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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7장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아모스

아모스 7장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7. 9. 5. 06:55

<아모스 7장 흐름정리>

본서의 마지막인 세 번째 단락이 시작되고 있다. 이 단락 전체는 미래에 닥칠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환상으로 보여 준다. 그중에서 본장은 메뚜기, 불, 다림줄 환상을 언급한다. 이 세 가지 환상은 앗수르의 공격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실제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3차에 걸친 공격으로 멸망하였다. 사정이 이런데도 거짓 선지자가 아모스의 사역을 모함하여 공갈 협박을 하고 있음은 그 당시 종교적 부패상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정치 권력과 결탁한 종교인은 하나님의 진노를 재촉할 따름이다.


<아모스 7장 줄거리>

1. 메뚜기를 통한 심판.

4. 아모스의 기도로 불 심판이 취소됨.

7.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을 통해 이스라엘이 버림받음을 나타냄.

10. 아마샤가 아모스를 고발함.

14. 아모스가 자기의 소명을 보여줌.

16. 아마샤가 받을 심판.


<아모스 7장 개역한글>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황충을 지으시매      

2. 황충이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3.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이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4.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5. 이에 내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청컨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      

6.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가라사대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7.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더니      

8. 내게 이르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다림줄이니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다림줄을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베풀고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니      

9. 이삭의 산당들이 황폐되며 이스라엘의 성소들이 훼파될 것이라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 하시니라      

10. 때에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이스라엘 족속 중에 아모스가 왕을 모반하나니 그 모든 말을 이 땅이 견딜 수 없나이다      

11. 아모스가 말하기를 여로보암은 칼에 죽겠고 이스라엘은 정녕 사로잡혀 그 땅에서 떠나겠다 하나이다 하고      

12. 아마샤가 또 아모스에게 이르되 선견자야 너는 유다 땅으로 도망하여 가서 거기서나 떡을 먹으며 거기서나 예언하고      

13. 다시는 벧엘에서 예언하지 말라 이는 왕의 성소요 왕의 궁임이니라      

14.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요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로서      

15. 양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16. 이제 너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찌니라 네가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대하여 예언하지 말며 이삭의 집을 향하여 경계하지 말라 하므로      

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는 성읍 중에서 창기가 될 것이요 네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지며 네 땅은 줄 띄워 나누일 것이며 너는 더러운 땅에서 죽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정녕 사로잡혀 그 본토에서 떠나리라 하셨느니라


<아모스 7장 성경주석>

7:1 황충.

 오히려 “메뚜기들.”

7:1 왕이 풀을 벤.

 이런 진술에서 어떤 땅의 첫 번째 농작물은 왕이 자기의 소용을 위해 거두어들인 것이 틀림없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7:1 시작.

 십중팔구 그 들판의 두 번째 수확물을 벨 때나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할 때였을 것이다. 그런 시기에 메뚜기들이 끼치는 피해는 가장 파괴적이다.

7:2 풀.

 히브리어 에세브(‘eseb).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풀”이 아니라, 그 씨가 현저하게 보일 정도로 좀 더 성숙된 식물이다(참조 창 1:11 주석).

7:2 사하소서.

 아모스는 자기가 간구함으로 이 예언이 성취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진지하게 탄원한다. 선지자는 자기의 의뢰를 하나님의 공의에 두지 않고 하나님의 자비에 두었다.

7:2 서리이까.

 선지자는 “만약 이스라엘이 그 이상이 묘사하는 가혹한 심판을 견뎌야 한다면 그 나라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고 질문한다.

7:3 뜻을 돌이켜.

 참조 민 23:19 주석. 죄인들이 그들의 죄악을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처벌하시고 멸망시키려는 그분의 목적을 “돌이”키신다(참조 렘 18:8; 42:10; 욜 2:12~14; 욘 3장). 하나님의 위협은 실제로 조건적인 예언이며, 그 성취나 성취되지 않음은 우리의 불법이나 올바른 행동에 달려 있다.s/5/26e). 더 자세한 내용은 암 7:4 주석을 참조하라.

7:4 불.

