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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7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87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11. 1. 06:12

<시편 87편 서론>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

일부 주석자들은 이 시가 하나님의 우주적 왕국 그리고 거듭남으로 그 나라의 시민권을 획득한 열방의 주민의 수도로서의 시온성을 묘사한 것으로 여겨 왔다. 그러나 의심스러운 점은 이 시의 다소 애매모호한 언어들이 그런 식으로 해석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이 시는 짤막한 두 연으로 나뉘어 있고, 각 연은 석 절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끝의 한 절을 서정적 결론으로 할애하였다.


<시편 87편 개역한글>

1. 그 기지가 성산에 있음이여    

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셀라)    

4. 내가 라합과 바벨론을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도 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나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리로다    

6.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셀라)    

7. 노래하는 자와 춤추는 자는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시편 87편 성경주석>

87:1 그 기지.

 하나님은 시온성의 기초를 놓으셨고, 거기에 거하신다(참조 사 14:32).

87:1 성산.

 예루살렘은 작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시온산과 모리아산도 그 도성 안에 있다(참조 시 48:2 주석; 시 133:3).

87:2 거처.

 아마도 히브리인들이 살았던 여러 곳들. 혹은 특히 다윗이 법궤를 예루살렘에 안치하기 전에 법궤가 머물렀던 여러 곳을 말한다.

87:2 시온의 문들.

 성의 문들은 상업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었으며, 재판이 열리는 곳이었고, 인간 활동의 맥박이 느껴지는 곳이었다(참조 시 9:14; 122:2; 사 29:21). 문들은 상징적으로 그 도시 전체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큰 군중들이 성문들을 지나 시온으로 가는 광경을 큰 기쁨으로 바라보셨다.

87:3 하나님의 성.

 참조 시 46:4; 48:1.

87:4 라합.

 애굽에 대한 시적 묘사이다(참조 사 30:7, 「개정표준역」). 라합을 바벨론과 연계시켜 말하는 문맥으로 볼 때 이것은 분명히 애굽을 말하는 것이다. 두 나라는 똑같이 거만하고 교만한 이스라엘의 적대국이었다.

87:4 블레셋과 두로.

 참조 시 83:7; 시 68:31.

87:4 이도 거기서 났다.

 어떤 주석자들은 “거기서”라는 부사는 시온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바로 여기서 시온이 우주적 왕국의 수도를 나타낸다는 해석이 나왔다(참조 시 87편 서론). 하지만 “거기서”라는 부사를 바로 앞에서 언급된 장소들, 곧 애굽, 바벨론, 블레셋 그리고 두로와 시돈 등에 적용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런 식의 적용이 4절에 대한 다음의 의역 속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 “내가 나의 아는 자들에게 애굽과 바벨론을 말하리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를 보라. 이들도 거기서 났다.” 시인은 이들 나라들의 토착민들이 가진 맹목적인 애국심을 초월하여 시온의 거민이 되는 특권을 강조하고 있는 것같이 보인다. 이 시 전체는 출생지로서의 거룩한 도성에 대한 웅장한 찬미인 듯이 보인다.

87:5 거기서.

 시온의 시민권을 갖는 것이 최고의 특권이라고 추천한다.

87:5 세우리라.

 참조 시 48:8.

87:6 그 수를 세시며.

 그들의 마음에 고이 간직한 특권, 곧 시온을 그들의 출생지로 기록할 수 있는 특권을 좀 더 강조하는 아름다운 묘사이다.

87:7 춤추는 자.

 히브리어 홀렐림(h.olelim), “춤추는 자.” 경건한 예배의 한 부분으로서의 춤을 말한다. 참조 삼하 6:14 주석; 출 15:20.

87:7 나의 모든 근원.

 밀턴(Milton)은 이 절을 다음과 같이 의역하였다.

  “노래하는 자들과 거룩한 노래에 맞춰 

  춤추는 자들이 다 거기에 있나니

  네 안에 맑은 개천과 잔잔한 시냇물 반짝이고, 

  내 모든 샘물들은 청명하도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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