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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3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83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10. 26. 06:21

<시편 83편 서론>

아삽의 시 곧 노래.

시 83편은 이스라엘의 구원과 성민의 존속을 위하여 하나님께 열렬히 호소한다. 민족들이 공모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해 오고 있는데, 아마 여호사밧의 때에 모압, 암몬, 에돔의 연합을 특히 언급하는 것일 것이다. 이 기별은 원수들의 연합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포위되자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던 어떤 기간에 적용하고 있다. 시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임을 들어 구원을 호소하며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행위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라는 측면에서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구하였다. 이 시는 저주 시편 가운데 하나이다. 


<시편 83편 개역한글>

1. 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    

2. 대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    

3. 저희가 주의 백성을 치려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 말하기를 가서 저희를 끊어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 저희가 일심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언약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거민이요    

8. 앗수르도 저희와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셀라)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저희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 저희 귀인으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저희 모든 방백으로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2.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3. 나의 하나님이여 저희로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초개 같게 하소서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화염 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저희를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저희를 두렵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수치로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 저희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 저희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시편 83편 성경주석>

83:1 침묵치 마소서.

 참조 시 28:1; 사 62:7. 시인은 만약 하나님의 백성이 그 위기에서 구원받으려면 하나님이 결코 잠잠하지 않아야 함을 알고 있다. 짤막한 구절들이 급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위급한 때 간청하는 언어이다.

83:2 주를 한하는.

 참조 시 81:15.

83:4 저희를 끊어.

 이 절은 이스라엘의 주변 민족들이 이스라엘을 민족들 가운데서 진멸시키기 위하여 교묘히 고안해 낸 음모가 실재하고 있음을 암시하는데, 이는 아마도 이스라엘의 땅을 그들 중에 분할하려는 의도에서였을 것이다(참조 대하 20:11; 시 138:7).

83:4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참조 신 32:26; 시 34:16; 109:13. 사단은 하나님의 교회를 파괴하고자 언제나 갈망해 왔다. 원수들에게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이란 낱말은 가장 경멸할 대상이다.

83:5 의논하고.

 참조 시 2:2.

83:6 장막.

 문자적으로 “천막.” 여기서의 의미는 (환유법적인 비유로) “천막 주거자들”이다. 이 낱말은 아랍족속의 유목 생활을 잘 묘사한다. 

  6~8절은 공모하는 민족들을 언급한다. 모든 민족이 어떤 특정한 때에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연합했다는 역사적인 증거가 없으므로 여기 열방의 목록은 이 시적 효과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 원수들이 그처럼 가공할 진영을 갖추어 공격한다는 것은 위기의 성격을 강조하고 국경의 원수들 손에 놓인 이스라엘의 위험을 더욱 부각시킨다. 원수 민족들에게 둘러싸인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고는 그 어떤 의뢰자가 없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그분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기 위하여 그들에게서 모든 물질적인 도움을 끊어 버릴 때가 있다.

83:6 하갈인.

 길르앗 동편에 살던 유목민이며 사울 시대에 이스라엘 민족과 싸웠다(참조 대하 5:10, 19~22). 이스라엘은 그들을 패퇴시켜 그들의 땅을 점령하였다.

83:7 그발.

 에돔 북쪽 지역에 있는 산악 국가임이 확실할 것이다(참조 Josephus Antiquities ii. 1. 2).

83:7 아말렉.

 이두매와 애굽 사이의 팔레스타인 남쪽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고대백성으로, 이스라엘의 숙적이었다. 아말렉인들을 완전히 멸절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반하여 사울은 그들의 왕 아각을 살려 주었고(참조 삼상 15:8~23) 그 때문에 왕이 되려할 때 거절당하였었다.

83:8 앗수르.

 티그리스 계곡 중심부를 점령했던 앗수르 사람들이다(참조 창 10:22 주석).

83:8 롯의 자손.

 모압과 암몬(참조 창 19:37, 38; 신 2:9, 19). 이 민족들은 이스라엘을 박멸할 극악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른 민족들의 “팔”을 사용하였다.

83:8 도움이 되었나이다(holpen).

 동사 “돕다”(help)의 과거분사로 지금은 사어가 되었다.

83:9 미디안인.

 이는 미디안인들을 이긴 기드온의 승리에 대한 언급이다(삿 7, 8장). 그것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승리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참조 사 9:4; 10:26).

  기손(Kison). 혹은 기숀(Kis∨on). 참조 삿 4:13 주석.

83:9 시스라.

 드보라의 손에 야빈의 군대가 패하고 시스라가 죽는 이 이야기는 삿 4장에 나오고 5장에서 이를 축하하는 장엄한 시가 나온다.

83:10 엔돌에서 패망하여.

 참조 삼상 28:7 주석.

83:10 거름이.

 그들의 시체가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다(참조 왕하 9:37).

83:11 오렙.

 오렙과 스엡은 기드온 휘하의 에브라임 지파에 살해당한 미디안의 왕자들이다(참조 삿 7:25).

83:11 세바.

 세바와 살문나는 기드온에게 살해당한 미디안 왕들이다(참조 삿 8:5, 21). 미디안인의 살육은 분명 엄청난 두려움이었음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이사야가 산헤립 군대를 엄습한 멸망의 상징으로서 홍해에서의 애굽의 멸망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사 10:26).

83:12 목장.

 히브리어 느오트(ne’ot). “주거지” 혹은 “목장.” 공모하는 원수 민족들은,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는 땅을 차지하기 위한 음모를 꾸몄다.

83:13 굴러가는 검불.

 히브리어 갈갈(galgal). 갈갈은 수레바퀴 모양을 한 말라 버린 엉겅퀴 꽃의 꽃받침을 지칭하는 데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수레바퀴”를 가리킨다(참조 사 17:13). 이 기도는 원수들이 마치 바람에 날리는 오늘날의 잡초처럼 완전히 멸망 속으로 휩쓸려가게 해 달라는 기원이다.

83:13 초개.

 혹은 “겨”(참조 시 1:4). 이것은 아주 가볍고 무가치함을 묘사하기 위한 사물(욥 13:25; 말 4:1)이기 때문에, 멸망을 묘사하기에만 적합하다.

83:14 불과…같이.

 참조 사 9:18; 10:17, 18; 슥 12:6.

83:14 산.

 즉 산에 자라나는 식물이다.

83:15 쫓으시며.

 참조 시 35:4~6.

83:16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

 낙심과 혼돈은 대개 얼굴에 나타난다.

83:16 주의 이름을 찾게.

 참조 시 5:11; 7:17 주석. 시인의 기도는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고난당할 것을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허용하는 사건들을 통하여 그들이 그분을 깨닫고 자신들의 하나님인 그분께 돌아오게 이끌어 달라는 것이다. 시인은 그들이 자신들의 수치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게 되기를 바란다.

83:17 저희로…놀라게 하시며.

 시인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여 멸망 직전까지 이르러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참조 사 37:20).

83:18 여호와.

 참조 출 6:3 주석.

83:18 지존자.

 시인이 이스라엘의 원수들이 멸망하든지 혹은 멸망 직전까지 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개인적인 복수심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가 세상의 최고 통치자임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심판의 목적은 사람들로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 시는 이 장엄한 기록으로 끝맺는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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