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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3장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아모스

아모스 3장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7. 8. 25. 06:45

<아모스 3장 흐름정리>

본장에서부터 본서의 새로운 단락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열방과 이스라엘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을 기록한 데 비해, 여기서부터 6장 14절까지는 이스라엘에 대한 설교 세 편이 기록되어 있다. 본장은 그 첫 번째로서 이스라엘에 임할 심판의 필연성(타당성)을 제시한다. 그들이 선민으로서의 축복과 책무를 망각해 버리고(2절) 타락한 종교 생활과 방탕한 물질 생활에 빠져들었기 때문이었다. 금고리가 귀중한 것이지만 돼지처럼 그 가치를 모를 때, 하나님은 그것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실 것이다.


<아모스 3장 줄거리>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셔야 할 필요성.

9. 심판하시는 이유와 함께 심판을 공포함.


<아모스 3장 개역한글>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를 쳐서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온 족속을 쳐서 이르시기를      

2. 내가 땅의 모든 족속 중에 너희만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3. 두 사람이 의합지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4. 사자가 움킨 것이 없고야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고야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5. 창애를 땅에 베풀지 아니하고야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아무 잡힌 것이 없고야 창애가 어찌 땅에서 뛰겠느냐      

6. 성읍에서 나팔을 불게 되고야 백성이 어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시키심이 아니고야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9. 아스돗의 궁들과 애굽 땅 궁들에 광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사마리아 산들에 모여 그 성중에서 얼마나 큰 요란함과 학대함이 있나 보라 하라      

10. 자기 궁궐에서 포학과 겁탈을 쌓는 자들이 바른 일 행할줄을 모르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1.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땅 사면에 대적이 있어 네 힘을 쇠하게 하며 네 궁궐을 약탈하리라      

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목자가 사자 입에서 양의 두 다리나 귀 조각을 건져냄과 같이 사마리아에서 침상 모퉁이에나 걸상에 비단 방석에 앉은 이스라엘 자손이 건져냄을 입으리라      

13.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듣고 야곱의 족속에게 증거하라      

14.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보응하는 날에 벧엘의 단들을 벌하여 그 단의 뿔들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고      

15. 겨울 궁과 여름 궁을 치리니 상아궁들이 파멸되며 큰 궁들이 결딴나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모스 3장 성경주석>

3:1 이 말씀을 들으라.

 이 구절은 제3, 4, 5장의 서두에 나온다. 이 장들은 세 가지 별개의 기별을 담고 있는데 그것은 명확하게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해 내며, 그 죄악으로 인해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을 공표(公表)한다. 그 세 기별 가운데 첫 번째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거룩한 심판대 앞에 소환하시고 그분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 현존하는 불화를 강조하신다(참조 3, 10절). 이 기별의 요지에 대해서는 3절을 참조하라.

3:1 온 족속.

 이 말은 하나님의 호소가 열두 지파 모두에게 주어졌음을 시사하는데,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애굽 땅에서”(참조 2:10) 이끌어 내심으로 그분의 크신 은총을 나타내셨다. 그러나 이 뒤에 나오는 고발은 특별히 북방 왕국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이다.

3:2 너희만.

 이스라엘 자손과 하나님 사이의 특별한 관계는 자주 성경 가운데 강조되어 있다(참조 신 4:7, 20; 14:2; 삼하 7:23; 대상 17:21; 롬 9:4, 5). 한 나라로서 이스라엘이 자기의 고귀한 특권에 부합하는 삶과 자기의 책임 수용하기를 거절했을 때, 그 은총받은 지위는 그 나라로부터 박탈되어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영적 가족인 그리스도교에 주어졌다(참조 제7권, 49~51). 우리는 우리 구주이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영적으로 태어나(참조 요 1:12, 13; 3:3; 벧후 1:4)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참조 갈 3:26, 29). 이렇게 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요일 3:1), 따라서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가(롬 8:17) 되어 은혜와 가족의 모든 특권을 받는 자가 된다(참조 갈 4:6, 7).

3:2 너희 모든 죄악.

 북방 왕국 이스라엘의 주된 범죄는 배도였다(참조 3:14; 4:4; 5:4, 5). 그러나 이 장에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특별히 하나님의 책망과 형벌에 대한 위협을 유발시킨 죄악이 이웃에게 행해야 할 단순한 의무를 파렴치하게 무시하고 가난한 자들을 잔인하게 압제하도록 만든 극도의 도덕적인 부패와 탐욕과 사치라는 점이다. 가난한 자들에 대한 압제는 반복적으로 날카로운 비난의 원인이 되었다(참조 2:6, 7; 4:1; 5:11, 12; 8:5, 6). 아모스는 부패와 가난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했어야 했던 축복들 즉 부(富)와 영향력을 태만히 하고 남용한 권력자들과 부자들을 강력하게 탄핵한다.

