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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0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40편

Timberners-Lee 2017. 8. 28. 06:21

<시편 40편 서론>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시 40편은 찬양과 탄원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시이다. 이 시에서 시인은 과거의 고난에서 자신을 구해 주신 하나님의 자비를 감사와 더불어 회상하며(1~10절) 또한 그의 앞에 닥친 새로운 재난에서 다시 한 번 구해달라고 부르짖는다(11~17절). 첫 부분은 하나님이 이제까지 행한 일들(1~5절)과 이에 대한 보답으로 시인은 행한 일들(6~10절)을 기술하고 있다. 둘째 부분에서 시인은 심한 번민 중에 하나님께 탄원하며(11, 12절), 원수들을 패하게 해 달라고 탄원하며(13~15절) 그리고 마지막 결론으로 하나님께 대한 그의 확신을 표현한다(16, 17절). 이 시의 일부(6~8절)는 메시야적 성격을 띠고 있다(참조 히 10:7~9). 13~17절은 약간만 바뀌어 시 70편으로 다시 등장한다.


<시편 40편 도움말>

* 1절 : 귀를 기울이사[나를 돌아보시고].

우리는 다음과 같은 광경을 마음에 그려볼 수 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시인에게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는 듯하였다. 그런 후에 그분이 머리를 앞으로 숙이시고 그의 부르짖음을 경청하셨다. 이것은 우리 하나님의 부드러운 부성애를 보여 주는 매우 아름다운 표현이다.


* 2절 : 기가 막힐 웅덩이[질퍽거리는 구렁텅이].

아마도 시인은 물소리가 울려 퍼져서 그로 인해 그 안이 무서운 소리로 가득 차 있는, 구조될 희망이 전혀 없는 깊고 어두운 굴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곳까지라도 뻗쳐서 그를 구조해 올리실 정도로 팔이 길다.


* 3절 : 새 노래.

하나님이 시인에게 하늘 아버지를 찬송해야만 하는 새로운 이유들을 주셨다. 이 사상은 시편에 자주 나오는 사상이다. 늘 하나님 가까이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매일같이 그분을 찬송해야만 하는 새로운 이유들을 찾아 낸다. 구속받은 자들의 노래는 새 노래요, 개인적 경험의 노래요, 승리의 노래가 될 것이다.


* 3절 : 의지하리로다[믿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이 시인에게 베푸신 구원을 보고 그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신 일들을 보고 그분을 자신들의 구세주로 받아들인다. 구원받은 영혼은 그리스도교 신앙에 대한 가장 강력한 논증이다.


* 8절 :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내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기쁘게 행하려 합니다].

그리스도에게는 그의 아버지께 순종하는 것이 기쁨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그의 순종은 기쁨이 넘쳐흐르는 순종이었다. 율법이 마음에 새겨질 때에는 순종이 즐거운 일이 된다. 율법이 그저 겉치레로 따르기만 하면 되는 외형적 규정들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으로 이해해야만 한다.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은 그분의 품성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이끌어 주며 또한 그 품성을 닮고자 하는 열망을 심어 준다. 구원을 위해 치러진 무한한 값에 대한 바른 인식은 이에 더하여 더 큰 감사의 정신을 불러일으킨다. 그 결과 하늘의 원칙들에 조화된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최고 기쁨이 된다.


* 8절 : 나의 심중에[내 마음에].

예수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지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 둘 모두를 포함한 문제였다. 6~8절은 메시야의 가르침의 근본적 목적들 중 하나를 보여 준다. 유대인들에게는 외형이 그들 신앙의 전부였다. 예수는 이 외형은 목표에 이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하나님의 뜻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로 그 목표라고 가르쳤다. 구속의 계획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은 사람 속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 기능보다 의식과 유전을 고수하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 종교는 모두 다 참신앙의 근본 목적을 모호하게 만드는 종교이다.


* 10절 : 숨기지 아니하고[감춰두지 않습니다].

만일 어떤 종교가 그 신자로 자신이 신앙을 통해 얻는 유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지 않고 이기적으로 혼자만 움켜쥐게 만든다면 그 종교는 그리스도적인 종교가 아니다. “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으면, 그것은 마치 향기와도 같아서 감출 수 없다”(정로의 계단, 82).


* 17절 : 지체하지 마소서.

이 시의 우수에 젖은 듯한 끝맺음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섬세함을 지니고 있다. 시인의 믿음은 끝까지 흔들림이 없다. 우리는 슬픔 중에서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는 것과 또한 우리를 구원할 것임을 깨달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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