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치료봉사
- 각 시대의 대쟁투
- 아모스
- 산상보훈
- 엘가나
- 실물교훈
- 아가
- 시편
- 성경일독학교 2학년
- 잠언
- 창세기
- 성경 퀴즈
- 부조와 선지자
- 전도서
- 마가복음
- 역대상
- 마태복음
- 선지자와 왕
- 성경일독학교
- 성경일독학교 1학년
- 성경퀴즈
- 시대의 소망
- 요한복음
- 열왕기하
- 누가복음
- 교육
- 정로의 계단
- 요나
- 교회증언
- 이사야
- Today
- Total
BIBLE STORY
사무엘상 12장 & 성경주석 본문
<사무엘상 12장 흐름정리>
왕정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목도하면서, 또한 왕정 시대의 시작을 직접적으로 도운 자로서, 사무엘은 자신의 통치권을 사울에게 이양하는 의미의 고별 설교를 하였다. 먼저 그는 자신이 사사직을 충실히 감당한 사실을 술회한 후에, 여호와를 잊고 스스로 행하면 반드시 화를 자초하게 된다는 사실을 거듭 주지시켰다. 이 설교의 요점은, 비록 왕정 체제를 갖추더라도 왕이 이방 민족의 침략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통치 방식이 바뀌더라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왕이시라는 신명기적 신앙은 변하지 않았다.
<사무엘상 12장 줄거리>
1. 사무엘이 자신의 청렴결백을 증거함.
6. 백성들의 배은망덕을 책망함.
16. 추수 때에 우레를 보내 그들을 두렵게 함.
20. 하나님의 자비로 그들을 위로함.
<사무엘상 12장 개역한글>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었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4. 그들이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뉘 손에서 아무 것도 취한 것이 없나이다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 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며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날 증거하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그가 증거하시나이다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이는 여호와시니
7.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열조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곳에 거하게 하셨으나
9. 그들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장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붙이셨더니 그들이 치매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로 안전히 거하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찌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좇으면 좋으니라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뢰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 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21.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22.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신고로 그 크신 이름을 인하여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25.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사무엘상 12장 성경주석>
12:1 내가 다 듣고.
하나님의 나라는 자유로운 선택이라는 원칙 위에 세워졌다. 하나님이 시종을 다 안다는 사실이, 사람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일을 제한하지는 않는다(교육, 178). 왕을 요구할 때가 올 것임을, 팔레스타인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알린 것은(신 17:14) 그 문제에 관한 자신의 뜻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장차 사건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공개한 것뿐이다.
12:1 너희가 내게 한 말.
하나님은 최소한 외양으로 볼 때는 저들의 이상에 부합되고 그분이 바라는 영적인 표준도 충족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한 왕을 주었다. 지난 몇 달 동안 사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신에 사로잡혀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그의 태도는 침착하고 적들을 참을성 있게 대하며 여호와 앞에 겸손하고 선지자의 권고에 순종하며 전쟁에 나가 힘껏 싸우고 위기의 순간에 결단력이 있으며 자기 희생에서 으뜸이었다.
12:1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만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선거를 실시하도록 허락했다면, 더 큰 지파들의 정치적 야심 때문에 틀림없이 혼란과 극심한 분열이 야기되었을 것이다. 제비 뽑기로 뽑힌 사람은 가장 작은 지파 사람이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계속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었다. 비록 지금은 그들의 바람에 일치하는 왕이 있지만, 진보는 힘이나 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신으로 이룩될 수 있다는 것(슥 4:6)을 기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은 수십 년에 걸친 봉사 기간에 수많은 위기를 헤쳐 나가도록 자신들을 지도해 온 사사 사무엘을 즐거운 마음으로 따랐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의 군주 통치 형태를 찬성하는 그들의 결정이 철회할 수 없을 정도로 확고해진 이상, 사무엘은 지도자는 백성이 즐겨 따르려는 것 보다 더 빨리 나갈 수 없고, 왕의 행동과 조치들은 그들의 자발적 선택에 제약받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 비록 사무엘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위험이 가로놓여 있음을 감지했지만 백성들에게 분노하는 마음을 조금도 품지 않았고, 어떤 식으로든 그들을 포기하여 자신들의 계책을 따르도록 방치하지 않았다.
12:3 내가 여기 있나니.
