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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2장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역대상

역대상 12장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8. 2. 1. 05:45

<역대상 12장 흐름정리>

여기서 기자는 다윗의 즉위 과정과 왕정체제 수립에 있어 그를 도왔던 자들을 열거한다. 그리하여 본장은 다윗이 적대 세력의 박해로 인해 곤경에 처해 있을 때 그를 도운 자들의 명단으로부터 시작하여, 다윗 왕국이 차츰 모든 이스라엘 지파의 지지를 받아가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특히 1~7절은 사울가를 배출시킨 베냐민 지파 출신으로서 다윗에게 충성한 자들의 명단인데 이것은 사울이 죽기 전부터 다윗 왕정의 정통성이 인정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한편, 38~40절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다윗 왕국이 수립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정한 만족과 기쁨을 누리게 된 사실을 알려 준다.


<역대상 12장 줄거리>

1. 다윗이 시글락에 있을 때 찾아온 동료들.

23. 헤브론에서 다윗에게 나아온 군인들.


<역대상 12장 개역한글>

1. 다윗이 기스의 아들 사울을 인하여 시글락에 숨어 있을 때에 그에게 와서 싸움을 돕는 용사 중에 든 자가 있었으니  

2. 저희는 활을 가지며 좌우 손을 놀려 물매도 던지며 살도 발하는 자요 베냐민 지파 사울의 동족인데 그 이름은 이러하니라  

3. 그 두목은 아히에셀이요 다음은 요아스니 기브아 사람 스마아의 두 아들이요 또 아스마웻의 아들 여시엘과 벨렛과 또 브라가와 아나돗 사람 예후와  

4. 기브온 사람 곧 삼십인 중에 용사요 삼십인의 두목된 이스마야며 또 예레미야와 야하시엘과 요하난과 그데라 사람 요사밧과  

5. 엘루새와 여리못과 브아랴와 스마랴와 하룹 사람 스바댜와  

6. 고라 사람들 엘가나와 잇시야와 아사렐과 요에셀과 야소브암이며  

7. 그돌 사람 여로함의 아들 요엘라와 스바댜더라  

8. 갓 사람 중에서 거친 땅 견고한 곳에 이르러 다윗에게 돌아온 자가 있었으니 다 용사요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창을 능히 쓰는 자라 그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산의 사슴 같으니  

9. 그 두목은 에셀이요 둘째는 오바댜요 세째는 엘리압이요  

10. 네째는 미스만나요 다섯째는 예레미야요  

11. 여섯째는 앗대요 일곱째는 엘리엘이요  

12. 여덟째는 요하난이요 아홉째는 엘사밧이요  

13. 열째는 예레미야요 열 한째는 막반내라  

14. 이 갓 자손이 군대 장관이 되어 그 작은 자는 일백인을 관할하고 그 큰 자는 일천인을 관할하더니  

15. 정월에 요단강 물이 모든 언덕에 넘칠 때에 이 무리가 강물을 건너서 골짜기에 있는 모든 자로 동서로 도망하게 하였더라  

16. 베냐민과 유다 자손 중에서 견고한 곳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오매  

17. 다윗이 나가서 맞아 저희에게 일러 가로되 만일 너희가 평화로이 와서 나를 돕고자 하면 내 마음이 너희와 연합하려니와 만일 너희가 나를 속여 내 대적에게 붙이고자 하면 내 손에 불의함이 없으니 우리 열조의 하나님이 감찰하시고 책망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매  

18. 때에 성신이 삼십인의 두목 아마새에게 감동하시니 가로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하리니 원컨대 평강하소서 당신도 평강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강이 있을찌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이 드디어 접대하여 세워 군대 장관을 삼았더라  

19. 다윗이 전에 블레셋 사람과 함께 가서 사울을 치려 할 때에 므낫세 지파에서 두어 사람이 다윗에게 돌아왔으나 다윗등이 블레셋 사람을 돕지 못하였음은 블레셋 사람의 방백이 서로 의논하고 보내며 이르기를 저가 그 주 사울에게로 돌아가리니 우리 머리가 위태할까 하노라 함이라  

20. 다윗이 시글락으로 갈 때에 므낫세 지파에서 그에게로 돌아온 자는 아드나와 요사밧과 여디아엘과 미가엘과 요사밧과 엘리후와 실르대니 다 므낫세의 천부장이라  

21. 이 무리가 다윗을 도와 적당을 쳤으니 저희는 다 큰 용사요 군대 장관이 됨이었더라  

22. 그 때에 사람이 날마다 다윗에게로 돌아와서 돕고자 하매 큰 군대를 이루어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23. 싸움을 예비한 군대 장관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로 나아와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사울의 나라를 저에게 돌리고자 하였으니 그 수효가 이러하였더라  

