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시편 103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103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11. 23. 06:27

<시편 103편 서론>

다윗의 시.

시 103편은 가장 열정적인 시편들 중 하나로 일컬어져 왔다. 이것은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인해 그를 향해 발하는 심령 가득한 찬양을 진솔하게 표현한 시이다. 이 시에서 다윗은 자신의 생애에 하나님이 내리신 축복에 대하여 찬양하고(1~5절), 하나님이 그의 자녀들에게 일상적으로 베푸신 인애(仁愛)를 말하고(6~14절), 인간이 하나님의 자비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15~18절), 모든 피조물에게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자고 초청한다(19~22절). 시 103편과 104편은 한 짝이 되는 시편으로, 103편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속에 나타난 경이(驚異)를 송축하고, 104편은 그의 피조물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이(驚異)를 송축한다.


<시편 103편 개역한글>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3.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 여호와께서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압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    

7. 그 행위를 모세에게, 그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항상 경책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처치하지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16.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 곳이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18. 곧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19.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20.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여호와를 봉사하여 그 뜻을 행하는 너희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편 103편 성경주석>

103:1 영혼.

 참조 시 16:10 주석.

103:1 송축하라.

 참조 시 63:4 주석.

103:1 내 속에 있는 것들아.

 여호와를 찬양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능력을 다해도 충분하지 않다.

103:1 성호.

 참조 시 7:17 주석; 시 33:21. 시상(詩想)이 제시된 순서가 뒤바뀐 것(교차대구법의 수사학적 표현)은 동의대구법에 있는 재미있는 수사학적 변주(變奏)이다.

103:2 잊지 말지어다.

 모세가 자주 발한 경고이다(신 4:9, 23 등). “우리는 과거 역사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해 오신 길과 그분의 가르침을 잊어버리는 것 외에는 미래에 대하여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엘렌G. 화잇 자서전, 196). “잊지 말도록”(lest we forget)은 루드야드 키플링(Rudyard Kipling)이 쓴 빅토리아 여왕 즉위 50년을 기념하는 시, “폐회송”(Recessional)의 후렴이다.

103:3 사하시며.

 참조 시 32:1 주석.

103:4 인자.

 히브리어 헤세드(h.esed), “하나님의 사랑”(참조 시 36편에 대한 추가적 설명).

103:5 독수리같이.

 독수리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털갈이를 하고 되젊어진다는 옛 이야기는 물론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이다. 조류들은 눈에 띄지 않게 털갈이를 한다. 시인은 아마 독수리가 다른 새들보다 더 오래 살고 기력을 더 오래 지속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것 같다. 용서받은 죄인은 되찾은 활력이 신선함을 보여 준다.

  다윗은 이렇게 개인적인 찬양을 한 다음, 하나님의 자녀들의 경험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3~5절에 들어 있는 여섯 가지 축복, 곧 용서, 치료, 구속, 관 씌우심, 만족케 하심, 새롭게 하심에 주목하라.

103:7 모세에게.

 참조 출 33:13. 하나님의 행사는 “찾지 못하”는(롬 11:33) 것이다. 그것들은 시내산에서처럼(출 20) 때때로 하나님이 계시해 주어야 한다.

103:8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참조 출 34:6; 시 86:15.

103:10 …따라 갚지 아니하셨으니.

 죄에 대한 형벌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그러뜨려졌다.

103:11 높음같이.

 하나님의 사랑은 하늘과 땅 사이의 거리가 무한함같이 측량이 불가능하다.

103:12 우리 죄과를…멀리 옮기셨으며.

 참조 사 38:17; 미 7:19. 우리는 우주의 광대함을 이해할 수 없지만, 부성(父性)은 이해할 수가 있다(참조 13절).

103:13 아비가 자식을…같이.

 참조 신 32:6.

103:14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사람은 연약하고 덧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매우 필요하다(참조 창 8:21; 시 89:5; 시 139:1~18).

103:15 인생.

 히브리어 에노쉬(’enos∨). 참조 시 8:4 주석.

103:15 풀과 같으며.

 참조 사 40:6~8; 사 51:12.

103:19 세우시고.

 우주의 왕의 통치는 민족주의적이거나 제국주의적인 것이 아니라, 우주적인 것이다.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시며(계 19:16), 단지 이스라엘 나라만의 왕이 아니다. 다윗은 자신의 경험으로 이 시편을 시작한 다음, 하나님의 선하심에 참여하는 일에 자신은 물론 이상적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모든 사람을 포함시켰다. 이제 그는 그것이 생물이건 무생물이건 간에, 모든 피조물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 연합하자고 호소한다.

103:20 능력이 있어.

 하나님의 계명을 이루는 천사들에 대한 묘사는 하늘 가족들과 땅에 있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녀들을 밀접하게 묶어 놓는다.

103:21 천군.

 참조 시 24:10; 눅 2:13 주석.

103:21 봉사하여.

 천군과 평행을 이루는 말이다(참조 시 104:4; 단 7:10; 히 1:14).

103:22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시인은 생물과 무생물을 무론하고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찬송을 함께 부르자고 호소한다(참조 시 148).

103:22 여호와를 송축하라.

 다윗이 우주적 찬가를 마친 후에 이 시를 시작한 구절을 반복하는 데는 무한한 애수의 정이 서려 있다. 이제 온 우주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소리를 발하고 있음을 느끼면서 다윗도 소리를 높이고자 한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성경주석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05편 & 성경주석  (0) 2016.12.07
시편 104편 & 성경주석  (0) 2016.11.24
시편 102편 & 성경주석  (0) 2016.11.22
시편 101편 & 성경주석  (0) 2016.11.21
시편 100편 & 성경주석  (0) 2016.11.1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