이 연로한 선지자는 자기 중심적이 아니었다. 그는 얼마 전 거둔 승리로 크게 흥분했고 왕이 선택되어 기뻐하는 백성들에게 조용히 하나님께서 지난 날 베풀어 준 은혜를 일일이 헤아려 보고 미래의 전망을 관찰하도록 이끌려고 했다. 지금 창립된 군주 제도 아래 사사로서 사무엘의 봉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었다. 왕은 자기의 신변을 전사들로 둘러 쌀 것이고(14:52), 사무엘의 도덕적 감화는 사울 휘하의 군부 세력에 가려질 것이 뻔했다. 그러나 사무엘은 아직도 하나님의 대변자 역할과 백성을 지도하는 하나님의 신의 통로 구실을 할 수 있었다. 이때가 사무엘에게는 큰 위기였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제시하려는 기별의 설득력이 자신의 성품의 진실성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고 느꼈다. 그것이 없다면 사무엘의 권고는 별로 힘이 없을 것이다. 그들은 사무엘을 출생 시부터 알아왔고, 선지자로서 그가 해 온 일도 알고 있었으며, 사사와 선지자로서의 그의 처신을 목도했다. 또한 그들은 귀감이 될 만한 그의 성품에 대해서 알았고, 그의 판결이 공명정대함을 익히 알고 있었으며, 그가 직임을 이용해 치부한 사실이 없음을 선선히 시인했고, 그의 필생의 유일한 목적이 백성의 복리를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집행하는 것이었음을 확신했다.
사무엘의 생애는, 품성은 나무처럼 서서히 자라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준다. 어려서부터 헌신의 정신이 그의 기능들을 지배했다. 수액이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나무에 제공하듯이 성령은 그의 모든 생각과 감정과 행동에 스며들어 소리 없는 내적 힘이 되었으며, 마침내 모든 사람은 그의 삶이 거룩한 본을 따르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사무엘의 원만한 성품은 성령의 지도 아래 개개의 의무를 잘 수행한 결과였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신은 그분의 권세에 굴복하는 모든 사람 속에서 죄를 소멸하신다”(시대의 소망, 107).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천 년 전에도 그러했듯이 오늘날 우리가 사무엘처럼 되는 것도 온전히 가능하다.
12:6 여호와시니.
그들 모두를 불러 목도하라고 한 이 여호와는 모세와 아론을 “세우신” 즉 문자적으로 “만드신” 분이다. 여호와는 바로의 복수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고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분이다. 그러나 그들은 도성에 정착해 살고 있고, 또 더 이상 노예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을 요구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변 민족들의 노략질하는 무리들의 약탈로부터 그들을 보호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넌지시 비췄다.
12:9 그들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이스라엘은 과거에는 애굽에서 우상 숭배자들에게 둘러싸여 살았다. 지금은 가장 부패한 예배 형태를 자행하는 민족들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고 인생의 얽히고 설킨 문제에 대처하는 더 나은 삶의 방식이 증거하는 삶을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당시 예배 형태는 오늘날 의복 스타일이 그렇듯이 시시각각으로 변했다. 여론의 조수(潮水)에 맞서려면 큰 용기가 필요했으며, 기꺼이 그렇게 하려는 사람은 몇 안 되었다. 애굽으로 이주하기 오래 전, 롯은 자신과 가족이 소돔에 살더라도 주변에 성행하는 관습의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 그의 결정의 결과는 비참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우상 숭배자인 토착민들과 어떠한 결연(結緣)을 맺는 것도 금했다. 그러나 그들은 전쟁에 지쳐 가나안 사람들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초래된 모압 왕 에글론(삿 3:12~14),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삿 4:2), 블레셋(삿 13:1) 등 여러 민족의 압제는 통탄할 만했다.
12: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이 탄원은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1) 그들의 안내자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행한 죄의 자복. (2) 구원해 달라는 호소와 앞으로는 하나님을 충실히 섬기겠다는 약속. 그러나 사람은 타인의 경험에서 영원히 배울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너무 늦어질 때까지 자신의 경향을 따르다가, 마침내 아주 다급한 나머지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이제 필요한 교훈을 배웠으므로 다시는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컨대 솔로몬은 인생의 실험실에 들어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행복의 길을 시험해 보았다. 그러나 실험할 때마다 그는 헛됨과 심령의 괴로움 밖에는 발견할 수 없었다(전 1:14, 17; 2:11, 15, 17, 23, 26 등). 마침내 그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전 12:13). 그러나 이런 본보기들을 앞에 놓고도 사람들은 그 동일한 길을 자신들이 친히 누비고 다니면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납득할 때까지 지혜자의 결론을 이내 잊어버린다.
12:11 여룹바알.
기드온의 다른 이름으로, 그가 바알의 단을 훼파한 사건을 생각나게 해 준다(참조 삿 6:25~32).
12:11 베단.
“베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사는 없었다. 「70인역」과 「수리아역」에는 “바락”으로 되어 있다. 히브리어 d(ㄷ)자는 r(ㄹ)자와 흡사하고 n(ㄴ)자는 k(ㅋ)자와 흡사하다(참조 창 10:4; 25:15 주석). 다른 번역들은 “베단”을 “압돈”과 동일시하면서(참조 삿 12:13, 15), 히브리어에서 이 두 이름이 “베단”과 “바락”보다 훨씬 더 유사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12:11 입다.
입다는 암몬 자손들이 길르앗 땅을 되찾으려고 처음 시도할 때 이스라엘의 투사였다. 그는 그들이 그 땅을 점유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다고 암몬 자손들에게 말했으며(삿 11:24), 그들에 대한 승리는 후일 사울의 승리 못지 않게 완벽했다.
12:11 사무엘.
