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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장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역대상

역대상 2장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8. 1. 4. 06:40

<역대상 2장 흐름정리>

본장은 아곱에서 시작하여 다윗에까지 이르는 족보를 보여 준다. 먼저 1, 2절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열두 지파를 형성시킨 야곱의 열두 아들들의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곧이어 야곱의 아들 유다로부터 다윗에게로 이어지는 족보가 나열된다(3~17절). 그리고 18절 이하는 다윗 이외의 유다 자손에 관한 언급이다. 이처럼 족보가 유다 지파 중심으로 기록된 것은, 본서 기자의 '누가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냐'고 하는 메시야적 관점 때문이다. 메시야가 유다 지파를 통해 나오리라는 사실은 성경에서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역대상 2장 줄거리>

1. 이스라엘의 아들들.

3. 유다가 다말을 통해 얻은 자손.

13. 이새의 아들들.

18. 헤스론의 아들 갈렙의 자손.

21. 헤스론이 마길의 딸을 통해 얻은 자손.

25. 여라므엘의 자손.

34. 세산의 자손.

42. 갈렙의 자손 중 다른 한 분파.

50. 훌의 아들 갈렙의 자손.


<역대상 2장 개역한글>

1. 이스라엘의 아들은 이러하니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과  

2. 단과 요셉과 베냐민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더라  

3.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니 이 세 사람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이 유다로 말미암아 낳은 자요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4.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유다로 말미암아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으니 유다의 아들이 모두 다섯이더라  

5.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  

6. 세라의 아들은 시므리와 에단과 헤만과 갈골과 다라니 모두 다섯 사람이요  

7. 가르미의 아들은 아갈이니 저는 마땅히 멸할 물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자며  

8. 에단의 아들은 아사랴더라  

9. 헤스론의 낳은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  

10.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으니 나손은 유다 자손의 방백이며  

11. 나손은 살마를 낳았고 살마는 보아스를 낳았고  

12.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13. 이새는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로 아비나답과 세째로 시므아와  

14. 네째로 느다넬과 다섯째로 랏대와  

15. 여섯째로 오셈과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으며  

16. 저희의 자매는 스루야와 아비가일이라 스루야의 아들은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삼형제요  

17. 아비가일은 아마사를 낳았으니 아마사의 아비는 이스마엘 사람 예델이었더라  

18.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 그 아내 아수바와 여리옷에게서 아들을 낳았으니 그 낳은 아들은 예셀과 소밥과 아르돈이며  

19. 아수바가 죽은 후에 갈렙이 또 에브랏에게 장가 들었더니 에브랏이 그로 말미암아 훌을 낳았고  

20. 훌은 우리를 낳았고 우리는 브살렐을 낳았더라  

21. 그 후에 헤스론이 육십세에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딸에게 장가들어 동침하였더니 저가 헤스론으로 말미암아 스굽을 낳았으며  

22. 스굽은 야일을 낳았고 야일은 길르앗 땅에서 스물 세 성읍을 가졌더니  

23. 그술과 아람이 야일의 성읍들과 그낫과 그 성들 모두 육십을 그들에게서 빼앗았으며 저희는 다 길르앗의 아비 마길의 자손이었더라  

24. 헤스론이 갈렙 에브라다에서 죽은 후에 그 아내 아비야가 그로 말미암아 아스훌을 낳았으니 아스훌은 드고아의 아비더라  

25. 헤스론의 맏아들 여라므엘의 아들은 맏아들 람과 그 다음 브나와 오렌과 오셈과 아히야며  

26. 여라므엘이 다른 아내가 있었으니 이름은 아다라라 저는 오남의 어미더라  

27. 여라므엘의 맏아들 람의 아들은 마아스와 야민과 에겔이요  

28. 오남의 아들들은 삼매와 야다요 삼매의 아들은 나답과 아비술이며  

29. 아비술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하일이라 저가 그로 말미암아 아반과 몰릿을 낳았으며  

30. 나답의 아들은 셀렛과 압바임이라 셀렛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31. 압바임의 아들은 이시요 이시의 아들은 세산이요 세산의 아들은 알래요  

32. 삼매의 아우 야다의 아들은 예델과 요나단이라 예델은 아들이 없이 죽었고  

33. 요나단의 아들은 벨렛과 사사라 여라므엘의 자손은 이러하며  

34. 세산은 아들이 없고 딸 뿐이라 그에게 야르하라 하는 애굽 종이 있는고로  

35. 딸을 그 종 야르하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였더니 저가 그로 말미암아 앗대를 낳았고  

