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역대상 17장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역대상

역대상 17장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8. 3. 5. 06:51

<역대상 17장 흐름정리>

사무엘하 7장에도 나오는 내용으로서, 하나님이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로운 언약이 수록되어 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은 다윗 왕가를 영원토록 튼튼하게 세우시리라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은 궁극적으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통해 성취될 것이었다. 본장은 구체적으로 세 단락으로 구분된다. 1~6절에서는 다윗이 성전 건축의 뜻을 토로하자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통해 그 일을 제지하셨다. 7~15절은 다윗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언약이다. 그리고 16~27절은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내용이다.


<역대상 17장 줄거리>

1. 나단이 처음에는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지으려는 다윗을 뜻을 승인함.

3. 나단이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윗의 의도를 허락하지 않음.

11. 다윗의 자손이 복을 받을 것과 견고하게 될 것을 나단이 약속함.

16. 다윗의 기도와 감사.


<역대상 17장 개역한글>

1. 다윗이 그 궁실에 거할 때에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여호와의 언약궤는 휘장 밑에 있도다  

2. 나단이 다윗에게 고하되 하나님이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바를 행하소서  

3.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4.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5. 내가 이스라엘을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날까지 집에 거하지 아니하고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6. 무릇 이스라엘 무리로 더불어 행하는 곳에서 내가 내 백성을 먹이라고 명한 이스라엘 어느 사사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하고  

7. 연하여 내 종 다윗에게 이처럼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8.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은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9.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며 악한 유로 전과 같이 저희를 해하지 못하게 하여  

10.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또 네 모든 대적으로 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울찌라  

11. 네 수한이 차서 네가 열조에게로 돌아가면 내가 네 뒤에 네 씨 곧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우고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니  

12. 저는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3.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나의 자비를 그에게서 빼앗지 아니하기를 내가 네 전에 있던 자에게서 빼앗음과 같이 하지 않을 것이며  

14. 내가 영영히 그를 내 집과 내 나라에 세우리니 그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5. 나단이 이 모든 말씀과 이 모든 묵시대로 다윗에게 고하니라  

16.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대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17.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 같이 여기셨나이다  

18.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존귀에 대하여 다윗이 다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19.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20.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이가 없고 주 외에는 참 신이 없나이다  4 I  

21.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크고 두려운 일로 인하여 이름을 얻으시고 애굽에서 구속하신 자기 백성 앞에서 열국을 쫓아내셨사오며  

22.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로 영원히 주의 백성을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저희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 I  

23. 여호와여 이제 주의 종과 그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견고케 하시며 말씀하신대로 행하사  

24. 견고케 하시고 사람으로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곧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시라 하게 하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서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25.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집을 세우실 것을 이미 듣게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서 이 기도로 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6.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이 좋은 것으로 주의 종에게 허락하시고  

27. 이제 주께서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두시기를 기뻐하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복을 주셨사오니 이 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하니라


<역대상 17장 성경주석>

(역대상 17:1)  나단에게 이르되

  다윗은 자기를 위해 지은 왕궁에 앉아서, 하나님을 장막 안에서 섬기는 일이 얼마나 부적당한가를 깨닫기 시작했다. 예루살렘을 온 나라의 예배 중심지가 되게 하려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다. 모세는 예배의 중심지를 한 곳만 두도록 지시했다(신 12:13, 14). 다윗은 이제 위대하신 하늘의 하나님께 합당한 영예를 돌릴 수 있는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함으로 그 지시를 이행하고자 계획했다.

(역대상 17:1)  휘장 밑에

 즉 장막 안에.

(역대상 17:2)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

 나단은 선지자였으나, 여기서는 분명히 개인적인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그가 다윗에게 했던 권고는 자기 자신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고, 하나님께 받은 계시를 근거로 제시한 것이 아니었다. 더 상세한 내용은 삼하 7:3 주석을 참조하라.

