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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25편

Timberners-Lee 2017. 8. 6. 22:45

<시편 25편 서론>

다윗의 시.

시 25편은 답관체 시편, 곧 알파벳의 순서에 따라 지어진 시들 중 두 번째 것이다. 이 시는 탄원과 신앙 고백과 참회와 같은 헌신의 분위기가 담겨 있는 기도이다. 답관체 시들이 다 그렇듯이 이 시도 사상의 논리적 전개를 보여 주지는 못하고 그저 여기저기서 수집되어 알파벳순으로 정리된 독립적인 헌신의 표현들을 그 구성 요체로 하고 있다. 이 헌신의 표현들은 주로 하나님이 겸손하여 배울 자세가 되어 있는 자들을 인도하고 가르치신다는 주제에 관한 것이다. 본시의 주된 경향은 대적의 핍박과 자신의 죄과 때문에 시인이 당한 수난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동시에 자신의 죄를 눈물로써 회개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만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도 구원을 간구하는 중보자적 자세를 보인다.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진정한 축복을 누리게 되기를 희망하였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은 모든 인생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악의 길에서 돌이켜 구원의 축복을 얻기를 바라신다.


<시편 25편 도움말>

* 1절 : 주를.

첫 절에서 명상의 분위기가 형성된다(참조 시 86:4; 143:8). 히브리어 본문에서는 이 절이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레프(’alep)로 시작된다.


* 6절 : 기억하옵소서[잊지 마소서].

다윗은 과거에 받은 복들에 근거하여 미래에 받을 복들을 기대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다윗의 가장 아름다운 특성들 중 하나는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끊임없이 회상하는 것이다.


* 7절 : 소시의 죄[어렸을 때 지었던 죄들].

여기서 시인은 자기 아들이 어렸을 때 행한 어리석은 행위들을 용서하는 이 땅의 아버지의 성향을 생각하며 하늘 아버지께 자신의 어렸을 때의 철없음을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하는 듯하다(참조 욥 13:26, 여기서 욥은 자신이 어렸을 때 지은 죄들로 인해 하나님이 자기에게 고통을 주신다며 그분을 비난한다). 시인은 6절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위하여 간구한 후, 죄가 그 자비를 쫓아 버릴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는 이 절에서 용서를 위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


* 7절 :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주님은 좋으신 분이십니다].

그 자신에게 어떤 선한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하시기 때문에. 이 시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한량없는 선하심을 칭송한다. 성숙한 삶 속에서 우리의 죄의 무게를 깨닫게 될 때 우리는 “긍휼하심”, “인자하심”, “선하심”(6, 7절) 등과 같은 말 속에 표현된 하나님의 넓은 사랑에 우리 자신을 의존한다. 이 절은 시인이 자신의 만년에 이 시를 썼음을 암시하고 있다.


* 9절 : 온유한 자[겸손한 자들을].

가르침을 잘 받아들이며 기꺼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 겸손은 그리스도인이 오르는 성장의 사닥다리의 첫 번째 발판이다(참조 마 18:3).


* 12절 : 그 택할 길[가장 좋은 길].

하나님은 그가 바른길을 선택하도록 그를 가르칠 것이다. 사람은 자동인형이 아니다. 그에게는 선택의 능력이 있다. 하지만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는 그의 선택의 능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행사된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의 길을 선택한다(참조 시대의 소망, 668). 이 절에서 시작하여 일련의 새로운 사상이 제시되고 있다.


* 15절 : 여호와를 앙망함은[언제나 여호와를 바라봅니다].

영적 분별력이 마음의 습관적 상태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의 눈은 항상 여호와를 바라보는가, 아니면 나 자신을 바라보는가?


* 22절 :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 이 시가 이제까지는 지극히 개인적이었던 것에 반해서 여기서는 시인이 자신의 탄원을 확대시켜서 거기에 그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는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포함시킨다. 시인으로서는 자신의 마음을 토로하면서 거기에 그의 백성을 위한 기도를 첨가하는 것이 자연스런 일이었다. 공중 예배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절이 이 시 전체를 예배드리는 회중이 사용하기에 적절한 시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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