36. 앗대는 나단을 낳았고 나단은 사밧을 낳았고  

37. 사밧은 에블랄을 낳았고 에블랄은 오벳을 낳았고  

38. 오벳은 예후를 낳았고 예후는 아사랴를 낳았고  

39. 아사랴는 헬레스를 낳았고 헬레스는 엘르아사를 낳았고  

40. 엘르아사는 시스매를 낳았고 시스매는 살룸을 낳았고  

41. 살룸은 여가먀를 낳았고 여가먀는 엘리사마를 낳았더라  

42. 여라므엘의 아우 갈렙의 아들 곧 맏아들은 메사니 십의 아비요 그 아들은 마레사니 헤브론의 아비며  

43. 헤브론의 아들은 고라와 답부아와 레겜과 세마라  

44. 세마는 라함을 낳았으니 라함은 요르그암의 아비며 레겜은 삼매를 낳았고  

45. 삼매의 아들은 마온이라 마온은 벳술의 아비며  

46. 갈렙의 첩 에바는 하란과 모사와 가세스를 낳았고 하란은 가세스를 낳았으며  

47. 야대의 아들은 레겜과 요단과 게산과 벨렛과 에바와 사압이며  

48. 갈렙의 첩 마아가는 세벨과 디르하나를 낳았고  

49. 또 맛만나의 아비 사압을 낳았고 또 막베나와 기브아의 아비 스와를 낳았으며 갈렙의 딸은 악사더라  

50. 갈렙의 자손 곧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아들은 이러하니 기럇여아림의 아비 소발과  

51. 베들레헴의 아비 살마와 벧가델의 아비 하렙이라  

52. 기럇여아림의 아비 소발의 자손은 하로에와 므누홋 사람의 절반이니  

53. 기럇여아림 족속들은 이델 족속과 붓 족속과 수맛 족속과 미스라 족속이라 이로 말미암아 소라와 에스다올 두 족속이 나왔으며  

54. 살마의 자손들은 베들레헴과 느도바 족속과 아다롯벳요압과 마하낫 족속의 절반과 소라 족속과  

55. 야베스에 거한 서기관 족속 곧 디랏 족속과 시므앗 족속과 수갓 족속이니 이는 다 레갑의 집 조상 함맛에게서 나온 겐 족속이더라


<역대상 2장 성경주석>

(역대상 2:1)  이스라엘의 아들

 단을 제외하면 야곱의 아들들이 창 35:23~26에 나오는 순서대로 열거되었고, 거기에서 요셉을 더 뺀다면 출 1:1~4에 기록된 순서와도 같다.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제일 먼저 첫째 아내인 레아의 여섯 아들들, 그 다음에는 순서를 떠나서 단, 그 다음에는 둘째 아내인 라헬의 두 아들, 그 다음엔 첫째 첩인 빌하의 다른 아들, 마지막으로 둘째 첩인 실바의 두 아들이 언급되었다. 단은 빌하의 맏아들로서 그의 이름이 나와야 할 순서에 나타나는 대신 레아의 여섯 아들 다음에 나온다. 그것은 야곱이 죽기 전 예언적인 축복을 선포할 때 그의 이름이 야곱의 아들들 가운데서 차지한 위치이다(창 49:16). 이 이름들에 관한 다른 명단은 창 46:8~25; 민 1:5~15, 20~47; 13:4~15; 26:5~48; 신 33:6~24을 참조하라.

(역대상 2:3)  유다의 아들

 비록 내용이 매우 요약되긴 했으나, 여기에 나오는 이름들은 창 38장과 일치한다.맏아들 에르. 참조 창 38:7.

(역대상 2:3)  여호와께서 죽이셨고

 역대기의 기자가 본래의 기록(참조 창 38:7)에서 이 내용을 여기에 포함시킨 목적은 죄의 끔찍한 결과와 의의 상급을 보여 주는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역대상 2:6)  세라의 아들

 여기부터 제시되는 자료는 앞에 나오는 성경 기록에서 소개되지 않은 것이다. 시므리(Zimri). 수 7:1 아간의 족보에는 이 이름이 삽디(Zabdi)로 나온다. 히브리어의 ㅁ(m)는 ㅂ(b)와, ㄹ(r)는 ㄷ(d)와 혼동하기 쉬우며, 따라서 ㅈ-ㅁ-ㄹ(rmz)와 ㅈ-ㅂ-ㄷ(dbz)는 매우 흡사해 보인다.

