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시편 1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1편

Timberners-Lee 2017. 7. 9. 22:47

<시편 1편 서론>

교훈 시편 혹은 지혜 시편 중 하나이며 잠언의 금언시와 유사항 종류인 시 1편은(시 2편과 함께) 시편 전체, 그중에서도 특히 시편 제1권의 서론 역할을 한다. 이러한 연유로 이 시는 "문지방 시편"으로 불려 왔다. 이 시편은 "고아 시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이 시에 어떤 제목이나 표제가 붙어 있지 않고 또한 그 안에서 저자나 그 지은 동기를 유추해 낼 만한 어떤 외적 단서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는 이 시에 "두 길"이라는 제목을 붙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이 시는 의는 흥하고 악은 실패한다고 하는 시편에 자주 등장하는 영적 원칙에 대한 간결한 시적 표현이다. 이 시는 또한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바친 사람이 누리는 행복과 지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도외시한 채 살아가는 사람이 맞게 될 철저한 멸망에 관한 구약의 설교이다. 시편의 서론 역할을 하는 이 시는 서로 대조를 이루는 두 개의 연으로 나뉘어 있다. 1~3절은 의인이 의도적으로 악을 피하며, 하나님의 율법이 자신에게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고백하는 것으로 인해 누리는 행복을 묘사한다. 이 구절은 또한 의인을 의의 열매를 맺는 나무로 비유하는 것을 통해서 의로운 삶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생생히 묘사한다. 4~6절은 겨의 비유를 들어 악인의 부행을 묘사하며 또한 그 같은 삶이 어떤 결과를 맞는지도 말한다. 그런 후에 이 연은 의인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흥하지만 악인은 결국 망할수밖에 없다는 말로 결론을 맺는다.


<시편 1편 도움말>

* 1절 : 좇지[따르지]... 서지… 앉지.

이 세 낱말은 악한 삶이 변해가는 모습을 점층적인 순서로 묘사한다. (1) 세상적인 관습들을 따름으로 하나님의 뜻에 조화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삶의 방향을 따라가는 것, (2) 죄의 매력에 사로잡혀 있는 자들과 교제를 나누기 위해 멈추어 서서 유혹과 장난을 치는 것, (3) 확고히 죄인 집단의 일원이 되어 자신에게 주어진 빛조차도 무시하는 것. 여기서는 경건한 자의 삶의 소극적인 면들을 먼저 묘사하고 있다. 그는 죄악에 오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악을 행하는 자들과의 교제를 회피한다. 그는 악을 향해서 “아니오”라고 말한다. 그는 일정한 범위 안에서 자제된 삶을 살아간다.


* 2절 : 율법.

근본적 의미는 “가르침” 혹은 “교훈”이며, 보통은 “명령” 혹은 “율법”을 나타내는 히브리어 토라(torah). 일반적으로 토라는 하나님의 뜻이 기록된 계시를 의미한다.


* 2절 : 묵상하는도다[깊이 생각합니다].

히브리어 하가(hagah), 문자적으로 “중얼거리다.” 여기에서부터 “낮은 목소리로 읽다”, “독백하다”, “명상하다”와 같은 개념들이 파생되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효과적으로 보내는 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상하며 보내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 3절 : 심은.

이 비유는 이 나무를 어떤 목적으로 심은 것임을 암시한다. 이 나무는 좋은 위치에 심기어 매우 정성스럽게 재배되고 있다.


* 3절 : 마르지 아니함[시들지 않는].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념한 결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복을 받는다. (1) 그는 성령의 열매들을 맺는 유용한 삶을 산다, (2) 그는 일년 내내 싱싱하고 활기 넘친 삶을 산다, (3) 그는 궁극적으로 자신이 노력한 성과를 거둔다. 이 나무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마르지 않는 냇물로부터 수분을 빨아 당기는 것처럼 경건한 사람도 뿌리를 내려 구원의 샘물로부터 자양분을 빨아들인다. 그는 확고부동하고, 변치 않으며 또한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따라서 비록 고난과 유혹이 엄습한다 해도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 시련이 크면 클수록 그의 뿌리는 더욱 깊어지며, 하나님을 붙잡은 그의 손은 더욱 강해진다.


* 4절 : 겨와 같도다.

겨의 비유에서 시인은 악한 삶이 어떤 결과를 맺는지를 보여 준다. 겨는 나무와는 달리 뿌리가 없으며 어떤 한 장소에 고정되어 있지도 않다. 아무런 힘도 없고 생명까지도 상실해 버린 이 마른 겨는 모든 게 다 제멋대로이다. 악인들은 아무것에도 붙어 있지 못하고 그냥 이리저리 떠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안정성이 결핍되어 있고 또한 오래 견딜 수도 없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종종 바람부는 언덕의 평평한 노지에서 곡식을 타작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겨는 날아가 버리고 귀중한 낟알만 남게 된다. 


* 5절 : 견디지 못하며.

특히 마지막 심판의 때 곧 악인들이 삶의 종착역에 이르러 의인들과 분리되는 그때에 이 같은 일이 명백히 성취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6절 :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보살펴 주시지만].

하나님은 의인들의 일에 관여하신다. 그들이 형통한 삶을 사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시의 마지막 절에서 두 길의 종국이 서로 다른 것에 대한 궁극적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당신의 영원한 표준에 따라 그것들을 구별하신 후 인정하기도 하고 정죄하기도 한다. “한가지 교훈 그리고 오직 하나의 역사가 분명히 반복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세계는 어찌되었든 도덕적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선인은 잘 되고, 장기적으로 볼 때 악인은 잘못된다는 사실에 있다” - 푸르드, 19세기의 영국 역사학자


'성경일독학교 2학년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5편  (0) 2017.07.09
시편 4편  (0) 2017.07.09
시편 3편  (0) 2017.07.09
시편 2편  (0) 2017.07.09
시편 서론  (0) 2017.07.0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