(역대상 17:4)  너는…건축하지 말라

 이 지시는 나단이 전에 주었던 권고와 달랐으나, 그가 앞서 표명했던 의견은 하나님의 계시된 의도가 아니었다. 사무엘서의 기록은 질문 형태로 이 기별을 제시하는데, 그 질문은 부정(否定)을 나타낸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겠느냐?”

(역대상 17:5)  이스라엘을 올라오게 한 날부터

 솔로몬의 치세 제4년은 출애굽 때부터 480년이 된다는 사실을 근거(참조 왕상 6:1 주석)로, 이 당시는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지 거의 450년이 되었다. 이 말이 뜻하는 내용은, 그 기간에 성소는 이곳 저곳으로 거듭 이동했으니, 좀 더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하는 조치가 이루어지기까지 그곳을 예배의 중심지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대상 17:5)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참조 삼하 7:6. 이런 독법은 법궤가 여러 장막 안에 보관되었음을 시사하는 의미라고 보아서는 안 되며, 오히려 법궤를 보관했던 성막 그 자체가 이곳 저곳으로 이동했다는 뜻으로 보아야 한다.

(역대상 17:6)  사사

 사무엘서에 나오는 기록에는 “지파”로 되어 있다(참조 삼하 7:7 주석). 실제적인 차이점은 없는데, 그것은 사사들을 통하여 가상적인 명령이 지파들에게 주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의 요지는 단순히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스라엘의 어느 누구에게도 이 문제에 관한 당신의 뜻을 나타내지 않으셨다는 뜻이다.

(역대상 17:7)  목장

 히브리어 나웨(naweh), “거처.” 이것은 목자나 양떼의 거처를 가리킬 수 있으며, 시적(詩的)으로 나웨는 어떤 종류의 처소도 가리킬 수 있다. 여기서는 다윗의 누추한 거처나 다윗의 양떼의 처소를 가리킨다.

(역대상 17:8)  이름을 네게 만들어 주리라

 참조 삼하 7:9 주석.

(역대상 17:9)  한 곳을 정하여

 이때까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정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아직은 모든 이들이 영구적인 거처를 잡지 못했다. 지파간의 경계는 계속 변동했고, 대적들의 침입은 국토의 크기를 불확실하게 만들었다. 본래 이스라엘에 주어진 어떤 성읍들을 솔로몬 당시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었다(참조 왕상 9:16 주석).

(역대상 17:9)  다시는 옮기지 않게 하며

 이 약속은 조건적이었다(참조 12절 주석).

(역대상 17:10)  내가…네게 복종하게 하리라

 다윗에게 하신 이 개인적인 약속은 그의 집과 여호와 편에 자기의 운명을 맡기는 모든 자들을 포함한다. 이 약속은 의의 원수들이 궁극적으로는 패배할 수밖에 없음을 시사했다. 이 약속은 9절의 약속처럼, 하나님의 계획에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조건적인 것이었다.

(역대상 17:10)  집을 세울지라

 북방 왕국에는 여러 왕조들이 있었으나, 유다에는 나라 역사 전반에 걸쳐 다윗의 왕조가 지속되었다.

(역대상 17:12)  저는…건축할 것이요

 이 땅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상징적인 장소로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했을 때 예언은 성취되었다(참조 왕상 8:20, 44; 9:1, 3).

(역대상 17:12)  영원히

 이 약속은 순종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었다(28:6, 7). 인간의 실패로 이 약속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성취될 것이었다(참조 삼하 7:13 주석; 눅 1:32, 33).

(역대상 17:13)  그 아비가 되고

 참조 삼하 7:14 주석.

(역대상 17:15)  묵시

 이때 나단의 기별은 이상 가운데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분명한 계시였다(참조 3절).

(역대상 17:16)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전에는 다윗이 자기 집에 있을 때(1절), 나단이 이상 가운데 하나님께 받은 기별을 다윗에게 전해 주었다. 16~27절은 이때에 다윗이 드린 기도를 기록한다. 이 기도는 사무엘서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참조 삼하 7:18~29 주석).

