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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10편

Timberners-Lee 2017. 7. 17. 01:39

<시편 10편 서론>

9편의 답관체 형식이 계속됨.

네 개의 히브리어 필사본과 70인역, 불가타역에는 시 9편과 10편이 하나의 시로 묶여 제9편으로 되어 있다. 이 두 시에서는 하나님의 원수들이 유사한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제10편에서는 원수들이 이스라엘 안에서 그들의 연약한 형제들을 압제한다. 또한 9편에는 찬양과 감사가 충만한 반면에 10편은 압제당하는 자들을 위한 복수와 그들을 압제하는 자들의 멸망을 하나님께 호소하는 소리를 담고 있다. 이 시는 구성상으론 답관체 형식으로 되어 있다. 9편에서처럼 10편에서도 그 구분이 매우 규칙적으로 되어 있다. 열 개의 연 중에서 처음 여섯 연은 원수들의 특성을 묘사하고 있으며, 나머지 네 개의 연은 하나님께 대한 구원의 호소를 담고 있다.

* 답관체 : 알파벳 순서로 배열한 시편. 히브리 본문에서 각 절의 첫 철자들이 알파벳 순서로 연속되어 있다. 이런 사실을 영문 번역에서는 알아볼 수 없는데, 이는 각 연이 시작할 때마다 히브리 알파벳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편 10편 도움말>

* 2절 : 교만하여[거만하고].

2~11절은 대단히 장황하게 원수들의 특성들의 목록을 제시한다.


* 4절 : 얼굴.

교만은 얼굴에 나타난다.


* 4절 :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그들의 머릿속에는 도무지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이 표현은 악인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악인들이 스스로 하나님이 없다는 믿음을 가지려고 애쓰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어떤 사람이 실제로 완전한 무신론자가 될 수 있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많다. 하지만 악인이 스스로 이 같은 주장을 계속하면 그로 인해 그는 사실상의 무신론자가 되고 만다. 악인은 마치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함으로 사실상 그의 존재를 부인한다. 11절은 악인에게 하나님에 관한 일련의 견해들이 있음을 보여 준다.


* 5절 :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는 하나님이 너무 멀리 떨어져 계시기 때문에 자신을 벌주시는 일에 별 관심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 8절 : 유벽한 곳에[은밀한 곳에서].

한적하고 구석진 길목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악인들의 사악한 음모를 의미한다.


* 11절 : 저의 마음에 이르기를[그들은 속으로 말하기를].

악인은 마치 하나님이 자기를 주목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참조 4절 주석). 하나님이 바라보고 계심을 인식하는 것은 사람을 악에서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호물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1~11절은 시 9편에서 시작된 답관체 형식을 규칙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12~18절에는 히브리어 알파벳의 마지막 네 글자가 쓰이고 있다.


* 13절 : 감찰치 아니하리라[하나님은 우리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거야].

마지막 심판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은 사람으로 훨씬 더 많은 악을 범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어 심판할 그날이 장차 분명히 이르러 올 것이라는 확신은 그 자체만으로도 죄악에 대한 억제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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