 메뚜기에 대한 해석과 마찬가지로(참조 3절 주석) 이 불이 타는 듯한 가뭄인가 아니면 적군의 침입을 나타내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의 차이가 있다. 첫 번째 견해를 지지하는 내용으로는 이곳에 묘사된 심판과 4:6~9에 언급된 심판이 평행을 이룬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그 나라가 최후의 비극적인 전복을 당하기에 앞서 대적이 침입하는 것들을 이 상징들이 적절하게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상(異像)은 하나님께서 이전에 그들에게 경고하셨거나 내리셨던 심판을 가볍게 해 주고자 원하셨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그 백성은 이제 하나님의 인내의 한계점에 이르렀다. 다림줄이 띄워질 것이고(8절) 백성은 포로로 잡혀갈 것이었다(9절).

7:4 큰 바다.

 가뭄으로 마르게 될 땅 속의 수원과 샘물에 대한 언급일 가능성이 크다(참조 창 7:11; 49:25).

7:4 육지까지 먹으려.

 만약 불이 침략을 상징한다면 이것은 앗수르 왕이 침공하여 이스라엘의 동부와 북부를 정복하고 백성 가운데 어떤 이들을 포로로 잡아 앗수르로 이송했던 때에 관한 예언일 가능성이 있다(참조 왕하 15:29).

7:5 이에 내가 가로되.

 이곳의 선지자의 중재는 “사하소서” 대신 “그치소서”라고 말한 것 외에는 2절의 중재와 같다(참조 2절 주석).

7:7 다림줄.

 건축자들이 그들이 하는 공사의 수평과 수직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 분명히 “다림줄”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행위에 대하여 조사하심을 상징한다.

7:8 네가 무엇을 보느냐.

 질문 형식을 사용함으로써 상징에 대한 설명을 제시할 기회를 제공한다(참조 렘 1:11, 13; 24:3).

7:8 다림줄을…베풀고.

 담이 설계 내역에 맞는가를 보기 위해서. 물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거절을 당할 것이었다.

7:8 다시는 용서치 아니하리니.

 북방 왕국은 더 이상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참조 8:2).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악에 대한 집착은 그들이 회개하리라는 가망성을 보여주지 않으며, 선지자도 더 이상 중재하지 않는다. 북방 왕국은 앗수르에 정복되어 포로로 잡혀가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참조 왕하 18:9~12).

7:9 이삭.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동의어로 사용된다.

7:9 산당.

 참조 렘 2:20 주석.

7:9 성소.

 이 말은 단과 브엘세바(참조 왕상 12:26~30), 길갈(참조 암 4:4), 기타 다른 곳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우상숭배의 중심지들을 가리킨다.

7:9 칼로.

 여로보암 II세가 인기를 얻었던 것은 그가 전쟁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아람을 정복했기 때문이었다고 추정할 만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참조 왕하 14:23~28).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집”이나 왕조는 살룸이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를 살해했을 때 칼로 말미암아 전복되었다(참조 왕하 15:8~10).

7:10 제사장 아마샤.

 이스라엘 백성의 악한 상태를 드러내는 선지자의 솔직한 기별은 자연히 성난 반대를 일으켰다. 벧엘의 제사장(참조 왕상 12:31, 32; 13:33)은 왕 앞에서 아모스를 고발했다. 아마샤는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장들의 우두머리였을 것이다. 그는 교묘하게 왕가에 대한 아모스의 예언을 반역죄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선지자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전한 기별을 침묵시키고자 희망했다.

7:10 모반하나니.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워하는 중에 종종 의로운 자들을 국가 전복죄로 고발하였다(참조 렘 37:11~15; 38:4; 행 16:20, 21; 17:6, 7).

7:11 칼에 죽겠고.

 아마샤는 여기서 아모스의 예언적인 기별을 어느 정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선지자는 “여로보암의 집”(9절)에 칼이 임할 것을 예언하였는데 그것은 반드시 왕이 칼에 죽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그러나 정녕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형벌은 왕과 그 나라에 임할 것이었다(참조 선지자와 왕, 286).

7:12 너는…도망하여.

 어떤 이들은 이 제사장이 비난한 것으로 보아 여로보암 II세가 아마샤의 고발에 대해 반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추측하였다. 아마도 왕은 몽상가의 선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헤롯과 같이 그도 백성을 두려워했을지도 모르는데, 백성이 아모스의 기별에 감동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을 것이다(참조 마 14:5). 그리하여 배도한 제사장 아마샤는 아모스를 협박하여 그 나라에서 떠나도록 하려고 자기의 권위를 사용했다.

7:12 유다.

 아모스는 유다 출신이므로 그곳에서는 그를 우호적으로 받아 줄 것이었다.

