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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6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106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12. 12. 06:31

<시편 106편 서론>

시 106편은 일반적으로 105편의 속편으로 간주되어 왔다. 이 시편 역시 이스라엘의 민족적 찬송시이며 시 105편과 같이 이스라엘의 초기 역사를 회고하면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이 시는 다음과 같은 현저한 차이점이 있다. 시인은 이스라엘의 불충성이 얼마나 상습적이며, 그들의 죄의 결과로 그들이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를 보여 준다. 이 시는 출애굽에서 광야 생활 그리고 사사 시대에 걸친 이스라엘의 역사를 망라(網羅)하고 있다. 이 시는 길이가 다른 연(聯) 사이를 오가면서, 이스라엘의 연약함과 어리석음 그리고 구원과 형벌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 사이에 있는 사상의 장단을 여실히 보여 준다. 이 시는 찬송과 기도로 시작하고 마친다. 이 시는 소위 할렐루야 시편(참조 시 111~113, 117, 135, 146~150장) 중 제일 처음 것이다.


<시편 106편 개역한글>

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뉘 능히 여호와의 능하신 사적을 전파하며 그 영예를 다 광포할꼬    

3.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권고하사    

5. 나로 주의 택하신 자의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으로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기업과 함께 자랑하게 하소서    

6. 우리가 열조와 함께 범죄하여 사특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7. 우리 열조가 애굽에서 주의 기사를 깨닫지 못하며 주의 많은 인자를 기억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셨으니 그 큰 권능을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매 저희를 인도하여 바다 지나기를 광야를 지남 같게 하사    

10. 저희를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속하셨고    

11. 저희 대적은 물이 덮으매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도다    

12. 이에 저희가 그 말씀을 믿고 그 찬송을 불렀도다    

13. 저희가 미구에 그 행사를 잊어버리며 그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찌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16. 저희가 진에서 모세와 여호와의 성도 아론을 질투하매    

17. 땅이 갈라져 다단을 삼키며 아비람의 당을 덮었으며    

18. 불이 그 당 중에 붙음이여 화염이 악인을 살랐도다    

19. 저희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숭배하여    

20. 자기 영광을 풀 먹는 소의 형상으로 바꾸었도다    

21.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 구원자 하나님을 저희가 잊었나니    

22. 그는 함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일을 행하신 자로다    

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저희를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 택하신 모세가 그 결렬된 중에서 그 앞에 서서 그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않게 하였도다    

24. 저희가 낙토를 멸시하며 그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25. 저희 장막에서 원망하며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26. 이러므로 저가 맹세하시기를 저희로 광야에 엎더지게 하고    

27. 또 그 후손을 열방 중에 엎드러뜨리며 각지에 흩어지게 하리라 하셨도다    

28. 저희가 또 바알브올과 연합하여 죽은 자에게 제사한 음식을 먹어서    

29. 그 행위로 주를 격노케 함을 인하여 재앙이 그 중에 유행하였도다    

30.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 처벌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31. 이 일을 저에게 의로 정하였으니 대대로 무궁하리로다    

32. 저희가 또 므리바 물에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저희로 인하여 얼이 모세에게 미쳤나니    

33. 이는 저희가 그 심령을 거역함을 인하여 모세가 그 입술로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34. 저희가 여호와의 명을 좇지 아니하여 이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35. 열방과 섞여서 그 행위를 배우며    

36. 그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이 저희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37. 저희가 그 자녀로 사신에게 제사하였도다    

38. 무죄한 피 곧 저희 자녀의 피를 흘려 가나안 우상에게 제사하므로 그 땅이 피에 더러웠도다    

39. 저희는 그 행위로 더러워지며 그 행동이 음탕하도다    

4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맹렬히 노하시며 자기 기업을 미워하사    

41. 저희를 열방의 손에 붙이시매 저희를 미워하는 자들이 저희를 치리하였도다    

42. 저희가 원수들의 압박을 받고 그 수하에 복종케 되었도다    

43. 여호와께서 여러번 저희를 건지시나 저희가 꾀로 거역하며 자기 죄악으로 인하여 낮아짐을 당하였도다    

44. 그러나 여호와께서 저희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 고통을 권고하시며    

45. 저희를 위하여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많은 인자하심을 따라 뜻을 돌이키사    

46. 저희로 사로잡은 모든 자에게서 긍휼히 여김을 받게 하셨도다    

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48.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찌어다 모든 백성들아 아멘 할찌어다 할렐루야


<시편 106편 성경주석>

106:1 선하시며.

 히브리어 헤세드(h.esed), “거룩한 사랑”(참조 시 36편에 대한 추가적 설명)이다. 이스라엘이 완전히 버림받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때문이었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구절은 시 136편에서 되풀이되는 후렴이다. 1절의 말씀들은 법궤의 예루살렘 안치식(安置式)을 위해서 다윗이 지은 시에도 나타난다(대상 16:34). 그리스도 당시에는 초막절 경축 행사의 일부로서 이 구절을 노래하였다.

