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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6편 본문

성경일독학교 2학년/시편

시편 56편

Timberners-Lee 2017. 9. 25. 07:10

<시편 56편 서론>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요낫 엘렘 르호김에 맞춘 노래,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인에게 잡힌 때에.

시 56, 57편은 내용과 주제의 전개가 비슷하기 때문에 “쌍둥이 시편”으로 불린다. 이 두 시는 동일한 말로 시작하고 있으며 구성에도 구원을 갈망하는 기도와 이미 얻은 구원에 대한 찬양 등 두 부분으로 되어 있어 서로 매우 유사하다. 또한 두 시 모두 각 연의 끝에 후렴을 사용하고 있다. 이 두 시는 고뇌의 환경 가운데서 지어진 것으로 둘 다 모든 두려움을 극복시켜 주는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함을 보여 준다. 시 56편의 두 부분(1~4절, 5~11절)은 담고 있는 사상이 비슷한데, 첫 번째 부분보다는 두 번째 부분에 그것이 더 많이 강조되어 있다. 각 부분은 후렴으로 끝나는데, 두 번째 부분에서는 그 후렴이 조금 확대되어 있다. 이 시에는 감사를 나타내는 두 절이 추가되어 있다. 표제에 따르면 시 56편은 다윗의 작품으로(시 57편 역시 그렇게 알려져 있다) 그가 가드에서 블레셋인들에게 붙잡힌 후에 지은 것이다(참조 삼상 21:13). “요낫”은 “비둘기”라는 뜻의 히브리어 요나(yonah)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이 시를 노래하는 방법을 지시하고 있는, 그 가락에 붙여진 표제는 아마도 다윗이 자신의 감정에 근거하여 붙인 것인 듯하다. 그는 마치 보금자리에서 쫓겨난 비둘기처럼, 자기도 집에서 쫓겨나 먼 곳에서 자신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신세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상상 속에는 애처로움과 유약함이 암시되어 있다.

* 요낫 엘렘 르호김 : 문자적으로 '멀리 떨어진 상수리 나무에 있는 비둘기'라는 뜻이다. 일종의 음조를 지시하는 용어로 추측된다.


<시편 56편 도움말>

* 3절 :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나는 주를 굳게 믿습니다].

이 시의 요지. 우리는 두려움이 압박해 올 때 자신의 의지를 활용해서 하나님을 신뢰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바로 이 같은 결의가 그리스도인 경험의 확고한 토대이다. 우리는 자신이 신뢰하는 분이 누구인지를 단언할 필요가 있다.


* 8절 :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마치 하나님이 다윗이 흘리는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에 주목하는 것처럼. 이 예증은 하나님의 자녀를 향한 그분의 애정 깃든 관심에 대한 인식을 보여 준다.


* 8절 : 병.

히브리어 노드(no’d). 동방 사람들이 물, 우유, 술 등을 담는 데 사용했던 가죽 병. 시인은 자신의 눈물이 가죽 병에 담겨 있어 하나님 앞에 기억되기를 기도한다.


* 8절 : 책.

“하나님의 기념책에는…모든 희생적 행위와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은 고난과 슬픔이 모두 기록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481).


* 9절 : 아나이다[알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기편임을 확신하고 있다. 이 같은 확신 속에서는 실패가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인 경험에서 “내가… 아나이다”를 헤아려보는 것은 좋은 일이다.


* 12절 : 주께 서원함[주께 한 서약].

이 시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마지막 두 절과 더불어 끝을 맺는다(“쌍둥이 시”인 시 57편은 11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런 유형의 절들이 없이 그저 후렴과 더불어 끝이 난다). 시인은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나타내기로 마음에 서원하고 있었다. 그는 이제 자기의 의무를 이행하기 시작한다.


* 13절 : 하나님 앞[하나님이 보는 앞].

하나님의 뜻과 일치함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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