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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2편

Timberners-Lee 2017. 7. 9. 22:51

<시편 2편 서론>

시편의 메시야 시편 중 첫 번째인 시 2편은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의 노래"라는 그에 걸맞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시 1편과 2편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시 1편이 하나님의 율법을 묵상하는 삶을 사는 선인의 행복과 악인의 궁극적인 멸망을 공표하는 것처럼, 시 2편도 여호와께 대한 열방의 반역이 헛되다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을 보여 준다. 시 1편은 개인들이 가는 두 길을 묘사하고 있는 반면에, 시 2편은 민족들이 가는 두 길을 묘사한다. 시 1편은 복으로 시작하는 반면에, 시 2편은 복으로 끝을 맺는다. "사람은 시도하고 하나님은 처리한다."라는 말이 시 2편에 나타나 있는 주제인 듯 보인다. 

구조적으로는 이 시가 네 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연이 거의 동일한 수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연(1~3절)은 우주의 통치자와 메시야에게 도전하고 있는 이 땅의 권력자들의 모습을 제시한다. 둘째 연(4~6절)은 이와 대조적인 모습, 곧 여호와께서 그들의 도전을 무시해 버리시고 메시야를 시온산에 왕으로 세우시는 모습을 보여 준다. 셋째 연(7~9절)은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을 세상의 합법적인 소유주로 선포하는 명령에 대하여 깊이 숙고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넷째 연(10~12절)은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에게 굴복할 것을 권고한다. 이 시는 복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끝을 맺는다(12절).


<시편 2편 도움말>

* 1절 : 어찌하여 열방이[어째서 나라들이].

이 시는 격렬한 혼돈 상태에 대한 묘사와 더불어 돌연히 시작한다. 여기에서 “이방”으로 번역된 단어의 본래 의미는 “나라들”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던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들을 일컫는 용어였다. 루터는 시인의 이 질문을 다음과 같이 알기 쉽게 의역하였다. “여호와와 그의 그리스도께 대적하는 자들이 어찌 형통할 수 있겠느냐?”


* 2절 : 기름[부음]받은 자[여호와께서 세우신 왕].

히브리어 마쉬아흐(mas∨iah.). 이 단어에서 “메시야”가 파생되었다. 문자적으로 “기름부음받은 자”를 의미한다. 마쉬아흐는 두 번 “메시야”로 번역되었다. 고대 관습에 따르면 제사장들과 왕들은 자신들의 직무를 위해 위임되는 때에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았다. 다윗은 종종 사울을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고 일컬었다. 이 시가 메시야적 의미를 담고 있음이 행 4:25~27을 통해서 입증된다. 


* 6절 : 내 거룩한 산 시온에[시온 산 위에].

시온은 본래 예루살렘 성읍 안에 있는 남쪽 언덕 이름인데, 후에 예루살렘에 대한 시적 명칭이 되었다.


* 7절 : 너를 낳았도다[너의 아버지가 되었다].

이 본문의 예언에 대한 영감받은 사도의 주석에 근거해 볼 때, 시인의 이 말은 예수의 부활에 대한 예언임이 분명하다(행 13:30~33).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함으로 결코 모방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선포되었다(롬 1:4).


* 10절 :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반역자들 앞에 두 길이 놓여 있다. 그들은 계속 반역하여 멸망에 이르는 길로 나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여 영원한 행복에 이를 수도 있다. 시인은 동료들을 위해 탄원하는 그들의 형제로서 반역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께 굴복할 것을 엄숙히 권고한다. 반역은 어리석은 일이다.


* 12절 : 길에서 망하리니.

무한한 사랑(요 3:16)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결국은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발하여지며 또한 그 진노가 메시야를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을 삼켜 버릴 것이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마음으로 이스라엘이 구원받기를 열망하신다. 그는 죄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 12절 : 다 복이 있도다.

이 시는 여호와의 왕을 신뢰하는 모든 이에게 복을 선언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사람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모두가 다 죄를 범하였으며 따라서 모두가 다 구세주를 필요로 한다. 자신들의 필요를 깨닫고 메시야를 신뢰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아들인 예수의 통치에 복종하도록 그들에게 호소해야만 하는 엄숙한 의무가 지워져 있다. 시 2편은 메시야의 선교 찬양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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