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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소망, 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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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소망, 23

Timberners-Lee 2017. 2. 10. 14:50

<제1장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中>

 약 2천 년 전에 오묘한 뜻을 가진 한 음성이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울려 퍼졌다.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히 10:5~7). 이 말씀 가운데 영세 전부터 숨겨져 왔던 목적의 성취가 발표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려고, 곧 육신이 되려고 하셨다. 그분은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분께서 창세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가지셨던 영광을 지니신 채 오셨다면, 우리는 그분의 임재의 광채를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그 광채를 보고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분의 영광의 나타남이 가려졌다. 그분의 신성이 인성으로 가려졌으니 곧 보이지 않는 영광이 보이는 사람의 형체 안에 감춰졌다. (DA 23.1)


 이 큰 목적이 표상과 상징으로 예표되었다. 그리스도께서 그 가운데서 모세에게 나타나셨던 불타는 떨기나무는 하나님을 나타내었다. 신성(神性)을 나타내기 위하여 선택된 표상은 외관상 주목을 끌지 못하는 초라한 관목이었다. 이 가운데 무한하신 분께서 감추어져 있었다. 무한히 자비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가장 초라한 표상 안에 감추셨으므로 모세는 그것을 보고도 살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교통하심으로 그들에게 당신의 뜻을 알게 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하나님의 영광이 억제되고 그의 위엄이 가려진 것은 유한한 인간의 연약한 시력(視力)으로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의 낮은 몸”(빌 3:21), 곧 “사람의 형체”로 오실 것이었다. 세상 사람의 눈으로 볼 때에 그분에게는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었다. 그러나 그분은 성육신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의 빛이셨다. 그분의 영광이 가려지고 그분의 위대하심과 위엄이 감춰진 것은 그분이 슬픔과 시험에 처한 인간에게 가까이 나아가시기 위함이었다. (DA 23.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지”(출 25:8)으라고 명령하시고 백성들 가운데 있는 성소에 거하셨다. 그들이 광야에서 지루한 유랑 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 그들과 함께 있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 인간의 진영 가운데 당신의 성막을 세우셨다. 그분께서 사람의 장막 곁에 장막을 치신 것은 우리 가운데 거하여 우리로 당신의 거룩한 품성과 생애에 친숙하도록 만드시기 위해서였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DA 23.3)


출처 : 「시대의 소망, 23」,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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