(역대상 2:7)  괴롭게 한 자

 여기에는 재담(才談)이 섞인 듯하다. “아갈”은 히브리어 아카르(‘akar)의 음역으로, 어떤 학자들은 이 단어가 “괴롭게 하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말하고, 다른 이들은 “금기시(禁忌視)하다”, “[사회적인] 교제에서 쫓아내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여호수아는 아간에게 다가가서,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뇨”(수 7:25)라고 질문했다. 아간은 “아골[괴로움] 골짜기”(수 7:24, 26)라고 불리는 곳에서 최후를 맞았다.

(역대상 2:7)  가르미의 아들

 아간의 아버지 가르미는 삽디(수 7:1) 또는 시므리(6절)의 아들이었으나, 역대기 기자는 여기에서 그런 상세한 내용을 생략했다.

(역대상 2:7)  아갈

 혹은 아간(참조 수 7:1). 성경의 족보에서는 종종 여러 가지 상세한 내용을 건너뛰기도 하는데, 그 때문에 때때로 부정확한 결론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아간은 갈미의 “아들”, 삽디의 “손자”, 세라의 “증손자”(히브리어 본문에는 모두 “아들”로 되어 있음-역자 주)로서 세라 족속에 속한 자(수 7:18)였으나, 수 7:24은 그가 단순히 세라의 아들인 것처럼 언급한다. 성경에서 “아들”과 같은 단어를 사용했을 경우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와는 다를 경우가 있으므로 원문에서 기자가 어떤 의미로 그 용어를 사용했는지 이해해야 한다. 

  성경에는 “손자” 대신 “아들”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흔하다. 예를 들면, 여호사밧의 아들이요 님시의 손자인 예후(왕하 9:2, 14)는 “님시의 아들”(왕상 19:16)로 불린다. 또 다른 전형적인 사례로는 아사리아(왕상 4:2; 참조 대상 6:8~10)와 기스(삼상 9:1; 14:51; 참조 대상 8:33; 9:39)의 경우가 있다. 아달랴는 손녀를 딸이라고 부른 사례들 가운데 하나이다(왕하 8:18; 참조 왕하 8:26). 딸의 자녀를 아들이라고 부른 경우도 나온다(창 31:43, 55; 대상 2:21~23). 위에서 설명한 대로 아간의 경우처럼 “아들”이라는 용어는 좀 더 먼 후손에게도 적용되며, 스라야는 에스라가 예루살렘에서 일을 시작하기 130년 전에 죽었지만(참조 대상 6:14; 왕하 25:18~21), 에스라를 스라야의 아들이라고 부른다(스 7:1). 에스라의 족보(스 7:1~5)도 여러 다른 족보처럼 이름을 생략하고 있다. 다른 명부 가운데서는 심지어 “낳다”가 “~의 선조이다”라는 의미도 될 수 있다(예를 들어 마 1:1~14의 14세대씩 구분한 마태의 족보. 참조 제2권, 88). “다윗의 아들”, “아브라함의 아들” 등과 같은 구절 역시 “아들”이 단순하게 “후손”을 의미하는 또 다른 사례이다. 친족 관계를 나타내는 히브리어의 다른 표현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광범위하다. 야곱과 라반은 사실상 조카와 삼촌 사이였고, 롯과 아브라함도 같은 사이였으나 그들은 형제라고 불린다(창 13:8; 14:14; 참조 창 29:12 주석). 호밥과 모세의 관계(참조 민 10:29; 삿 4:11 주석)를 장인(father-in-law) 혹은 매부(brother-in-law)로 혼동하는 것은, 단지 “법적”(in-law) 관계라는 의미만 있는 히브리어 단어를 번역하기 위해 사용된 영어 단어 때문이다. 위와 비슷하게 눅 1:36의 경우 단순히 “친척인 여자”(kinswoman)라는 의미만을 지닌 헬라어 단어를 번역하기 위해 “사촌”(cousin)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그것은 「제임스왕역」이 번역될 당시에 영어의 “사촌”이 친척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계보에서 정확한 친족 관계를 밝혀내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도 않다. 엄밀한 사고 방식을 지닌 현대의 독자(讀者)는 그런 것을 모순이라고 낙인찍어 버리지 말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좀 더 깊이 관찰해 볼 경우 그런 일은 단지 어떤 단어를 오늘날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넓은 의미로 사용한 고대의 관습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대상 2:9)  헤스론의 낳은 아들

 이 장의 9~55절이 헤스론의 후손에게 할애된 것을 볼 때 헤스론 가문이 유다 자손 중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역대상 2:9)  여라므엘

 이곳의 계보 가운데 여라므엘이 자주 언급되었는데도(9, 25~27, 33, 42절), 그의 후손인 여라므엘 사람들이 유다 남방 지역에 살았다는 언급들(삼상 27:10; 30:29)을 제외하면 구약 어디에도 그의 이름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와 동일한 이름을 가진 다른 두 사람이 언급된다(대상 24:29; 렘 36:26).

