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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6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46편

Timberners-Lee 2017. 9. 11. 23:27

<시편 46편 서론>

고라 자손의 시, 영장으로 알라못에 맞춘 노래.

시 46편은 루터의 시로 불려 왔는데, 이는 이 위대한 종교개혁자가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이 시를 노래하다가 마침내 의역해서 그가 만든 찬미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의 가사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 시는 열방이 대격변을 겪는 중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은 안전하다는 것을 노래한 장려한 찬송이다. 마지막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시인은 히브리 시가에 두드러진 규칙을 이 시의 형식에 적용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길이가 같은 세 개의 절들이 적절히 배치된 후렴과 셀라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뚜렷이 대조를 이루는 광경들을 보여 준다. 흉용하는 바닷물과 요동하는 산 그리고 잔잔한 시내, 훤화하는 열방과 여호와의 말씀으로 녹아버린 땅, 전쟁의 폐허 그리고 잠잠히 열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여호사밧의 시대에 큰 승리를 거둔 후 이스라엘 백성이 이 찬송을 불렀다. 시 46, 47, 48편은 주제가 매우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데 이 세 시는 동일한 사건을 배경으로 쓰인 것 같다. 선지자와 왕, 203은 다윗이 시 46편의 저자임을 암시하고 있다.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이 시를 노래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는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보기 드문 시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즉시 도우시는 우리의 피난처요 힘이다. 만일 교황과 스페인 사람들과 마귀가 우리를 대적하여 일어난다면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분쇄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우리와 함께하시며,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 1848년에 혁명당원들은 파리에서 시 46편을 노래하였으며, 인도에서는 세포이(Sepoy) 반란이 일어났을 때 심하게 압박을 받던 영국인들이 이 시를 노래하였다. 이 시는 마지막 때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하나님의 백성이 부르기에 적합한 찬송이다. 아이적 와츠(Isaac Watts)가 지은 찬미 “하나님은 피난처시라”(God Is the Refuge)와 비교하라.

* 알라못에 맞춘 : 의미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역대상 15:20에는 본 단어가 고대의 현악기들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시편 46편 도움말>

* 1절 : 만날 큰 도움[어려울 때에 언제나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그는 진정 고난 중에 만날 도움으로 이해되어 왔다”가 된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이 돕는 자임을 입증해 왔기 때문에 우리는 비참한 곤경 중에서도 그를 의지할 수가 있다. 1~3절은 첫 번째 연으로서 땅의 기초가 흔들릴 때에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안전하다는 것을 묘사한다.


* 2절 : 그러므로[그래서].

즉 다윗이 1절에서 말한 관점에서 볼 때. 정치 세계의 폭동과 혁명뿐 아니라 천연계의 격변들, 즉 산을 바다에 던져 버리는 지진, 흉용한 파도, 해일로 인한 대격동 등과 같은 현상들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를 흔들어놓지는 못한다.


* 4절 : 한 시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비유적 표현. 이 비유는 3절의 거친 대양과는 극히 대조적인 평안하고 안전한 상태를 묘사한다. 두 번째 연(4~7절)은 하나님의 도성의 평화로운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한편 그 도성 밖에서는 모두 소동에 휩싸여 있다.


* 7절 :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존 웨슬리(John Wesley)는 이 절로써 위로를 받고 용기 있게 임종을 맞이하였다. 그는 죽기 바로 전날 밤에 이 절에 나오는 약속의 말씀을 밤이 새도록 되뇌었다. 우리의 힘은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않으며 이 땅의 세속 권력과 손을 잡는 데에도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칼뱅(Calvin)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실한 자들은 세상으로부터의 아무런 도움이 없을지라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으로 족함을 깨달을 것이다.…그러므로 비록 우리에게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실개천의 물처럼 졸졸 흐르는 것에 불과하다 해도 우리는 온 세상의 모든 권세가 우리를 돕기 위하여 한꺼번에 모두 연합했을 때 느끼는 것보다도 더 깊은 안정과 평온을 느끼게 될 것이다.”


* 10절 : 가만히 있어[조용히 하여라].

문자적으로 “그냥 있으라”, “중지하라”, “포기하라.” 이 장엄한 말씀은 하나님이 친히 하는 말씀이다. 이 절의 첫째 구절은 다음과 같이 의역되기도 하였다. “쉿! 소동을 멈추고 내가 하나님 됨을 깨달아 알라.” 우리는 말은 너무 많이 하고 듣기는 너무 적게 한다. 쉴 새 없이 바쁜 우리의 삶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인이 소유하여야 할 안정감과 끈기가 결여되어 있다. 하나님이 부여하신 의무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위하여 모세는 미디안 땅에서 40년을 보냈고, 바울은 아라비아 광야에서 3년을 지냈으며, 예수는 광야에서 40일을 살았다.


* 10절 : 알지어다.

사람은 하나님이 행한 일들을 살펴봄으로 하나님을 알게 된다.


* 11절 :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 46편은 환난을 당한 하나님의 백성에게 특별한 위로를 가져다줄 것이다. 이전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땅을 진동시키는 엄청난 지진이 일어날 때, 해와 달과 별들이 흔들려 그들의 궤도에서 벗어날 때, 산들이 마치 갈대처럼 흔들리고 거친 바위들이 사방으로 흩어질 때, 바다에는 격랑이 휘몰아치고 땅위의 모든 것이 다 파괴될 때, 산맥들이 가라앉고 섬들이 사라져 버릴 때, 바로 이같이 두려운 때 하나님이 성도들의 피난처가 되셔서 그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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