24. 유다 자손 중에서 방패와 창을 들고 싸움을 예비한 자가 육천 팔백명이요  

25. 시므온 자손 중에서 싸움하는 큰 용사가 칠천 일백명이요  

26. 레위 자손 중에서 사천 육백명이요  

27. 아론의 집 족장 여호야다와 그와 함께한 자가 삼천 칠백명이요  

28. 또 젊은 용사 사독과 그 족속의 장관이 이십 이명이요  

29. 베냐민 자손 곧 사울의 동족은 아직도 태반이나 사울의 집을 좇으나 그 중에서 나아온 자가 삼천명이요  

30. 에브라임 자손 중에서 본 족속의 유명한 큰 용사가 이만 팔백명이요  

31. 므낫세 반 지파 중에 녹명된 자로서 와서 다윗을 세워 왕을 삼으려 하는 자가 일만 팔천명이요  

32.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두목이 이백명이니 저희는 그 모든 형제를 관할하는 자며  

33. 스불론 중에서 모든 군기를 가지고 항오를 정제히 하고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능히 진에 나아가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오만명이요  

34. 납달리 중에서 장관 일천명과 방패와 창을 가지고 함께한 자가 삼만 칠천명이요  

35. 단 자손 중에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이만 팔천 륙백명이요  

36. 아셀 중에서 능히 진에 나가서 싸움을 잘하는 자가 사만명이요  

37. 요단 저편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모든 군기를 가지고 능히 싸우는 자가 십 이만명이었더라  

38.이 모든 군사가 항오를 정제히 하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으로 온 이스라엘 왕을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일심으로 다윗으로 왕을 삼고자 하여  

39.무리가 거기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으니 이는 그 형제가 이미 식물을 예비하였음이며  

40. 또 근처에 있는 자로부터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도 식물을 나귀와 약대와 노새와 소에 무수히 실어왔으니 곧 과자와 무화과병과 건포도와 포도주와 기름이요 소와 양도 많이 가져왔으니 이스라엘 가운데 희락이 있음이었더라


<역대상 12장 성경주석>

(역대상 11:1)  시글락

 유다의 남서쪽에 있던 성읍(참조 삼상 27:6 주석). 사울 당시에 이 성읍은 블레셋 사람의 수중에 있었다. 다윗이 블레셋 땅으로 도망갔을 때 가드 왕 아기스는 그에게 거주지로 시글락을 주었다(삼상 27:2~7).

(역대상 11:1)  그에게 와서…든 자

 이 장에 나오는 자료들을 성경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 1~22절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는 동안에 그에게 넘어온 용사들의 명부를 포함하며, 23~40절은 헤브론에서 다윗을 왕으로 세운 여러 지파의 인원수를 열거한다.

(역대상 11:2)  좌우 손

 베냐민 사람들은 왼손으로 던지는 물매기술로 유명했다(삿 20:16).

(역대상 11:8)  갓 사람 중에서

 8~15절은 다윗이 광야에서 항쟁하고 있을 때 그에게 합세한 갓 사람들을 열거한다.

(역대상 11:8)  견고한 곳

 이 요새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아둘람일 가능성이 있다(11:15, 16).

(역대상 11:8)  빠르기는 산의 사슴 같으니

 참조 삼하 2:18.

(역대상 11:14)  군대장관

 즉 군대의 지휘관들.

(역대상 11:14)  일백 인을 관할하고

 이 구절은 문자적으로 “작은 자는 일백 인을, 큰 자는 일천 인을”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문자적인 번역을 근거로, 이 구절이 이 용사들 중 가장 작은 자는 100명과 맞먹고, 가장 큰 자는 1,000명과 맞먹음을 의미한다고 추정한다. 하지만 문맥은 이 숫자들이 단순히 각 지휘관 수하에 있는 사람의 수효를 나타낸다는 견해를 지지하는 것 같다.

(역대상 11:15)  정월

 성력의 첫째 달인 니산(또는 아빕)월은 대략 우리의 3월 말에서 4월 말에 해당한다. 니산월은 우기가 끝나가는 시기에 시작됐다(참조 제4권, 33, 35). 이 용사들은 요단강 물이 얕아지는 여름까지 기다리지 않고 강물이 넘쳐흐르는 가장 어렵고 위험한 시기에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너가 큰 공적을 세웠다.

(역대상 11:15)  베냐민과 유다

 16~18절은 다윗의 군대에 편입된 또 다른 무리를 언급한다.

(역대상 11:17)  평화로이

 다윗은 사울의 지파에 속한 이 베냐민 사람들의 의도에 의구심을 가졌다. 그는 배신을 두려워했으며, 자기가 어떤 음모의 희생자가 되지 않을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을 세우기 원했다.

