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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12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6. 8. 07:37

<시편 12편 서론>

다윗의 시, 영장으로 스미닛에 맞춘 노래.

“오직 나만 남았거늘”(왕상 19:10)이라는 불평의 말을 한 엘리야처럼 시 12편도 보편화된 사회의 부도덕성에 대한 비난으로 시작된다. 구원을 위한 시인의 기도가 신속히 응답되고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한다. 여덟 절로 된 이 시는 네 개의 규칙적인 연으로 나누어져 있다.

* 영장으로 스미닛에 맞춘 노래 : 지휘자를 따라 현악 스미닛(하프, 8개의 현을 가진 악기)에 맞춘 노래.


<시편 12편 개역한글>

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가 인생 중에 없어지도소이다   

2. 저희가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의 혀로 이길찌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이제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저희를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영토록 보존하시리이다   

8. 비루함이 인생 중에 높아지는 때에 악인이 처처에 횡행하는도다


<시편 12편 성경주석>

12:1 여호와여 도우소서.

 곧 “여호와여 구하소서.” 5절에서 시인의 이 기도에 대한 응답이 주어진다.

12:1 끊어지며.

 엘리야처럼 시인은 그 땅에서 자기 외에 하나님께 신실한 자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참조 왕상 19:10; 미 7:2). “충실한”과 “경건한”은 유사한 의미를 지닌 단어들이다. 우선 보기에는 거의 나라 전체가 타락한 듯이 보여서 시인이 스스로 5절과 7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남은 자”, 곧 “작은 무리”에 대하여 잠시 잊고 있다. 우리는 경건한 자들은 언제나 소수라는 견해를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예수는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요 10:16)라고 선포했다. 그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신실한 자가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선포하신 말씀(왕상 19:18)을 참조하라.

12:2 두 마음.

 문자적으로 “마음과 마음.” 그들은 생각하는 것과 말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 한마음으로는 말을 하면서 다른 한 마음에는 자기의 목적을 숨기고 있는 사람의 속에는 그 어떤 확신도 존재할 수 없다.

12:3 자랑.

 문자적으로 “큰 일.” 4절에 이런 자랑의 말들이 기록되어 있다.

12:4 혀.

 그들은 자신들의 악한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혀를 사용한다. 그들은 거짓과 속임으로 자신들을 무장한다. 그들은 공개적인 폭력을 쓰는 대신에 자신들의 설득력에 의존하여 행하면서 하나님이 인류를 복되게 하는 데 쓰도록 계획하신 은사를 자신들의 비열한 목적을 이루는 일에 사용한다. “하나님께 받은 우리의 모든 은사 가운데 언어의 은사보다 더 큰 축복이 되는 것은 없다”(실물교훈, 335). 사람은 언어의 은사를 사용함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인식해야만 한다.

12:4 우리 것이니.

 문자적으로 “우리와 함께 있으니.” 즉 우리 명령에 따라 억지로 우리 편에 서 있다는 의미임.

12:4 우리를 주관할 자.

 우리가 하는 말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우리의 혀를 주관하는 것을 의미함.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인정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자신의 말에 책임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 같은 사람들은 구주의 명령(마 12:37)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12:5 인하여.

 곧 “~때문에.” 이제 하나님이 시인의 기도에 응답하기 시작한다.

12:5 일어나.

 압제자들에게 그들의 악한 의도를 드러낼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진 후에 하나님이 개입하실 적절한 때가 이르면 그는 자신의 거룩한 심판을 행한다(참조 출 2:24). “일어나”라는 단어는 그의 고난당하는 자녀들을 위한 중재 심판을 위해 나오는 하나님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으로 시편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참조 시 3:7; 9:19; 10:12).

12:5 두리라.

 시 10:5에 있는 이 단어의 쓰임과 비교하라.

12:6 말씀은 순결함이여.

 전형적인 지혜의 잠언이다. 2~4절에 언급된 악인들의 거짓말들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전혀 거짓이 섞이지 않은 순결한 말씀이다.

12:6 은 같도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일곱 번씩이나 불 속을 통과한 은처럼 완전히 순결하다는 의미이다. 동방의 언어들에서는 흔히 “일곱”이 완전과 완성을 상징하는 수로 여겨졌다. 사람들이 하는 그 같은 말들은 그들을 지으신 창조주가 하는 말씀과 유사하다(참조 잠 10:20; 25:11).

12:7 저희를 지키사.

 속이는 자들에게 핍박을 당하고 있는 5절에 언급된 사람들. 하나님은 당신의 성도들을 지키고 보호한다(참조 시 37편).

12:7 세대.

 시인은 여기에서 자신이 1절에서 그 느낌을 표현한 것처럼 그 수효가 엄청나게 많은 아첨꾼, 압제자, 거짓말쟁이의 무리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12:7 (저희를) 보존하시리이다.

 문자적으로 “우리를 보존하시리이다” 또는 “그를 보존하시리이다.” 모음이 없는 히브리어 문체에서는 이 두 단어의 철자가 동일하다. 만일 시인이 이 단어를 단수형으로 생각하고 사용하였다면, 이는 그가 한 개인을 뚜렷이 강조한 것이 된다.

12:8 인생.

 통치자들이 타락하면 행악자들이 횡행하게 된다. 부패는 통치자들로부터 그들의 통치를 받는 자들에게로 스며들어 간다. 이 시는 이처럼 실제적인 현상에 대한 언급으로 끝을 맺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 때는 하나님이 무죄한 자들을 보호할 것임을 확신하는 시이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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