(역대상 2:9)  람

 여라므엘에게도 이름이 같은 아들이 있었다(대상 2:25). 그러나 룻 4:19; 마 1:3; 눅 3:33에 언급된 람은 헤스론의 아들이다.

(역대상 2:9)  글루배(Chelubai)

 헤스론의 아들인 갈렙(Caleb)의 가문을 가리키는 용어인 듯하다(18절).

(역대상 2:10)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헤스론의 아들들 가운데 람의 이름이 제일 먼저 언급되는데, 이는 그로부터 다윗 계열의 왕가가 내려오기 때문이다(대상 2:10~15; 룻 4:19~22; 마 1:4~6; 눅 3:31~33).

(역대상 2:11)  나손

 출애굽 당시의 유다 지파 두령 중 한 사람(민 1:7; 2:3; 10:14).

(역대상 2:11)  살마

 또는 살몬(룻 4:21; 마 1:4; 눅 3:32). 살마가 베들레헴을 창건한 것으로 보인다(참조 대상 2:51, 54).

(역대상 2:13)  이새는…낳았으며

 13~17절에는 이새 가문의 이름들이 들어 있다. 삼상 16:10, 11; 17:12~14에 의하면 이새는 아들 여덟을 두었고 그중에 다윗이 말째였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다윗을 이새의 일곱째 아들로 언급한다(15절). 아마도 이새의 아들 가운데 한 아들은 자손을 남기지 못하고 죽은 듯하다. 역대기와 사무엘서에는 엘리압, 아비나답, 시므아(혹은 삼마)가 첫 세 아들로 나타난다.

(역대상 2:16)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 요압, 아사헬은 스루야의 아들들이라고 여러 번 언급되었다(삼상 26:6; 삼하 2:18). 아버지 스루야의 신원을 밝힌 곳은 아무데도 없다.

(역대상 2:17)  아마사

 압살롬의 군대장관(삼하 17:25). 아마사는 다윗의 조카이다(삼하 19:13). 따라서 스루야의 아들 요압(대상 2:16; 삼하 2:18; 17:25)과 아마사는 사촌간이다.

(역대상 2:17)  이스마엘 사람 예델

 “이스라엘 사람 이드라”(삼하 17:25)라고도 불렸다.

(역대상 2:18)  헤스론의 아들 갈렙

 여호수아와 동시대 인물이요 헤브론과 드빌 지역을 정복했던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아닌 것이 분명한데, 그 이유는 헤스론이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들어갔으며(창 46:12), 그의 아들 갈렙은 성막을 건축한 사람의 증조부(대상 2:19, 20; 참조 출 31:2)였기 때문이다.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출애굽 당시에 불과 39세였다(수 14:6, 7, 13, 14; 15:13~17).

(역대상 2:18)  그 낳은 아들은

 만일 42~45절에 열거된 사람들이 여리옷의 아들들이라면, 이들은 아수바의 아들들일 것이다.

(역대상 2:19)  에브랏

 또는 에브라다(50절).

(역대상 2:19)  훌

 갈렙과 에브라다의 아들인 훌은 베들레헴의 아버지이다(4:4). 에브라다는 베들레헴의 본래 이름이다(참조 창 35:19 주석; 룻 4:11; 미 5:2).

(역대상 2:20)  브살렐

 성막을 만든 숙련공(출 31:2; 35:30; 대하 1:5).

(역대상 2:21)  그 후에 헤스론이

 21~24절은 요단 동편 길르앗에 자리잡은 또 다른 헤스론 백성을 다룬다.

(역대상 2:21)  마길의 딸

 마길은 므낫세의 맏아들이자 길르앗의 아버지다(수 17:1; 민 26:29; 32:39, 40).