(역대상 11:18)  아마새에게 감동하시니

 비록 아마새는 냉정한 용사였으나 하나님의 영의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감동받은 아마새는 다윗에 대한 깊은 충성심과 더불어 하나님이 다윗을 돕고 축복하시고자 함께하셨다는 확신을 표명했다.

(역대상 11:19)  므낫세 지파에서 두어 사람이

 사울의 마지막 전쟁 이야기로서(삼상 29:1~11),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에 동행했으나 교전이 있기 전에 귀가 조치를 받았다.

(역대상 11:21)  적당

 시글락을 약탈한 아말렉 침략자 무리를 가리킬 것이다(참조 삼상 30:1).

(역대상 11:22)  날마다

 사울이 패배하고 사망한 후에 다윗을 저희 지도자로 모시고자 돌아서는 사람들의 수효가 증가했다.

(역대상 11:22)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더라

 다수(多數)를 나타내는 비유. 23~40절에 제시된 실제 수효는 전체적인 국력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 무리와 다윗이 도망다니던 초기에 그를 따랐던,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 소수의 불행한 사람들(삼상 22:1, 2)과 비교해 볼 때 이 말은 합당하다고 여겨진다.

(역대상 11:24)  유다

 다윗의 용사들 명부는 다윗 왕국을 선도(先導)하는 지파이며, 다윗의 지파이기도 한 유다로부터 시작된다.

(역대상 11:25)  시므온

 시므온은 유다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던 남쪽 지파 사람이다(참조 수 19:1 주석).

(역대상 11:27)  아론의 집

 레위 지파의 지도적인 집안이었다.

(역대상 11:28)  사독

 많은 주석자가 믿고 있는 것처럼 이 사람이 만일 다윗 당시의 대제사장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사독(삼하 8:17; 왕상 2:35; 4:4)이라면, 그는 전부터 다윗과 함께 있었던 아비아달(삼상 22:20~23)과 더불어 이때 다윗을 도운 일로 인하여 후에 대제사장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역대상 11:29)  사울의 동족

 사울의 지파인 베냐민은 다른 어떤 지파보다도 적은 대표단을 보냈는데,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역대상 11:30)  에브라임…이만 팔백 명이요

 이는 지금까지 언급된 지파들에서 온 용사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로서, 다윗의 지파인 유다에서 온 용사들의 세 배가 넘는다.

(역대상 11:31)  녹명된 자

 즉 그들은 자기들의 이름을 명부에 올렸다.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추가적인 사례는 민 1:17; 대상 16:41을 참조하라.

(역대상 11:32)  시세를 알고

 이 잇사갈 사람들은 현재 일어나는 사건들의 의미를 이해하는 지혜가 있어서 분별력 있는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참조 에 1:13). 그들은 다윗이야말로 당대의 인물이며, 그를 받아들이는 것이 이스라엘에게는 현명한 일이라고 확신했다.

(역대상 11:33)  항오를 정제히 하고

 히브리어 라아도르(la‘ador). 아다르(‘adar)에서 파생된 동사로서 “전투대형을 갖추다” 또는 “모이다”라는 의미일 수 있다. 「70인역」은 아다르(‘adar)를 아자르(‘azar)로 읽어서 이 구절을 “다윗을 돕기 위해”로 번역하고 있다. 아다르(‘adar)는 이곳과 38절에만 나오기 때문에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38절에서 이것은 “줄”, “횡렬”, “전투대형”을 의미하는 마아라카(ma‘arakah)라는 단어와 연결되어 쓰이고 있는데, 이 두 단어가 합하여 “전투대형으로 정렬하다”는 뜻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역대상 11:37)  십이만 명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에서 이처럼 많은 군인이 온 것은 참으로 괄목할 만한 일이다. 요단 동편 지파들에서 온 군사들의 수가 이처럼 많았던 것에 비해 다윗의 지파인 유다에서 온 자들이 6,800명에 불과했던 사실은, 다윗이 이미 유다 지파를 다스리는 왕이었고, 이 6,800명은 그때까지 다윗에게 충성하지 않았던 무리만을 대표하는 자들이었다고 보는 견해에서 그 설명을 찾을 수 있다.

(역대상 11:38)  항오를 정제히 하고

 참조 33절 주석.

(역대상 11:38)  다 성심으로

 다윗을 왕으로 세워야 한다는 취지 가운데 나라 전체가 연합했다.

(역대상 11:39)  먹고 마셨으니

 즉위식 잔치였다. 이와 유사한 아도니야의 즉위식 잔치를 비교하라(왕상 1:9, 19, 25).

(역대상 11:40)  잇사갈과 스불론과 납달리까지도

 여기에 언급된 세 지파는 가장 먼 곳에 있던 지파들이었다. 이는 가장 가까운 지파로부터 가장 먼 지파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이 다윗의 즉위식에 모인 큰 무리에게 식량을 제공하고자 연합했음을 의미한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5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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