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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3장 본문

성경일독학교 1학년/마태복음

마태복음 3장

Timberners-Lee 2017. 2. 3. 14:40

<마태복음 3장 흐름정리>

침례 요한의 사역과 그리스도의 침례를 기록하고 있는 3장은, 그리스도의 본격적인 사역으로 넘어가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침례 요한의 사역은 천국 선포, 회개 촉구, 침례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비하고 그의 등장을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직전에 요한으로부터 침례를 받음으로써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인과 같이 되사,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고자 하신 당신의 겸손과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순종을 나타내 보이셨다.


<마태복음 3장 줄거리>

1. 침례 요한이 자신의 직임과 침례에 대해 선포함.

7. 침례 요한이 바리새인들을 책망함.

13. 요단강에서 예수에게 침례를 베풂.


<마태복음 3장 도움말>

* 1절 : 그 때에[그 무렵].

예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실 때(2:23)를 말함. 예수는 “삼십 세쯤 되”었을 때 공중봉사를 시작했다. 이때는 AD 27년 가을이었다. 요한이 예수보다 약 6개월 먼저 태어났으므로 6개월 먼저 공중봉사를 시작했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렇다면 요한은 같은 해 봄, 아마도 유월절경에 공중봉사를 시작했을 것이다.


* 1절 : 침례 요한.

예수는 요한에 대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눅 7:28)라고 언급했다. 그는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였다. 백성들을 움직이는 요한의 영향력은 엄청나서 결국 헤롯 안티파스도 처음에는 그를 해치는 것을 주저했으며, 유대의 지도자들도 그에 대해 공공연하게 반대하는 말을 하지 못했다.


* 2절 : 회개하라.

문자적으로는 “후에 다르게 생각하다”이며, 따라서 “마음을 바꾸다”, “목적을 바꾸다”를 의미한다. 비록 요한의 설교에서 죄의 고백이 강조되고 있지만(6절), 회개란 죄의 고백 이상을 포함한다. 신학적으로 이 단어는 마음의 변화뿐만 아니라 의지의 새로운 방향 전환, 즉 변화된 목적과 태도를 포함한다.


* 3절 : 주의 길을 예비[준비]하라.

요한은 “천국”이 수립될 것을 선포할 뿐만 아니라(2절) 그 나라 왕의 도래가 임박했음을 알린다. 여기에 사용된 어투는 고지된 왕의 오심을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양에서는 군주가 자신의 영토 내의 어떤 곳을 방문할 때, 방문하려는 지역에 미리 사자를 보내 그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음을 알리고 준비하도록 그곳 주민들을 소집했다. 평상 시에는 도로를 거의 보수하지 않았으므로 각 지역 주민들은 왕이 지나갈 곳에 좋은 길을 “예비”하곤 했다. 동양의 어떤 곳에는 아직도 왕이나 유명한 사람들이 지나갈 곳을 보수하는 관례가 남아 있다.


* 4절 : 음식.

단순한 식사는 정신적인 강인함과 영적인 통찰력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거룩한 진리들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시대의 소망, 101). 이러한 자질들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나타난 침례자 요한에게 반드시 필요했으며, 또한 오늘날 이 세상에 엘리야의 기별을 전해야 할 사람들에게도 필수적이다.


* 6절 : 자복[고백]하고.

우리가 자복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신다(요일 1:9). 침례자 요한은 온갖 종류의 죄와 잘못들에 대해 강렬한 미움을 느꼈다.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아첨하는 기별을 보내지 않는다. 그것은 영생에 치명적인 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개혁의 표징 가운데 하나는 죄에 대한 진지한 회개와 그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이다.


* 7절 : 바리새인[바리새파 사람].

바리새파라는 종파에 소속된 사람들. 이들은 구약의 율법과 조상의 전통을 매우 중시했으나 지나치게 형식에 치우치고 위선적이었다.


* 7절 : 사두개인[사두개파 사람].

정치적 당파인 사두개파에 소속된 사람들. 귀족 정치적인 견해를 표방하고, 국가의 세속적 야망에 강한 관심이 있었다. 모세의 율법을 경전으로 받아들이지만, 구약의 나머지 부분은 거절하고 바리새인들이 중시하는 전통의 가치도 거부했다. 산헤드린을 장악하고 제사장직을 독점한 귀족이었다.


* 9절 : 아브라함.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자만했다. 탈무드에 의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단 한 명의 이스라엘 백성이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사람과 앞으로 존재할 모든 사람보다 더 귀하다. 그들은 이러한 관계가 요한과 예수가 요구한 회개와 선한 행실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았으면서도 선행에 대한 보상을 원했다. 사실, 그들은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자신들의 행위를 대신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사실은 오랜 기간 유대인들의 자랑거리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을 받으”신다(행 10:34, 35). 오직 아브라함을 닮아 가는 사람만이 그를 자신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


* 10절 : 좋은 열매.

오직 선한 사람만이 선한 습관의 열매를 키울 수 있는데, 바로 그 열매에서 선한 성품을 거둘 수 있다.


* 12절 : 알곡은 모아.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일은 “세상 끝”에 일어난다.


* 12절 : 꺼지지 않는 불에.

성경은 악한 자들이 끝없이 고통받는, 영원히 타는 불의 개념을 전달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한 자들이 완전히 소멸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영원히 타는 지옥불이 성경에서는 낯선 개념이며, 하나님의 성품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성경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해서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 선언한다(유 7장; 벧후 2:6). 그러나 그 악한 도시들을 태운 불은 오래도록 타지 않았다. 그것은 오늘날까지 불타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도시들은 마지막 큰 날에 있을 불이 어떠할 것인가를 보여 주는 “거울”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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