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시편 13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13편

Timberners-Lee 2017. 7. 23. 22:54

<시편 13편 서론>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시 13편은 항의로 시작해서(1~2절), 기도로 이어지다가(3~4절), 찬양으로 끝을 맺는다(5~6절). 이 시에서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처럼 보이는 시인은 원수로부터 매일같이 당하는 핍박으로 절망하고, 하나님이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마침내는 새로운 분량의 믿음과 소망 안에서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깨닫는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그리고 거기에서 또 다음 단계로 향하는 극적인 변화가 이 짧은 시를 주목할 만한 놀라운 시로 만들어 준다. 이 시는 다윗이 사울에게 계속 고난을 당하던 중에 지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 시는 선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고 느낄 때 그에게 부르짖고 또한 그의 돌보심에 대해 굳은 확신을 깨닫는 것이 그들의 특권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하나의 고무적인 실례이다.

* 영장으로 한 노래 :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시편 13편 도움말>

* 1절 : 어느 때까지니이까[언제까지].

고난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인은 이 인간적인 부르짖음을 터뜨린다. 그에게는 자신이 지금 당하는 고난이 끊임없이 계속될 것처럼 보인다. 이 부르짖음은 오랫동안 아무 불평 없이 고난을 참아오다가 마침내 자신이 더 이상 고난을 감당할 수 없는 지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 발하는 자연스런 부르짖음이다. 사람은 바로 이 같은 상황들 속에서 시인은 이 시의 말미(5, 6절)에서 표현하고 있는 만족스런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루터가 “희망은 절망한다. 하지만 절망은 희망한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인의 근심의 첫 번째 국면은 스스로 하나님이 자기를 잊어버리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말을 마구 토해 내는 중에 “이 일이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까?”라고 부르짖는다. 1, 2절에 “어느 때까지”라는 구절이 네 번 나오는데, 이는 시인이 하고 있는 근심의 네 국면을 각각 소개한다. 둘째 국면은 하나님이 자기의 얼굴을 그에게 숨기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복 중에 하나님의 얼굴 빛보다 더 큰 복은 없다. 그것이 사라진 듯이 보일 때 우리는 절망에 빠진다. 


* 2절 : 경영하고[번민하고, 걱정해야 합니까].

시인이 원수를 피하기 위해 계속 궁리해 내는 방법들에 대한 언급. 이 원수는 아마도 사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그의 근심의 세 번째 국면이다. 언제까지 끝없는 근심 중에 이 같은 궁리를 계속해야 하는가?


* 2절 : 근심.

스스로의 생각으로 인해 억눌려 있는 마음의 부담과 걱정.


* 2절 : 자긍하기를[자랑하기를].

이것은 시인의 근심의 네 번째 국면이다. 시인은 이제 절망의 울부짖음에서 구원을 위한 기도로 방향을 전환한다. 밖에 어둠이 보일 때에는 위에 있는 빛을 바라보아야만 한다. 우리는 영혼의 고뇌 때문에 조바심을 내지 않도록 조심해야만 한다. 우리의 모든 주의를 근심에만 집중시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번연(Bunyan)의 말에서 이와 유사한 언급을 찾아볼 수 있다. “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죄에 대하여 너무 많이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마귀의 해묵은 수법임을 알고 있다.”


* 3절 : 나의 눈을 밝히소서.

“눈은 영혼의 빛이다.” 눈은 우리의 내적 감정들을 나타내 보인다. 기도는 영혼의 망원경이다. 그것은 우리로 참된 통찰력을 갖게 해 준다.


* 4절 : 나의 대적들[원수들].

이 시의 주제는 괴롭히는 자가 시인을 추격하고 있다는 것인데, 시인은 그 사람뿐 아니라 전반적인 원수들로부터의 구원까지 포함하도록 그의 기도를 확대한다. 이제 기도는 신뢰로 바뀐다.


* 5절 :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사랑]을 의뢰하였사오니[나는 주의 변함없는 사랑을 믿습니다].

신실한 기도가 1, 2절의 의기소침을 극복한다.


* 5절 : 구원.

이것은 일차적으로는 현재 당면한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 6절 :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노래할 것입니다].

찬양으로 충만한 마음은 밖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다. 시인은 1, 2절의 “어느 때까지니이까?”라는 절망적 외침을 여기서 찬양의 노래로 바꾼다. 그는 슬픔에서 나와 탄원을 거쳐 노래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성경일독학교 2학년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5편  (0) 2017.07.23
시편 14편  (0) 2017.07.23
시편 12편  (0) 2017.07.23
시편 11편  (0) 2017.07.23
시편 10편  (0) 2017.07.1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