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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2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52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8. 3. 06:49

<시편 52편 서론>

다윗의 마스길, 영장으로 한 노래,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이르러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왔더라 말하던 때에.

시 52편은 의를 신뢰하지 않고 자기의 재물을 신뢰하는 부도덕한 고자쟁이나 이간질하는 자를 탄핵하는 시이다. 시인이 아는 바로는 그런 자는 분명히 뽑힘을 당하는 반면 의인들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안전히 쉴 수 있다. 표제가 이 시의 역사적 배경이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사울의 집안을 돌보던 도엑은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을 방문한 사실을 사울에게 밀고하였다(참조 삼상 21:1~9). 도엑은 곧바로 이어진 대학살을 진두지휘하였다(참조 삼상 22:11~19).

* 마스길 : 히브리어 마스킬(maskil)을 음역한 것으로 13개의 시편에 나타나는 이 표제는 이들 시들이 교훈적이요 지시적인 것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마스킬은 시 47:7에서 "지혜"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이들 모든 시편에 교훈이란 관념을 억지로 적용할 수 없으므로 마스킬을 어떤 종류의 음악 연주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시편 52편 개역한글>

1. 강포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2.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3.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셀라)   

4. 간사한 혀여 네가 잡아 먹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5. 그런즉 하나님이 영영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취하여 네 장막에서 뽑아내며 생존하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셀라)   

6.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저를 비웃어 말하기를   

7.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 자기 힘을 삼지 아니하고 오직 그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제 악으로 스스로 든든케 하던 자라 하리로다   

8. 오직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영히 의지하리로다   

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영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함으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의지하리이다


<시편 52편 성경주석>

52:1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고.

 1절은 이 시의 주제를 진술한다. 사람의 죄된 계획은 쓸데없는 것인데, 이는 하나님이 그의 자녀들을 보호하는 일에 끊임없이 인자함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52:1 하나님.

 히브리어 엘(’El). 하나님을 권능 있는 자로 지칭하는 칭호.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고자쟁이의 편협함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52:1 인자하심.

 히브리어 헤세드(h.esed), “하나님의 사랑”(참조 시 36편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는 변함이 없다.

52:1 항상.

 문자적으로 “온종일.”

52:2 심한 악.

 2~4절은 고자쟁이에 대한 묘사이다. 도엑의 현혹시키는 보고가 제사장들의 대학살을 초래하였다(참조 삼상 22:9, 10, 18). 악한 혀에 대한 정죄는 시편에서 자주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이다(참조 시 12:3; 55:9; 78:36; 109:2).

52:3 셀라.

 이 용어가 간결한 사상이 전개되어 나가는 과정에 등장한 것으로 보아(5절에서도 마찬가지임) 여기서는 사상의 구분과는 관계없이 쓰인 듯하다.

52:5 너를 멸하심이여.

 고자쟁이를 언급한다. “너를 취하여”, “(너를) 뽑아 내며”,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라는 추가된 세 구절이 완전한 멸망에 대한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52:5 장막.

 (「제임스왕역」에는 “dwelling place”[거처]로 되어 있음-역자 주). 문자적으로 “장막”, “천막.”

52:5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나무가 뿌리째 뽑혀서 말라 죽도록 버려지는 것처럼. 이는 8, 9절에 묘사한 의인들의 상태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비유적 표현이다.

52:6 보고.

 참조 시 37:34 주석.

52:6 비웃어.

 참조 시 2:4 주석; 계 18:20; 19:1~3.

52:7 사람.

 히브리어 게베르(geber), “강한 남자.” 여기서는 몰락을 더욱 강조하기 위하여 그에 대조되는 개념으로 사용됨.

52:7 자기 힘.

 도엑이 범한 잘못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결여에서부터 기인된 것이었다.

52:7 재물.

 다윗을 속이는 파렴치한 짓을 한 것에 대해 사울이 도엑에게 상을 주었을 것이 분명하다(참조 부조와 선지자, 659). 도엑은 의당 부자였을 것이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자기 재물을 의지하는 성향이 있었을 것이다.

52:8 푸른 감람나무.

 다윗은 전제군주(참조 5절)와는 달리 살아 있는 나무처럼 번성하여 열매를 맺는다(참조 시 1:3; 92:12~14 주석).

52:8 하나님의 인자하심.

 1절 하반부에 대한 언급임이 분명해 보인다.

52:8 의지하리로다.

 다윗은 재물을 의지했던 도엑과는 달리 하나님을 의지하였다.

52: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다윗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확신하는 믿음을 표현하고 있다(참조 시 54:7). 그는 도엑의 배반 행위로부터 건져냄을 받았다.

52:9 성도.

 히브리어 하시딤(h.asidim). 참조 시 36편에 대한 추가적 설명. 다윗은 이 일에서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주신 큰 자비를 인하여 공중 앞에서 찬양드릴 것을 서원하고 있다(참조 시 22:25; 35:18). 간증 집회는 마지막 때 “성도”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52:9 주의 이름을 의지하리이다.

 참조 시 25:3, 5; 27:14. 다윗이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을 표현하고 있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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