(역대상 2:22)  야일

 그는 스굽의 아들이었지만 “므낫세의 아들”(민 32:34; 신 3:14)이라고도 불렸다. 후일 그와 이름이 같은 길르앗 출신 사사가 있었는데, 그는 아들 30명과 “하봇야일이라 칭”한 “성읍 삼십을 두었”다(삿 10:4).

(역대상 2:23)  그술과 아람이…빼앗았으며

 (「제임스왕역」은 “그가 그술과 아람을…빼앗았으며”로 되어 있음-역자 주). 그술은 갈릴리 바다의 동쪽과 북동쪽에 있는 지역으로서 후에 독립된 아람 왕국이 되었다(대상 3:2; 삼하 3:3; 13:37; 15:8). 아람은 팔레스타인 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서 수리아와 북부 메소보다미아를 포함했다. 바산(Bashan)과 헤르몬산 사이의 지역 거주민들은 이스라엘에게 정복되긴 했지만 쫓겨나지는 않았으며,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도록 허용되었다(수 13:11~13).

(역대상 2:23)  그 성들 모두 육십을

 신 3:14에 의하면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취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하봇야일이라 칭하”였다(참조 민 32:40, 41; 수 13:30, 31). 솔로몬 시대에도 여전히 “야일의 모든 촌”들을 언급하며, 또한 바산에 있는 많은 성읍 역시 “성벽과 놋빗장 있는 큰 성읍 육십”이라고 불렸다(왕상 4:13).

(역대상 2:23)  마길의 자손

 스굽과 야일은 후손과 더불어 그들의 아버지 헤스론의 자손이 아니라, 어머니의 아버지인 마길의 자손으로 여겨졌으며, 따라서 그들은 유다 지파가 아니라 므낫세 지파로 간주되었다. 이 사람들은 길르앗 지역에 살면서 유다 지파에 속한 헤스론의 자손으로서, 므낫세 지파와 운명을 같이 하기로 결정한 후 어머니를 통하여 므낫세 지파에 그들의 족보를 올렸다

 따라서 야일은 정식으로 므낫세 지파에 소속된 것으로 간주된다(민 32:41; 신 3:14; 수 13:29~31).

(역대상 2:24)  헤스론이…죽은 후에

 이 구절의 히브리어 본문은 난해한 데가 있다. 「70인역」은 이 성경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했다. “그리고 헤스론(Esron)이 죽은 후에 갈렙이 에브라다로 왔다. 그리고 헤스론의 아내는 아비야였고, 그녀가 그로 말미암아 드고아(Thecoe)의 아버지 아스훌(Ascho)을 낳았다.” 어떤 학자들은 “아비야”를 “그녀의 아버지”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경우 이 성경절은 갈렙이 자기 아버지의 아내였던 에브라다에게 가까이했음을 말해 주는 셈이 된다.

(역대상 2:25)  여라므엘의 아들

 25~33절은 헤스론의 아들 여라므엘의 계보를 제공한다. 여라므엘 사람들은 다윗 당시에는 독립된 족속으로, 유다 남쪽에 있는 네겝에 거주했다(삼상 27:10; 30:29). 성경에서 이들의 계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다.

(역대상 2:25)  람

 이 사람을 여라므엘의 형제인 람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9절). 엘리후를 람의 친족으로 언급한 욥 32:2을 참조하라.

(역대상 2:26)  오남

 이 계보에 속한 후손에 관해서는 28~33절을 참조하라.

(역대상 2:31)  알래

 세산에게는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34절), 알래는 딸의 이름일 것이다. 알래가 아들의 이름이라면 그에겐 자손이 없었을 것인데, 언급된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역대상 2:34)  세산은 아들이 없고

 34~41절은 세산의 후손을 다루면서 엘리사마(41절)의 계보를 보여 준다. 엘리사마는 역대기의 기자와 동시대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에스라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 중에는 이 이름을 가진 자가 없으나, 렘 36:12에는 엘리사마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이 나오는데 그는 예레미야 당시 유다 방백들 중 한 사람으로서 서기관 직분에 있었다. 세산은 유다의 10대손이고, 엘리사마는 후에 14대손으로 나타나므로, 이 계보에 나와 있는 엘리사마는 렘 36:12에 언급된 유다의 방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역대상 2:42)  갈렙의 아들

 이 사람들은 아마도 갈렙의 아내들 가운데 한 사람인 여리옷(참조 18절)의 아들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왜냐하면 여리옷의 자녀들은 앞에서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대상 2:42)  메사

 이 사람과 이름이 같은 모압 왕이 있었는데(왕하 3:4), 그의 기념비는 유명한 모압돌(Moabite Stone)로서 1868년 모압의 디본(Dibon)에서 발견되었다. 물론 그는 이 사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메사는 십의 아버지로서 아마도 헤브론 남쪽의 십 땅에 정착한 갈렙 집안의 어른이었던 것 같다(수 15:54, 55; 삼상 23:14).