(역대상 17:16)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오며

 다윗은 비록 왕이었지만 언제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베푸신 큰 영예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역대상 17:17)  먼 장래까지

 다윗은 자기의 보좌가 영원히 확립될 것이라는 약속에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역대상 17:18)  다시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에게 보여 주신 비할 데 없는 명예를 생각해 볼 때,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었겠는가?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보여 주신 높은 명예에 압도되어, 가슴에 가득 찬 감사의 느낌을 표현할 말을 잃어 버렸다.

(역대상 17:19)  주의 종을 위하여

 참조 대하 6:42; 시 132:10.

(역대상 17:20)  주 외에는

 온 우주에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며, 그분은 만유의 창조주시요 유지자이시다. 사람이 신(神)도 아닌 존재를 소위 신이라고 자기 앞에 둘 때 가장 큰 실수를 범하고 가장 큰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셈이다. 사람이 참된 하나님을 깨달을 때에만, 충만한 기쁨과 온전한 화평을 얻을 것이다.

(역대상 17:21)  애굽에서 구속하신

 사단은 여호와의 백성을 애굽에서 억압하여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고자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모든 계교보다 강한 당신의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셔서 그들을 구속하시고 강한 손으로 당신의 택한 자들을 이끌어 내사, 그들의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에 정착시키셨다.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슴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약속하신 땅에 정착하게 하심으로 나타내신 그분의 놀라운 자비와 능력을 생각할 때에 찬송과 기쁨으로 벅차 올랐다.

(역대상 17:22)  주의 백성 이스라엘로

 참조 삼하 7:24. 참된 이스라엘 사람에게, 자기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보호를 받으며, 구속함을 받은 백성에 속했다는 인식은 끊임없는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그러나 동일한 인식은 많은 사람에게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무시하게 하여, 거짓된 안전감 속에 방심하도록 만들었다. (1) “택함받은 백성”의 지위 역시 순종한다는 조건 아래 주어진 것이다(출 19:5, 6). (2) 진정한 이스라엘은 히브리인뿐 아니라, 세상 끝에서 모은 백성 곧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를 모두 포함한다(사 43:1~7, 21; 참조 창 12:3; 18:18; 22:18; 26:4).

(역대상 17:24)  주의 이름을 높여

 이 말의 요지는 이러하다. “주의 약속만이 굳게 설 뿐 아니라, 주의 이름도 영원히 굳게 서고 높임을 받으소서.” 다윗은 자신의 이름과 보좌가 굳게 서는 일뿐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고 그분의 보좌가 영원히 확립되는 일에도 관심을 가졌다. 사람의 유익은 하나님의 유익과 깊이 관련돼 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보좌를 주셨고, 그에게 명예를 가져다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과 개인에게 당신의 위대한 계획 가운데 있어야 할 자리를 지정하셨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선택으로 운명을 결정한다.

(역대상 17:25)  듣게 하셨으므로

 만일 하나님께서 친히 다윗의 이름과 보좌를 영원히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다면, 다윗의 기도는 뻔뻔스럽고, 주제넘으며, 거만한 것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왕의 기도는 자기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표현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을 뿐이었다.

(역대상 17:26)  주는 하나님이시라

 사무엘서에 나오는 이 기도에 대한 기록에는, “말씀이 참되시니이다”(삼하 7:28)라는 내용이 첨가된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하다는 모든 보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굳게 세우시기를 기도했는데, 그것은 그가 하나님께서 약속을 취소하실까 두려워서가 아니라, 깊은 겸손 가운데 자기의 무가치함을 느끼고, 자기의 모든 마음의 소원은 하나님의 소원과 깊이 관련돼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그는 인간이 실패할 가능성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처럼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랐고, 또 그렇게 되기를 기도했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5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성경주석 > 역대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상 19장 성경주석  (0) 2018.03.20
역대상 18장 성경주석  (0) 2018.03.05
역대상 16장 성경주석  (0) 2018.02.08
역대상 15장 성경주석  (0) 2018.02.05
역대상 14장 성경주석  (0) 2018.02.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