「70인역」의 수정판인 「수리아역」과 「루키아누스역」에는 “사무엘” 대신 “삼손”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사무엘이 너무 겸손하여 자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학자들은 후대의 서기관들에 의해 “사무엘”이 난외에 삽입되었다가 마침내 본문에 편입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락”이라는 히브리 이름이 “베단”과 혼동되기 쉽고 또 그 글자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압돈”을 “베단”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더욱 큰 반면, “삼손”이라는 이름은 글자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사무엘”과 혼동할 수 없다.
12: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승전의 기쁨에 취해 제 정신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래의 일이나 과거에 베푼 하나님의 보호의 지도력을 생각해 보지도 않은 채 사울을 왕위에 앉히는 데만 급급했다. 아담이 선택의 자유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는 생활 방식을 택했듯이, 이제 이스라엘은 이후로 온 민족의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될 주사위를 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분께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될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여 당신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분부를 따른다면 그들을 인도해 주겠다고 보증했다.
12:15 너희가 만일…듣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은 왕을 요구함으로써 하나님께 반역했다. 그들은 과거에도 자주 반역했지만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마다 도움이 이르러왔다.
12:15 여호와의 손.
그들은 하나님의 손이 그들을 대적했다고 말할 수 없었다. 하나님은 그들이 이기심을 품고, 어리석게도 그분에게 거듭 등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재삼 그들을 보호하고 구원했다. 그분은 그들이 한 개인으로서 당신의 사랑에 자발적으로 반응하도록 인도하고자 했다. 백성 전체가 도매금으로 구원 얻을 나라가 없으며, 다만 각 개인이 자신의 환경이 어떠하든 개의치 말고 스스로 결정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그밖에 어떤 방법으로 배울 수 있겠는가?
12:17 우레와 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밀 수확철(5월이나 6월)에 비를 내리는 것보다 더 인상적인 증거를 줄 수는 없었다. 그때 비가 오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팔레스타인에서 봄비는 정상적으로는 유월절 전에 그치고, 즉시 건기가 찾아온다. 그 후 밀과 보리를 심기 전 가을에 비가 다시 내린다.
12:17 너희로 밝히 알게.
그들은 두 가지 사실을 밝히 알아야 했다. (1) 그들이 왕을 요구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다는 것. (2)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며 결코 버리지 않았다는 것. 그날 그들은 전에 이미 갖고 있던 많은 증거들에, 또 다른 역사적 교훈 즉 돌아오는 탕자는 아버지의 집에서 전폭적으로 환영받는다는 사실을 추가했다.
12:20 오직…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매이는 것은 사랑에서 비롯되는 자발적인 종살이다. 사람은 다른 방법으로는 하지 않을 일도 사랑을 위해서는 하려고 한다. 사무엘은 여호와를 사랑했고, 따라서 그의 봉사는 주인과 함께 있기를 기뻐하는 종의 봉사였다. 백성들이 사무엘과 여호와의 이러한 교제를 지켜보면서 그들도 마음 가운데 그렇게 해야겠다는 갈망이 일어났을 것이다.
12:21 헛된 것을 좇지 말라.
참된 사랑은 정적이지 않고, 전진하며 향상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을 기꺼이 나타낼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그들이 자기 중심적이 되어 그분을 잊었을 때 슬퍼했다. 그분은 끝까지 사람을 사랑하며,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이 사랑을 되돌려 달라고 우리를 초청한다.
12:23 나는 너희를…가르칠 것인즉.
사무엘은 백성들이 내린 선택에 대하여 그들에게 불평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과, 하나님의 일에 대해 여분의 가르침을 베푸는 데 여생을 바치겠다고 보증했다. 그들이 왕을 임명했으므로 이제 그는 다스릴 책임은 지지 않겠지만, 선지자로서 여전히 그들에게 하나님의 대표자가 될 것이었다. 사무엘은 미래에 닥칠 위험들을 감지했다. 그는 지도하는 하나님의 신이 함께하지 않으면 사람이 바른 일을 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는 선지자로서 그의 짐이 지난 날보다 더 무거워질 것임을 깨닫기 시작했지만, 온갖 부침(浮沈)의 세월 동안 이스라엘 곁에 서있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에게 비난의 손가락질을 할 사람이 없게 하리라고 다짐했다. 그는 사사로서 그들에게 충실히 행했었다. 이제 사무엘은 그들이 자신을 강등시키긴 했지만 그들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처럼 변치 않았음을 입증하고자 했다.
12:24 그 큰 일을 생각하여.
현대인의 가장 큰 필요 중 하나는 명상 즉 하나님의 무한히 선함, 그분의 돌보심과 지도하심의 증거들에 관해 명상할 시간을 갖는 일이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3권
'성경주석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엘상 14장 & 성경주석 (0) | 2016.04.22 |
---|---|
사무엘상 13장 & 성경주석 (0) | 2016.04.21 |
사무엘상 11장 & 성경주석 (0) | 2016.04.19 |
사무엘상 10장 & 성경주석 (0) | 2016.04.18 |
사무엘상 9장 & 성경주석 (0) | 2016.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