106:2 그 영예.

 히브리어 트힐라(tehillah). 트힐리미스(tehillimis)는 성시집(Psalter)의 히브리어 제목이다.

106:3 복이 있도다.

 참조 시 1:1 주석.

106:4 나를 기억하시며.

 1~3절의 일반적인 기도는 이제 개인적인 탄원으로 돌아선다.

106:5 나라.

 “택하신 [것]”, “나라”, “기업” 등의 단어들은 다 같은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106:6 우리가…범죄하여.

 6~39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오면서 저지른 여덟 가지 죄악들을 인용하면서 그들의 불충(不忠)을 회고한다. 그 여덟 가지 죄를 이제 이스라엘이 자복한다.

106:7 깨닫지 못하며.

 애굽에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을 그들이 주의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조상들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잊어버렸다(참조 신 32:28, 29). 이 은혜의 증거들이 우리에게 지속적인 감명을 끼치도록 하지 않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축복을 하나의 단순한 사실로 받아들이기 쉽다.

106:7 거역하였나이다.

 여덟 가지 범죄 행위들 중 첫 번째 것이다(참조 6절 주석; 출 14:11, 12).

106:8 자기 이름을 위하여.

 참조 시 31:3 주석.

106:9 꾸짖으시니.

 참조 출 14:21, 22; 시 104:7.

106:11 저희의 대적은…덮으매.

 참조 출 14:27~30; 15:5.

106:12 저희가…믿고.

 참조 출 14:31. 모세의 노래(출 15:1~21)는 홍해에서의 구원을 노래하는 장대한 시적 상술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 하나님의 선하심을 잊어버렸다.

106:13 미구에…잊어버리며.

 13~33절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저지른 다음과 같은 죄에 대한 고백이다. 즉 그들의 육신의 정욕, 모세와 아론에 대한 반역, 금송아지의 죄, 정탐꾼들의 사건, 바알브올에 부속된 일, 므리바에서의 다툼 등이다. 

  이 시에서 죄의 회고담은 시 양식(樣式)의 변화 없이 계속된다.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고 짧은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곧바로 이어가는 이런 경향은 접속사 생략(asyndeton)이라고 일컫는 수사학적 표현의 한 실례이다. 이것은 시 106편의 특징이다(참조 6, 7, 13, 24절 등). 접속사 생략의 효과는, 마치 그 백성들이 서둘러서 저희의 죄를 모두 다 자복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역사적 과오를 거의 숨쉴 새도 없이 되돌아본다는 인상을 남기는 데 있다.

106:13 기다리지 아니하고.

 그들은 그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세워 두신 계획보다 앞서서 달려갔다. 우리를 위한 그의 계획을 하나님이 나타내기를 기다리지 못할 때, 우리는 언제나 어려움 속에 빠져 든다.

106:14 욕심을 크게 발하며.

 참조 민 11:4~6.

106:14 시험하였도다.

 히브리어로 나사(nasah), “실험하였다”, “시험하였다.”

106:15 저희의 요구한 것.

 참조 민 11:31.

106:15 파리하게 하셨도다.

 히브리어 라존(razon), “수척하게 하다.”

106:16 모세와…질투하매.

 광야에서의 두 번째 죄는 모세와 아론에 대한 반역이었다(참조 민 16, 17장).

106:16 성도.

 문자적으로 “거룩한 자.” 불만을 품은 패거리들은 모든 회중이 다 거룩하다고 주장하였다(참조 민 16:3).

106:17 다단.

 참조 신 11:6. 고라 자손들은 죽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다(참조 민 26:11).

106:18 악인.

 참조 민 16:2, 26, 35.

106:19 호렙.

 19~23절은 광야에서의 세 번째 죄를 묘사하고 있다. 곧 금송아지 죄이다(참조 출 32장).

106:20 자기 영광.

 곧 하나님의 영광(렘 2:11; 롬 1:23). 하나님의 영광과 풀 먹는 짐승은 매우 현격한 대조를 이룬다. 육의 사람이 떨어지는 그 깊이는 어디까지란 말인가!

106:21 그 구원자.

 참조 사 43:3.

106:21 저희가 잊었나니.

 참조 13절 주석; 신 6:12, 21, 22절은 출애굽 시 애굽에서 있었던 일들을 요약한다.

106:22 함.

 참조 시 105:23 주석.

106:23 그 결렬된 중에서.

 참조 출 32:10~14; 겔 22:30.

106:24 낙토.

