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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와 선지자, 663~66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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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와 선지자, 663~664

Timberners-Lee 2017. 1. 16. 06:55

<제65장 다윗의 너그러움 中>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애곡하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사무엘의 죽음은 이스라엘 민족이 회복할 수 없는 손실처럼 생각되었다. 위대하고 선량한 선지자요 탁월한 사사가 죽었다. 백성들의 슬픔은 깊고도 충심에서 우러나오는 슬픔이었다. 사무엘은 청년 시절부터 성실한 마음으로 이스라엘 앞에서 출입하였고 비록 사울이 공인된 왕이었으나 사무엘이 사울보다 더 큰 감화를 끼치고 있었다. 이는 그의 생애의 기록이 충실과 순종과 헌신으로 일관되었던 까닭이다. 우리는 사무엘이 일생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음을 알고 있다. (PP 663.1)


 백성들이 사울의 생애를 사무엘의 생애와 대조하여 볼 때에 그들은 저희가 저희 주위의 민족들처럼 되려고 왕을 구함으로 얼마나 큰 과오를 범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신속하게 무종교와 불신의 물이 들고 있는 사회의 상태를 놀라움으로 바라보았다. 그들의 통치자의 본은 광범위한 감화를 끼치고 있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선지자 사무엘이 죽은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슬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PP 663.2)


 이스라엘 민족은 그 거룩한 학교의 창시자요 교장인 그를 잃었지만 잃은 것은 그것뿐 아니었다. 백성들은 그들이 큰 문제들을 가지고 으레 찾아가던 자 곧 백성들의 최대의 이익을 위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과 그들 사이를 중재하던 자를 잃었다. 사무엘의 중재는 안정감을 주었으니 이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약 5:16)은 까닭이었다. 백성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고 계시다고 느꼈다. 왕은 미친 사람과 다를 바 없었고 공의는 구부러지고 질서는 혼란으로 변했다. (PP 663.3)


 백성들이 내부의 싸움으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을 때에 곧 침착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무엘의 권고가 가장 필요되는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노령의 종에게 휴식을 주셨다. 저희가 사무엘의 말 없는 무덤을 바라보면서 그를 거절하여 통치자가 되지 못하게 한 어리석음을 회고하고 백성들은 몹시 비통함을 느꼈다. 이는 사무엘이 하늘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보좌와 결속시켰던 사실을 안 까닭이었다. 그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도록 가르친 자는 사무엘이었다. 그러나 이제 사무엘은 죽었고 백성들은 사단과 연합하여 그들을 하나님과 하늘로부터 분리시키려고 하는 왕의 지배 하에 버려 둔 바 되었다고 느꼈다. (PP 664.1)


 다윗은 사무엘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으나 그는 충실한 아들이 헌신적인 아버지를 위하여 깊고도 애절하게 슬퍼하는 것처럼 사무엘을 위하여 슬퍼하였다. 다윗은 사무엘의 죽음으로 사울의 행동을 제어하는 다른 한 속박이 깨어졌음을 알고 선지자가 살아 있을 때보다 더 안전하지 못함을 느꼈다. 사울의 주목이 사무엘의 죽음을 슬퍼하는 데 집중되고 있는 동안 다윗은 보다 더 안전한 곳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바란 광야로 도망하였다. 여기서 그는 시편 120편과 121편을 엮었다. 이 거친 황야에서 다윗은 선지자가 죽은 것과 왕이 그의 원수라는 것을 알고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PP 664.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치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121:2~8)


 다윗과 그 부하들이 바란 광야에 있는 동안 그들은 그 지역에서 막대한 재산을 가진 부자 나발의 양떼와 소떼를 약탈자들로부터 보호해 주었다. 나발은 갈렙의 후손이었으나 그 성품이 야비하고 인색하였다. (PP 664.4)

 때는 양털을 깎는 시기였고 손님을 후히 대접하는 계절이었다. 다윗과 그 부하들은 식량이 매우 궁색하였다. 그 때의 풍속에 따라 이새의 아들은 열 명의 소년들을 나발에게 보내어 저희 주인 이름으로 나발에게 문안하도록 명하였다. 그리고 다윗은 다음의 말을 덧붙여 말했다. “이같이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네게 양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상치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갈멜산이 아니고 마온 성읍 가까운 유대 영토에 있는 한 장소임)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네게 고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로 네게 은혜를 입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PP 664.5)


출처 : 「부조와 선지자, 663~664」,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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