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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소망, 7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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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소망, 71

Timberners-Lee 2017. 2. 10. 14:52

<제75장 안나스 앞과 가야바의 궁전에서 中>

 재판관들이 예수님의 유죄를 선고하자 백성들은 악마적인 분노에 사로잡혔다. 그들의 부르짖음은 야수의 소리와 같았다. 군중들은 예수님에게 달려가서 “그는 죄인이다. 그를 죽여라!” 하고 부르짖었다. 로마의 군병들이 없었던들 예수께서는 갈바리의 십자가에 못 박힐 때까지 살아 계시지 못했을 것이다. 로마 당국이 간여해서 무력으로 폭도들의 폭력을 제지하지 않았더라면 그분은 재판관들 앞에서 갈가리 찢기셨을 것이다. (DA 715.1)


 이방인들은 아무 죄도 찾아낼 수 없는 사람을 야수처럼 취급하는 것을 보고 분개하였다. 로마의 관리들은 예수님에게 유죄를 선고함으로 유대인들이 로마의 권위를 침해했고 더군다나 그 자신의 증언만으로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유대인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들의 개입이 사건 진행에 일시적인 소강(小康)상태를 가져왔지만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동정과 수치심에는 모두 무감각해 있었다. (DA 715.2)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그들이 가진 직분의 존귀함을 잊어버리고 추악한 형용 어구를 써서 하나님의 아들을 모욕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문을 들어 그분을 욕했다. 자신을 메시야라고 선언한 그분의 외람됨이 그분을 가장 수치스러운 죽음으로 이끌어갔다고 그들은 말했다. 가장 방탕한 사람들이 구주를 파렴치하게 학대하는 일에 가담하였다. 박해하는 자들은 헌 옷을 그분의 머리에 씌우고 그분의 얼굴을 치면서 말하기를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고 하였다. 그 헌 옷을 그분에게서 벗길 때에 한 초라하고 비루한 자가 그분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DA 715.3)


 하나님의 천사들은 저희의 사랑하는 사령관에 대한 온갖 모독적인 표정과 말과 행실을 빠짐없이 기록하였다. 그리스도의 평온하고 창백한 얼굴에 침을 뱉고 멸시한 비열한 자들은 장차 태양보다 더 밝게 빛나는 영광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다. (DA 715.4)


출처 : 「시대의 소망, 715」, 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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