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장

<누가복음 1장 흐름정리>

누가는 본서의 기록 목적과 독자,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복음서의 서두를 열고 있다. 본문에서는 가브리엘 천사가 침례 요한과 예수의 출생을 예고한다. 엘리사벳은 늙어서 잉태를, 마리아는 처녀로서 잉태를 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그들의 깊은 신앙이 더해진 결과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후 침례 요한이 탄생한다. 그의 아버지 사가랴가 그리스도와 침례 요한의 역할을 예언함으로서 본장은 끝을 맺는다. 

<누가복음 1장 줄거리>

1. 누가복음 전체에 대한 서언.

5. 침례자 요한과.

26. 그리스도의 잉태.

39. 그리스도에 대한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예언.

57. 요한의 출생과 할례.

67. 그리스도와.

76. 요한에 대한 사가랴의 예언.

<누가복음 1장 도움말>

* 3절 : 근원부터.

즉 예수의 생애의 “근원부터.” 마치 탐험가처럼 누가는 사건의 흐름을 그 발단까지 추적해 올라가 그 흐름의 과정을 철저하게 따라 내려갔다. 따라서 누가는 다른 복음서 기자들보다 훨씬 상세하게 예수의 탄생과 어린 시절의 배경을 제시한다. 복음서에 언급된 예수 탄생 이전에 있었던 여섯 개의 사건 중 다섯 개를 누가가 기록하고 있다.

* 5절 : 유대 왕 헤롯.

B.C 40~5년에 유대를 통치하였던 헤롯 대왕을 가리킨다.

* 5절 : 아비야 반열.

유대의 제사장들은 모두 24개 조로 구분되었으며, 한 조는 넷 이상의 아홉 가문으로 구성되었다. 아비야 제사장 조는 여덟 번째에 속한다.

* 9절 : 제비를 뽑아.

제사장이 많았기 때문에 제사장들 모두 주어진 시간에 봉사를 행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봉사에 참여할 제사장을 정하기 위해 제비를 뽑았다. 

* 26절 : 갈릴리 나사렛.

이곳에는 이방인들이 많이 살았다. 나사렛은 보잘것 없고 초라한  갈릴리 분지에 있는 고을로서, 유명하지 않은 작은 마을이다.

* 29절 : 생각하매.

비록 “놀라”기는 했으나 마리아는 사건들을 곰곰이 생각하며 이 특별한 경험에 대한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은 순간적으로 신중한 사고력을 잃게 된다. 마리아는 정숙하고 헌신적인 여자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지성을 소유한 듯하다. 그녀는 남달리 성경을 잘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삶을 통해 얻은 갖가지 경험의 의미를 깊이 생각했다. 두려워한 사가랴와는 달리 마리아는 침착함을 유지한 것 같다.

* 59절 : 팔 일이 되매.

히브리인들은 관례적으로 제8일에 할례 의식을 행했다. 우리의 시간 계산법에 따르면 아이가 태어난 지 만 7일이 되었을 때이다. 할례는 어린아이가 언약관계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했다. 할례의 중요성은 그것을 시행하도록 한 적극적인 요구에 의해 입증된다. 할례는 안식일에도 시행되었다. 할례는 유대인 남자가 신정 아래에서 선택된 백성의 일원이라는 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을 한 민족으로 택했고, 아브라함의 자손은 자동적으로 신정국의 백성이 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이 일에서 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는 이스라엘 사람이었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었다.

* 69절 : 구원의 뿔.

구약에서 흔히 나오는 표현법. '힘' 을 뜻함. 곧 '구원의 능력을 지닌 구세주' 라는 뜻.

* 80절 : 빈 들.

유대 남쪽에 있는 사해 서편의 광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