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누가복음 7장 본문

성경일독학교 1학년/누가복음

누가복음 7장

Timberners-Lee 2017. 4. 17. 23:36

<누가복음 7장 흐름정리>

백부장 하인의 치료 기사는 주님의 구원 사역이 이방인들에게까지 확대될 것을 암시한다. 실제 이 같은 일은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제자들의 전도 활동을 통해 성취되었다. 본 장의 두 번째 이적인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을 다시 살리신 사건은 주님의 은혜로우신 방문이 부각되어 있다. 주의 탄생 기사에서처럼 주님의 오심은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 기쁨의 소식이었다. 한편, 누가는 침례 요한의 질문과 예수님의 반응을 본 장 중간에 언급한 다음 '향유 사건'으로 넘어가고 있다. 여기서 시몬은 자기 의에 도취된 자를, 여인은 용서받은 죄인을 각각 상징한다. 누구든 스스로 죄 없다 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7장 줄거리>

1. 그리스도가 이방인 백부장에게서 어떤 유대인보다 더 큰 믿음을 발견함.

10. 현장에 있지 않은 백부장의 종을 치유함.

11.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림.

19. 그리스도가 자신의 이적들을 보여 줌으로 요한의 제자들에게 답변함.

24. 요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사람들에게 증거함.

30. 요한의 방식으로도 예수의 방식으로도 설득되지 않는 유대인들을 호되게 꾸짖음.

36. 막달라 마리아의 경우를 통해 어떻게 그가 죄인들의 친구가 되는지를 보여 준 것은 그들의 죄를 지지하기 위함이 아니라, 믿음과 회개를 근거로 그들의 죄를 용서하기 위함임.


<누가복음 7장 도움말>

* 2절 : 백부장.

“100[사람]의 지휘관”을 뜻함. 즉 백인대라고 불리는 로마 군대의 대장. 백인대 병사의 수는 50명에서 100명까지 다양하다. 바로 이 백부장은 아마도 갈릴리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의 치안을 담당한 일단의 로마 병사들을 관장하고 있었을 것이다. 기사 가운데서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처럼, 백부장은 유대인 개종자가 아니었다. 신약에 언급된 백부장들은 모두 훌륭한 성품을 지닌 사람들이었던 것 같다.


* 3절 : 예수의 소문을 듣고.

예수에 대한 백부장의 지식은 구세주의 놀라운 일들에 대해 들은 소문에 제한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그는 예수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 9절 : 기이히 여겨.

예수의 말씀만으로도 족하다고 믿은 백부장의 믿음은 그 자체로서 비범했다. 백부장이 예수를 한 번이라도 보거나 대화한 적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특히 유대인과 심지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믿음을 행사하는 데 더딘 점에 견주어 그의 믿음은 더욱 괄목할 만한 것이 되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유대인의 관점에서 볼 때 백부장이 이방인이었다는 사실은 그의 믿음을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 19절 : 주께 보내어.

요한이 자신의 두 제자를 예수에게 보낸 것은, 예수와 개인적인 면담을 통해 신앙이 확고하게 되어 그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믿음을 북돋우는 기별을 가져오고 요한도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혀주는 개인적인 기별을 얻으려는 마음에서였다. 


* 22절 : 가난한 자.

평범하고 배우지 못한 농부들과 노동자들은 거만한 바리새인들과 유식한 랍비들에게는 주목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들은 대개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였다. 열린 마음과 단순한 믿음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은 그리스도께 매력을 느꼈고, 그의 말씀을 “즐겁게 들”었다. 그리스도 시대에 유대인들 중에서 “가난한 자들”은 종종 세상의 재물에도 가난할 뿐 아니라, 권력과 영향력 있는 지위의 사람들에게 억압과 고통을 당했다.


* 37절 : 향유.

팔레스타인에서 보통 “향유”는 감람유에 향신료나 기타 방향제를 첨가해서 만들었다. 마리아의 “향유”는 “매우 값진” 나드였는데, 아마도 이것은 나르도스타퀴스 야타만시의 향기로운 뿌리에서 추출했을 것이다. 이 식물은 히말라야 산맥의 고지에서 자생하며, 고대에 향유와 약품의 원료로 사용되었다. 만약 마리아의 “향유”가 북부 인도의 산지에서 들여온 것이라면, 그것이 “매우 값진” 것으로 여겨졌다고 의아해 할 필요가 없다. 막 14:5에 의하면 그 가치는 대략 300로마 데나리온이다. 이것이 당시 노동자 한 사람의 300일 임금과 맞먹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세상의 군주들에게나 어울리는 그토록 값진 선물은 마리아 개인의 큰 희생을 보여 주었다.


* 38절 : 자기 머리털.

여자가 공중 앞에서 머리털을 풀어 헤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망신거리로 여겨졌다. 하지만 마리아는 이 예기치 않은 일을 대비해 수건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머리털을 풀어 헤친 것이다.


'성경일독학교 1학년 > 누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 9장  (0) 2017.04.18
누가복음 8장  (0) 2017.04.18
누가복음 6장  (0) 2017.04.13
누가복음 5장  (0) 2017.04.13
누가복음 4장  (0) 2017.04.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