있었고, 적군에게는 그 반대였다. 그 두 형제는 서로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즉 상황이 너무 어려워지면 즉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었다.

10:12 담대하라.

 이런 상황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스라엘 왕국은 존폐의 기로에 있었다. 단호하게 결심한 강력한 적군이 그들을 대적하기 위해 포진해 있었다. 요압은 대적들 사이에 있는 그의 군사들에게 담대함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쉽게 포위될 수도 있는 두 대(隊)의 적군 사이에서 부하들을 통솔하고, 동시에 양쪽으로 공격을 감행하는 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

10:12 우리 하나님.

 이것은 여호와를 위한 전쟁이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팔레스타인은 하나님의 땅이었다. 이곳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기로 약속했던 땅이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전쟁을 하고 있었다.

10:14 저희도…도망하여.

 암몬 군사들의 용기나 동맹군들의 군사력이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아람 군대가 승리했다면 암몬 군사들은 아비새에게 대항하여 진격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람 사람들이 도망하자 그들의 용기는 달아나고 승리의 희망도 사라졌다.

10:14 성으로.

 그들이 도성 문 가까이에 위치했던 이유는 아마도 전세가 역전될 경우 퇴각하기에 좋은 장소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여건과 정신으로는 그들이 최선을 다하길 기대할 수 없었다.

10:14 요압이…돌아오니라.

 요압이 승리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었다. 마병과 병거를 갖춘 아람 사람들은 쉽사리 도망칠 수 있었고, 암몬인들은 성벽 안에 피난처를 찾을 수 있었다. 오랜 기간의 값비싼 희생을 치르는 포위만이 그들을 항복시킬 수 있었다. 다윗은 이를 위해서는 준비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0:15 다 모이매.

 요압의 승리가 갈등을 종결짓지는 못했다. 이스라엘군이 예루살렘으로 퇴각함으로 적에게는 전쟁을 재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10:16 하닷에셀.

 소바의 왕 하닷에셀(참조 8:3 주석).

10:16 강.

 유브라데강을 말한다. 아람 왕은 자기 군대가 당한 패배에 분노했고, 이제는 스스로를 위해 직접 싸움에 참여했다. 처음에 아람 사람들은 고용된 군사로 전쟁에 참여했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위신을 회복하고자 싸우기로 결심했다. 하닷에셀의 영향력은 나중에 앗수르의 영토가 된 유브라데강 너머까지 미쳤다. 그는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거기서 증원 부대를 끌어들였다.

10:16 헬람.

 요단 동편에 있는 성읍(17절)으로,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는다. 그것은 갈릴리 동쪽 하우란 지역에 있는 알리마(마카베오1서 5:26) 곧 지금의 알마(‘Alma)를 가리키든지 아니면 얍복강에 있는 엘라문(Elamun)을 가리킬 것이다.

10:17 온 이스라엘을 모으고.

 이때는 다윗의 통치기간 중 가장 심각한 위기였다. 이스라엘은 파멸 위기에 처했다. 사단은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기 위한 공격을 추진하도록 주변 국가들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다윗은 명령을 내려 국가의 병력을 모두 동원했다.

10:18 마병 사만.

 대상 19:18에는 “보병 사만”이라고 되어 있다. 이것에 근본적인 모순은 없다. 왜냐하면 살해된 사람들 중에는 마병과 보병이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무엘서의 기자는 마병에 강조점을 두었지만 역대기는 보병에 강조점을 두었다. 둘 다 그중에 포함되어 있었고 필수적인 병력이었다. 그것은 재기불능의 패배였고 이 패배로 다윗의 적들은 다윗의 통치기간은 물론 솔로몬의 왕국 때까지도 다시 회복하지 못하였다.

10:18 소박을 치매.

 이 당시 사령관들은 군사들과 함께 싸웠고, 따라서 그들과 똑같은 위험에 처했으며 자주 같은 운명을 당하기도 했다. 그와 같이 아합도 아람 군대와의 전쟁에서 죽임을 당했고(왕상 22:34~37), 요시야는 므깃도에서 애굽의 느고에게 죽임을 당했다(왕하 23:29).

10:19 하닷에셀에게 속한.

 이 진술을 통해 하닷에셀의 커다란 권력을 엿볼 수 있다. 하닷에셀에게 공물을 받쳤던 봉신(封臣) 왕들은 지금 그들의 충성을 다윗 왕에게로 돌려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창 15:18)과 모세(신 11:24)에게 이스라엘 왕국은 유브라데강까지 이를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 예언들이 지금 성취되었다. 이스라엘은 이웃 나라들에 알려진 강국이 되었다.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웠던 나라들은 멸망하였고 다윗을 짓밟으려고 했던 노력은 다만 다윗의 힘과 명성을 높여 주는 일이 될 뿐이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어떠한 무력도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시련과 어려움의 시기가 있을 수 있으나 하나님의 뜻은 모든 시련을 이겨낼 것이다.

10:19 아람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다윗은 인간의 능력 이상이신 분을 신뢰했기 때문에 성공했다. 암몬은 아람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일을 달성하기 위해 때때로 세상의 권세와 힘을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주 세상과 거룩하지 못한 동맹을 맺음으로 그들의 목표는 무너지고 만다. 이스라엘이 그에게 대적하는 거대한 연합 세력 앞에 섰을 때에 많은 사람의 마음은 두려움으로 가득 찼지만, 전쟁이 끝났을 때 정작 두려움을 갖게 된 것은 이스라엘의 적들이었다. 아람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암몬 족속 편에 섬으로써,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승산 없는 싸움에 참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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