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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9편

Timberners-Lee 2017. 7. 17. 01:38

<시편 9편 서론>

다윗의시, 영장으로 뭇랍벤에 맞춘 노래.

시 9편은 감사의 노래로 불려 왔다. 이 시는 악인들을 벌하시고 압제당하는 자들을 변호하시는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오직 한 절(13절)만이 불길한 음조로 이 노래 전체에 흐르는 승리의 선율을 차단한다. 이 시는 답관체 시들, 곧 알파벳의 순서에 따른 시들 중 첫 번째 것이다. 하지만 이 시의 답관체 형식이 이 형식으로 지어진 다른 몇몇 시들에서처럼 엄격히 적용되지는 않았다. 첫째 연의 각 행이 히브리 철자의 첫 글자인 알레프(’alep)로 시작한다. 그 후에는 단지 각 연의 첫째 행만이 이 법칙을 따르고 있는데, 그것마저도 이 법칙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매우 규칙적으로 구획된 이 시는 동일한 길이로 된 열 개의 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에서는 답관체 시들에서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상을 형성하는 데 어떤 두드러진 진전이나 연속성은 없이 그저 그 사상이 여러 다른 측면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기만 한다. 이 시에 특정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음에도 어떤 사람들은 삼하 8장이 이 시가 지어진 적절한 배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몇몇 히브리어 필사본들과 「70인역」 그리고 「불가타역」에는 9편과 10편이 하나의 시로 되어 있다.

* 뭇랍벤 : 의미는 모호하다. 어떤 히브리 필사본들은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전문 용어로 되어 있는데, 70인역은 이 복합어를 따라 "알무트 랍벤"이라고 번역했는데 이 의미는 "아들의 감추어진 것들에 관하여"이다. 어떤 학자들은 이 구절이 어떤 음조의 명칭이거나 첫 구절이며 "아들을 위하여 죽다"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편 9편 도움말>

* 1절 : 전심으로[온 마음을 다해]. 

매우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시가 시작된다. 이 시에서는 애정의 분열이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더 나아가 그의 감사의 표현은 그저 입술로만 하는 표현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는 표현이다.


* 4절 : 나의 의와 송사[나의 억울한 사정을 들으시고].

하나님은 의로운 송사를 변호하셨다. 그는 변호자이다.


* 4절 : 보좌에 앉으사.

보좌에 앉아서(참조 7절) 송사의 시시비비를 결정하는 재판장의 모습에 대한 묘사이다. 그의 판결은 시인의 편을 든 판결이다.


* 8절 : 세계를 심판하심이여[세상을 정의롭게 판단하실 것이며].

하나님은 이 시의 배경이 되는 사건에서 자신을 의로운 재판장으로 드러내신 것처럼 마지막 심판에서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넷째 연을 구성하는 7절과 8절은 답관체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


* 13절 : 사망의 문[죽음의 문].

히브리인들은 사망을 죽은 자들의 상징적인 거처인 셔올(s∨e’ol)과 연관시켰다. 시적인 영상에서 이 셔올은 문들이 있어서 그 출입이 통제되는 장소로 여겨졌다(사 38:10). 바벨론적 개념에서는 셔올이 죽은 자들을 가두어 놓는 성읍이었는데, 이 성읍은 그들이 산 자들의 땅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도록 빗장이 이중으로 된 일곱 개의 문이 있는 칠중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시인은 자신이 사망의 문에 너무나도 가까이 이르러 있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만이 자기를 거기에서 건져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그는 지금 그가 처해 있는 위험 중에서 자신의 구원을 위해 그분을 바라본다. “사망의 문”이라는 구절은 시 107:18에도 나온다. 시 9편 전체에서 오직 13절에서만 연속적인 승리의 선포가 중단된다.


* 14절 : 딸 같은 시온.

예루살렘의 거민들. 시온 곧 예루살렘은 모성으로 여겨졌다. 여기와 위의 11절에서 “시온”이란 이름이 나오는 것은 이 시가 시온 곧 예루살렘이 나라의 수도와 예배의 중심지가 된 후에 지어진 시임을 보여 준다.


* 14절 : 문.

“사망의 문”(13절)과는 대조적으로 이 문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소식을 나누는(고대에 일간 신문 같은 역할을 함) 성읍의 입구에 위치해 있는 문이었다. 그곳은 (헬라인들의 아고라나 로마인들의 포룸처럼) 어떤 소식을 널리 알리기에 편리한 장소였다.


* 16절 : 힉가욘.

이 단어는 이곳 말고 다른 곳에서는 “묵상”으로 번역된 시 19:14과 “정숙한 소리”로 번역된 시 92:3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이 단어는 뜻이 모호하다. 또한 이 시의 이 지점에서 왜 이 말이 첨가되었는지를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이것은 음악적 음향 또는 공적인 연주 때의 막간을 표시하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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