3:2 보응하리라.

 이스라엘이 큰 특권들을 받았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행로에 비취도록 허락하신 빛이 풍성했기 때문에 그들의 죄악을 인해 그들은 특별한 징벌을 받을 것이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친족 관계를 더욱 분명하게 알수록 하나님을 거절하는 일은 더욱 비난받을 일이 되며, 그런 행동에 대한 결과를 당하는 것은 더욱 마땅하게 될 것이다. 큰 특권을 남용해서는 안 되며, 남용할 경우 그 특권은 우리에게 큰 형벌을 가져올 것이다(참조 눅 12:47, 48).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남아 도덕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우리를 교정하려는 희망을 가지고 비록 “비상한” 방법, 즉 형벌이라는 방법이지만 또 다른 방법을 시도하시도록 그분을 촉구한다(참조 사 28:21).

3:3 두 사람이…어찌 동행하겠으며.

 참조 2:4 주석. 이 질문은 세 기별 가운데 첫째 기별의 요지를 마음에 떠오르게 한다(참조 3:1 주석).

3:3 의합지.

 문자적으로 “약속을 하다.” 두 사람이 공통적인 목적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동행하지 않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자기의 죄악들을 고수한다면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과 특별한 관계를(2절) 지속할 수 없음을 나타낸다. 「70인역」은 이 절을 “만일 두 사람이 서로 알지 못한다면, 도대체 두 사람이 동행하겠느냐?”로 의미 깊게 번역한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이따금씩 하는 행위가 아니라, 확립된 관계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습관을 의미한다. 그것은 마음과 심령의 상호간의 조화에 기초된 교제를 의미한다. 두 사람이 “동행”하려면 그들은 같은 방향으로 가야만 한다.

3:4 사자가…어찌…부르짖겠으며.

 선지자는 자기 백성에게 심판을 선고하기 전에 어떤 비유들을 제시한다. 그런 비유들을 통해 그는 각각의 원인이 어떤 매우 명확한 결과를 산출하듯이 각각의 결과는 어떤 원인에서 올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입증한다. 먹이 위에 덮치려 할 때 사자는 의례히 가장 무섭게 포효한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그분의 음성을 발하실 때에 백성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징벌하려 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참조 1:2; 3:8).

3:5 창애.

 “가짜 미끼” 혹은 “새 덫.” 이 덫은 용수철을 괴는 막대기가 있는 그물로서, 그 막대기를 건드리면 그물의 일부와 함께 튀어 올라 새를 에워싸서 잡는 기구였을 것이다.

3:5 새가 어찌…치이겠으며.

 새를 잡기 위해 덫을 놓지 않으면 새를 잡을 수 없듯이, 죄인이 스스로 죄악의 덫을 놓게 되면 그 징벌의 결과를 피할 수 없다(참조 시 7:15, 16; 9:15; 40:12; 잠 5:22).

3:5 아무 잡힌 것이 없고야.

 아무것도 잡힌 것이 없으면 창애가 튀어 오르지 않듯이 범죄자가 형벌받을 일이 없다면 선지자가 하나님의 징벌이 임할 것을 공포하지 않을 것이었다.

3:6 나팔.

 히브리어 쇼파르(s∨opar). 특히 신호를 보내는 데 사용한 “숫양의 뿔”(참조 제6권, 54, 55). 한 성읍에서 갑자기 나팔이 울리면 그 주민들을 두렵게 하듯이 아모스의 기별은 공포를 일으킬 것이다(참조 겔 33:2~5).

3:6 재앙.

 여기서는 재난, 고통, 심판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참조 사 45:7; 63:17 주석). 이스라엘의 임박한 멸망과 그 수도 성읍인 사마리아의 함락은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것으로 묘사되며, 다가오는 대적은 그분의 대리자로 나타난다(사 10:5; 참조 선지자와 왕, 291). 성경은 그런 위기에 일어나는 사건들의 작용과 효능이 직접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라고 독특하게 표현한다(참조 대하 18:18 주석; 삼상 18:10; 왕상 22:19~23; 욥 1:6~12; 사 45:7).

3:7 주 여호와께서는…결코.