(역대상 2:42)  십

 이 뒤에 나오는 많은 이름은 지명(地名)으로서의 중요성도 있다. 아마도 그 후손은 거주 지역의 이름을 따라 족속의 이름을 지었거나, 아니면 그 지역이 개척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듯하다. 십은 유다의 산간 지역이었고, 마레사는 헤브론 북서쪽에 있는 유다의 세벨라 지역 안에 있었다.

(역대상 2:43)  답부아

 유다 저지대에 있었던 마을(수 15:34; 16:8).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역대상 2:43)  레겜

 베냐민 지파에 속한 성읍(수 18:27).

(역대상 2:45)  마온

 마온과 벳술 둘 다 유다 지방의 산간 지역에 있던 마을이다(수 15:55, 58; 삼상 25:2; 대하 11:7; 느 3:16).

(역대상 2:46)  갈렙의 첩

 베냐민 지파에 속한 마을의 이름인 메사(수 18:26)를 제외하고는 이 절에 언급된 사람이나 장소에 대하여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이 첩의 자손은 통혼하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족속을 이룬 것 같다.

(역대상 2:47)  야대

 앞에 열거한 사람들과 야대의 관계는 아무것도 언급되지 않았다.

(역대상 2:49)  맛만나

 유다 남부에 있는 마을(수 15:31).

(역대상 2:50)  갈렙의 자손

 어떤 이들은 “갈렙”(Caleb) 다음에 마침표를 찍어서, 이 문장을 뒤에 오는 진술들과 연결시키지 말고 앞의 내용에 속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제임스왕역」에는 이 부분이 “These were the sons of Caleb the son of Hur…”라고 되어 있는데, 이를 번역하면 “훌의 아들 갈렙의 자손은 이러하니…”가 된다. 이런 내용은 훌이 갈렙의 아들임을 말하는 이 장 다른 곳의 진술(19절)과는 조화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Caleb” 다음에 마침표를 찍어서 문장을 나누는 것이 이 장 전체 내용과 더 조화된다는 뜻이다. 이 부분의 「개역한글판」 번역은 비교적 무난한 것으로 여겨진다-역자 주). 그렇게 되면 이 진술은 42~49절에 언급된 갈렙 자손의 명단을 종결짓게 되며, 33절에서 여라므엘 자손에 대한 언급을 종결짓는 내용과도 조화를 이룬다.

(역대상 2:50)  훌의 아들(the son of Hur)

 만일 (역대기 기자가) “갈렙” 다음에 마침표를 찍으려 했었다면, 이 부분은 「70인역」이나 「불가타역」과 조화되도록 “훌의 아들”이 아니라 “훌의 자손”(the sons of Hur)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럴 경우 이 부분은 아수바가 죽은 후에 갈렙의 아내가 된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19절) 자손에 대한 내용의 시작점이 된다.

(역대상 2:50)  기럇여아림

 기브온 사람들의 성읍 가운데 하나(수 9:17).

(역대상 2:51)  살마

 참조 54절. 따라서 이 살마는 갈렙과 에브라다의 후손일 것이다. 11절에는 또 다른 살마가 나오는데, 그는 람의 증손자로서 갈렙의 형제이다. 보아스의 아버지이고 다윗의 조상들 가운데 한 사람인 살마는 후자이다.

(역대상 2:55)  야베스

 유다 어딘가에 있었던 마을인 것 같다. 세 서기관의 집안에 관해서는 더 이상 알려진 것이 없다.

(역대상 2:55)  레갑의 집

 예레미야 당시에 레갑 사람들은 유대인들 가운데서 영예로운 지위를 차지했다(렘 35:2~19). 레갑 사람 여호나답은 바알 숭배에 대적하여 예후와 더불어 강력한 입지(立地)를 굳혔다(왕하 10:23). 레갑 사람 말기야는 느헤미야 당시에 유다의 한 지방을 다스렸다(느 3:14).

(역대상 2:50)  소발

 4:1에는 훌에 이어서 소발의 이름이 유다 지파의 족장으로 언급된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5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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