 참조 신 8:7; 렘 3:19; 겔 20:6. 시 106:24~27은 광야에서의 네 번째 죄, 곧 정탐꾼들이 돌아왔을 때 있었던 반역 행위(참조 민 13, 14장)를 묘사한다.

106:24 믿지 아니하고.

 참조 신 1:22; 히 3:18.

106:26 맹세하기를.

 (「제임스왕역」에는 “lifted up his hand”[그의 손을 드사]로 되어 있음-역자 주). 하나님을 인간의 언어로 묘사하여 마치 사람이 맹세할 때에 손을 들어 맹세하는 것처럼 기술하였다(참조 출 6:8, 여기서는 “맹세하였다”를 문자적으로 “손을 들었다”라고 번역하였다).

106:27 그 후손을…흩어지게 하리라.

 참조 겔 20:23.

106:28 바알브올.

 참조 민 23:28; 25:18; 31:16; 수 22:17. 바알 숭배에 관해서는 삿 2:11 주석; 제3권, 53, 54을 참조하라.

106:28 연합하여.

 28~31절은 광야에서의 다섯 번째 죄를 묘사하고 있다. 즉 바알브올 숭배와 관련이 있는 음탕하고 방자한 술잔치의 죄였다(참조 민 25장).

106:28 죽은 자에게 제사한.

 참조 고전 8:4~6; 10:20.

106:29 재앙.

 참조 민 25:7, 8

106:30 비느하스.

 참조 민 25:7, 8.

106:31 의로.

 참조 창 15:6. 이 믿음으로 한 행위의 결과로 주께서는 제사장 직분이 지속될 것을 약속하였다(참조 민 25:10~13).

106:32 므리바 물.

 (「제임스왕역」에는 “다툼의 물”[waters of strife]로 되어 있음-역자 주). 광야에서의 여섯 번째 죄, 곧 므리바 물에서 있었던 모세와 아론에 대한 반역이다(참조 민 20:2~13).

106:32 얼이 모세에게.

 참조 민 20:10~12; 신 1:37; 3:26.

106:33 망령되이 말하였음이로다.

 히브리어 바타(bat.a’), “경솔하게 말하다”, “불친절하게 말하다”(참조 제2권, 491, 492). 광야에서 범한 여섯 번째 죄의 고백이 끝났다.

106:34 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명하신 바,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들을 멸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지 아니하였다(참조 출 23:32, 33; 신 7:2; 수 23:12, 13; 삿 1:21, 27 등). 이 명령에 복종하는 일은 극도로 중요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을 파멸로 끌고 들어가는 것은 이방인들과의 접촉이었기 때문이다. 34~39절은 가나안 정착 이후에도 계속된 범죄 행위를 논하고 있다.

106:35 그 행위를 배우며.

 자세한 것은 36~39절에 기록되어 있다. 불순종이 이스라엘을 어느 수준에까지 내려가게 만들었는가! 여기에 영적 이스라엘을 위한 또 하나의 교훈이 있다.

106:36 올무.

 참조 출 23:33; 34:12; 신 7:16.

106:37 사신.

 참조 고전 10:20.

106:37 제사하였도다.

 몰렉 숭배는 인신 제사를 포함한다(참조 레 18:21; 왕상 11:7). 이것은 이방인들의 종교 의식 가운데 가장 혐오스러운 의식들 중 하나였다.

106:39 그 행동이 음탕하도다.

 그들은 영적으로 간음을 행하였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다.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는 혼인 관계로 상징되었다(참조 렘 3:14; 겔 16장).40. 노하시며. 참조 시 78:59. 바로 이 사상이 사사기 이야기를 관통하는 검정실과 같다. 40~43절은 불순종의 결과로 받는 징계를 묘사하고 있다.

106:43 여러 번.

 참조 삿 2:16.

106:45 기억하시고.

 위의 징계들은 하나님이 그 언약을 잊으셨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히브리어로 “기억하다”는 말은 어떤 사실을 의식 속에 담고 있는 것 혹은 잠시 잊고 있었던 사실들을 갑자기 상기해 내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 단어는 어떤 상황이 “기억되었기” 때문에 야기되는 행동을 가리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나님은 이제 언약의 규정에 따라 행할 것이다.

106:45 인자하심.

 히브리어 하사딤(h.asadim). 이에 대해서는 시 36편에 대한 추가적 설명을 참조하라.

106:46 긍휼히 여김을 받게.

 참조 왕상 8:50; 느 1:11; 단 1:9.

106:48 아멘.

 이 송영은 제4권을 마감한다는 표시이다(참조 시 41:13; 72:18, 19; 89:52; 시 105편 서론).

106:48 할렐루야.

 참조 시 104:35 주석. 비록 이스라엘의 강팍함과 배역과 죄에 대해 길고도 상세하게 열거했지만, 시인은 시를 끝내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소리 높여 감사하며 찬송한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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