7:12 떡을 먹으며.

 아마도 아모스가 대가를 받고 예언했으며 자기 신앙으로 수익을 얻었음을 암시하는 것일 것이다. 아마샤는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던 세속적인 동기가 아모스에게도 있을 것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7:13 왕의 성소.

 문자적으로 “그 왕의 그 성소” 즉 왕이 세웠거나 늘 다니던 예배당이다(참조 왕상 12:26~33).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그 용감한 선지자는 배도적인 경배의 중심지에 하나님의 기별을 전하려고 했다(참조 암 7:10 주석).

7:13 왕의 궁.

 문자적으로 “그 나라의 집”, 말할 것도 없이 왕의 성소이다. 분명히 아마샤와 아모스는 벧엘을 그 나라의 종교적 수도로 간주했다. 벧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집”을 의미한다. 여로보암은 이 “하나님의 집”을 찬탈하여 “그 나라의 집”으로 만들었다.

7:14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아모스는 두려움 없이 아마샤의 암시(참조 12절 주석)를 부인하면서 자기는 직업으로 또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에 선지자가 되었다고 선언한다.

7:14 선지자의 아들.

 선지자 학교에서 양육을 받는 학생들은 “선지자의 생도[아들]들”이라고 불렸다(참조 왕상 20:35; 왕하 2:5). 아모스는 어떤 인간적인 기관에서도 훈련을 받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준에 따라 교육을 받지 않은 자들을 전혀 교육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흔히 범하는 과오이다. 여호와께서는 외로운 들과 골짜기와 유대의 언덕들에서 그가 양을 돌보며 뽕나무의 열매(소아시아산 무화과)를 모을 때에 가르치셨다(참조 눅 19:4 주석).

7:14 뽕나무를 배양하는 자.

 (「제임스왕역」에는 이 구절이 “gatherer of sycamore fruit”[들무화과 열매를 거두는 자]로 되어 있음-역자 주). 이 말은 자기 자신의 소용을 위해 무화과를 수확하는 자나 다른 이들을 위해 그것들을 재배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 소아시아산 무화과나무 열매는 참무화과나무 열매보다 아주 열등했으며 먹을 수 있게 하려면 거두기 얼마 전에 그것에 구멍을 낼 필요가 있었다(참조 눅 19:4 주석). 이 나무는 일 년 내내 많은 실과를 맺었으므로 손질하는 자들의 일손은 항상 바빴다.

7:15 양떼를 따를 때에.

 문자적으로 “양떼의 뒤로부터”(참조 삼하 7:8; 시 78:70). 하나님의 명령은 꼭 해야 할 일이었으므로, 아모스는 순종할 수밖에 없었다. 벧엘의 제사장 아마샤가 그를 반대한다고 해서 선지자가 돌이킬 때가 아니었다.

7:16 이제…들을지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사명을 의식하며 아모스는 거룩한 대담함을 가지고 말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들은 인간들이 자기들의 기별을 침묵시키고자 무슨 짓을 시도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7:15 경계하지 말라.

 즉 선지자가 예언하기를 그칠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참조 겔 21:2, 7; 미 2:6, 11). 「70인역」에는 “소동을 일으키지 말라”로 되어 있다.

7:17 네 아내.

 포로로 잡혀간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아마샤의 고통은 극심할 것이었다. 이 예언은 그의 아내가 자원하여 “창기”가 될 것이라고 진술하지 않는다. 그것은 다만 침략군에게 그 도성이 점령될 때 그 승리자들에게 그녀가 강간당할 것을 의미할 수 있을 것이다(참조 사 13:16; 애 5:11).

7:17 더러운 땅.

 아마도 “이방” 나라를 가리킬 것이다. 백성의 죄악과 우상숭배는 종종 그 땅을 더럽힌다고 표현되었다(레 18:24, 25; 렘 2:7).

7:17 사로잡혀…떠나리라.

 아모스는 하나님의 목적이 변치 않았음을 나타내면서 이스라엘이 포로가 될 것에 대한 자기의 예언을 반복하여 확인한다(11절). 하나님의 참선지자인 그는 외부 압력 때문에 그의 기별을 바꿀 수 없다.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에 유수는 임할 것이었고 그것은 실제로 임했다(왕하 17:1~9).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8권, 시조사.

- 「열린노트성경」, 아가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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