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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장 본문

성경일독학교 1학년/누가복음

누가복음 14장

Timberners-Lee 2017. 4. 27. 01:30

<누가복음 14장 흐름정리>

13장에 나타났던 안식일 논쟁이 또 다시 전개되는데, 인간의 참 행복을 우선시하는 예수님의 단 한 마디 반문이 적대자들의 말문을 막았다. 비유는 신자가 갖추어야 할 겸손과 자선의 원리를 교훈한다(7~14절). 한편 '큰 잔치의 비유'는 당시 복음의 초청을 거부한 유대인들의 불신앙과 천한 자신들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인 자에 대한 축복을 대조시키고 있다. 제자의 조건을 설파한 마지막 부분(25~35절)에서는 철저한 준비성과 자기 부인이 강조되고 있다.


<누가복음 14장 줄거리>

2. 그리스도가 안식일에 고창병든 사람을 고침.

7. 겸손에 대해 가르침. 가난한 자를 청하라고 함.

15.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는, 세속적인 마음을 가진 자가 하늘에 들어가지 못함을 큰 잔치의 비유를 통해 보여 줌.

25. 예수의 제자가 되려는 자들은 나중에 그를 저버리는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려는 결심을 먼저 해야 하며,

34. 맛을 잃은 소금같이 무익하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함.


<누가복음 14장 도움말>

* 1절 : 안식일에.

안식일에 사람을 초청하는 것은 그리스도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퍽 흔한 일이었던 것 같다. 음식은 틀림없이 전날 준비했고 따뜻하게 보관하거나 식은 채로 먹었을 것이다. 안식일에 불을 지피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였으므로 모든 음식을 안식일 전날에 준비하였을 것이다. 친구들을 초대한 잔치를 흔히 영생의 축복에 대한 표상으로 여겼다.


* 2절 : 고창병.

근육 조직과 혈관 속에 액체가 고여 물을 빼내야 하는 일종의 수종병.


* 4절 : 저희가 잠잠하거늘.

대화는 중단되고, 저들은 대답하려고 하지 않았다. 분명히 저들은 말해봐야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음을 깨닫고는 침묵으로 회피했으며, 방안에는 정적만이 흘렀다. 그들이 감히 “그들은 랍비들의 규정이 이런 경우 치료를 금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차마 “합당”하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그것이 합당치 않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누가는 복음의 대적들이 “잠잠하”게 된 경우, 즉 말문이 막혀버린 경우들을 기록하기를 좋아한 것처럼 보인다.


* 9절 : 말석(맨 끝자리).

즉 가장 불편한 자리. 모임 따위에서 지위가 낮은 사람이나 손아랫 사람이 앉는 자리를 말한다. 이때는 아마도 모든 중간 자리들이 차서 다른 자리는 남아 있지 않았을 것이다.


* 12절 : 저녁.

유대 사회에서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였다. 때로는 '연회'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 19절 : 겨리.

소 두 마리가 끄는 큰 쟁기. 여기서는 짐승을 짝지어 헤아리는 단위로서 두 마리를 한 겨리라고 한다.


* 20절 : 장가들었으니.

모세의 율법에 보면, 결혼한 사람에게는 1년간 병역이나 다른 직무를 지우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잔치를 거절할 만한 충분한 이유는 되지 못한다.


* 21절 :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

흔히 유대인들은 인간이 물질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고통받는 것은 하나님에게 은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여겼으며, 따라서 이러한 계층은 동료 인간들에게 무시와 멸시를 받았다(참조 막 1:40; 2:10 주석). 하나님이 그들을 버렸다고 생각했으며, 따라서 사회도 그들을 폐인으로 여겼다. 이 비유에서 예수는 하나님이 그러한 사람들을 멸시한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으며, 또한 그들의 고통이 자신들의 나쁜 행실이나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생겼다 할지라도 동료 인간들에게 그들이 멸시받아서는 안 됨을 천명하고 있다. 여기서 가난에 찌들고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는 자들은 일차적으로 도덕적, 영적으로 파산 상태에 있는 자들을 나타내는 것 같다. 그들은 구원의 축복을 돌려 받기 위해 하나님께 드릴 만한 자신의 선행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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