 이스라엘을 위협한 모든 재앙은 여호와께서 먼저 선지자들을 통해 그 백성을 경고하지 않고는 임하지 않을 것이다(참조 요 13:19; 14:29). 하나님의 자비는 그분이 먼저 그분의 선지자들을 통해 백성을 경고하기까지는 심판을 내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통해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지 않아도 되기를 희망하시면서 재앙이 이를 것을 예고하신다. 여호와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그분은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경고하셨다. 로마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기 전에 예수께서는 그 도성의 멸망을 예언하셨다. 그와 같이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세상이 멸망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의 예언들을 통해 우리에게 충분한 통보를 주셨다(참조 각 시대의 대쟁투 594, 598,; 교회증언, VII, 14).

  이스라엘은 “선지자에게 명하여 예언하지 말라”고(암 2:12)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그분이 택하신 사자들에게 계속 나타내실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3:7 그 종.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주시는 높은 명예는 그들이 “그 종”일 뿐 아니라, 그분 자신의 모략을 위임하신 그분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통해 나타난다.

3:8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사자의 포효가 사람과 짐승에게 공포의 효과를 내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선지자에게 그 효과를 내며 그는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참조 렘 1:7; 20:9; 행 4:19, 20; 고전 9:16).

3:9 광포하여.

 문자적으로 “듣게 하다” 혹은 “선포하다.” 아모스는 이방인들을 불러 이스라엘의 죄악들을 와서 보라고 말한다. 그 당시에 이스라엘이 그들의 도움을 얻고자 애쓰던 블레셋(아스돗으로 표현됨)과 애굽의(참조 호 7:11; 12:1) “궁”이나 “성채”에 거하는 자들을 특별히 지적한다. 「70인역」에는 아스돗 대신에 “앗수르”로 되어 있다.

3:9 너희는…모여.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는 골짜기, 즉 산으로 둘러싸인 저지대 가운데 홀로 우뚝 선 언덕 위에 건축되었기 때문에, 선지자는 상징적인 초청을 보내며 그 도성 안에서 일어나는 “요란함”과 압제를 보기 위해 주변으로 모이라고 구경꾼들을 부른다. “큰 요란함” 대신 「70인역」에는 “많은 놀라운 일들”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사마리아에서 이루어진 행위들은 이방인들에게조차도 큰 놀라움이었음을 시사한다.

3:9 학대함.

 오히려 “압제들” 또는 “착취들.”

3:10 모르느니라.

 사마리아 백성, 즉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로 사회의 기본이 되는 공의를 저버렸다(참조 사 59:9, 12~15; 렘 4:22). 죄인이 선을 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마침내 그것을 인지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는 것은 죄가 야기하는 도덕적 및 영적 맹목의 특징이다. 호 4:6과 비교하라.

3:11 대적.

 아마도 한 번 이상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사마리아를 포위 공격했던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거나(참조 왕하 17:3~6; 18:9~12), 그 도성과 거민을 점령했다고 주장하는 그의 후계자 사르곤일 것이다(참조 제3권, 85, 117).

3:12 목자가…같이.

 하나님의 형벌은 너무나 철저하여 가련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 외에는 모두 다 그 형벌을 받을 것이다. 목자인 아모스에게는(참조 1:1; 7:14 주석) 이런 예증이 아주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3:12 건져냄.

 문자적으로 “잡아채 꺼내다”, “구조하다” 혹은 “구해내다.”

3:13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

 이런 완전한 칭호는 구약에서 이것이 유일한 사례이다(참조 렘 7:3 주석; 제1권, 150~155).

3:13 너희는 듣고.

 이것은 이미 이스라엘의 죄를 목도하도록 명령을 받은(9절) 이방인들에게 이제는 이스라엘의 형벌을 보도록 명하는 말일 것이다.

3:14 내가…보응하는.

 즉 형벌을 내리기 위한 목적으로(참조 시 8:4; 59:5).

3:14 벧엘의 단들.

 이렇게 부르는 것은 필시 여로보암 I세가 처음으로 그곳에 배도의 제단을 쌓았고, 다른 왕들이 그 본을 따랐기 때문일 것이다(참조 왕상 12:26~33).

3:14 뿔들.

 이것은 제단의 네 귀퉁이에 있는 돌출부였다(참조 출 27:2; 29:12; 레 16:18). 여기서 선지자는 이러한 우상숭배의 수단이 우상 숭배자들과 함께 파멸될 것임을 예언한다.

3:15 겨울 궁.

 참조 렘 36:22 주석.

3:15 상아 궁들.

 고고학은 그 당시 수많은 부자들의 집들이 상아로 벽을 장식했거나 박아 넣었음을 지적해 주었다(참조 왕상 22:39 주석).

3:15 큰 궁들.

 혹은 “많은 집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8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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