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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5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75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10. 14. 06:37

<시편 75편 서론>

아삽의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시 75편은 원수에게서 구원받은 것을 노래하는 시이다. 요컨대 이 시가 산헤립이 퇴각할 때에 이스라엘이 앗수르로부터 구원받은 것을 경축하는 데 쓰였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왕하 19:35, 36). 약간 비슷한 점이 있는 시 46편과 47편처럼, 이 시도 특히 하나님을 의로운 재판장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극적이다. 이 시는 하나님의 공의가 시의 적절하다고 옹호하면서 사람의 조급함을 책망한다.

* 알다스헷 : 문자적으로 "파괴하지 마소서"라는 의미이다. 일종의 음조이거나, 어떤 예배 행위를 지시하는 용어로 추측된다.


<시편 75편 개역한글>

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을 당하면 정의로 판단하리니    

3.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거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셀라)    

4. 내가 오만한 자더러 오만히 행치 말라 하며 행악자더러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찌어다    

6.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끼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9.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 또 악인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시편 75편 성경주석>

75:1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1인칭 복수를 사용한 것은 이 시가 공중예배의 목적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구절이 반복된 것이 예배의식 상의 강조에 적합하다.

75:1 이름.

 참조 시 5:11; 7:17 주석.

75:1 가까움이라.

 하나님은 원수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데 권능을 드러내는 것으로써 그분 자신이 가까이 있음을 표명한다(참조 신 4:7).

75:1 주의 기사를 전파하나이다.

 혹은 “그들이 주의 기사를 자세히 이야기하나이다.”

75:2 정한 기약.

 히브리어 모에드(mo‘ed), “정해진 시간”, “집회”, “집회 장소.” 하나님이 말하는 분으로 소개되었다(참조 시 46:10). 그분은 시의적절한 시간, 곧 그분의 목적에 제일 잘 어울리는 정확한 순간을 택한다. 우리 인간은 조급함 때문에 하나님에 앞서 달리는 경향이 있다(참조 합 2:3).

75:2 정의로.

 하나님이 판단하면 모두에게 공명정대하게 된다(참조 삼하 23:3; 시 58:1).

75:3 기둥.

 땅은 기둥으로 지지되는 튼튼한 건축물과도 같다.

75:3 소멸되리라.

 그 땅이 침략자 앞에서 녹아내리려는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은 그 땅을 유지시키기 위해 걸음을 내디디신다. 하나님이 없으면 모든 것은 소멸될 것이다.

75:4 뿔.

 힘의 표상으로 흔히 나온다(참조 삼상 2:10; 시 89:24).

75:5 교만한 목으로.

 즉 거만하게, 오만하게, 강팍하게. “교만한 목”이란 구절은 모세오경에 흔히 나온다(참조 출 32:9; 33:3, 5; 신 9:6, 13; 31:27).

75:6 높이는 일.

 문자적으로 “솟아오름.” 성공은 천혜의 지리적인 우세나 사방에 우거하는 민족들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 사람이 복종하는 것에서 비롯한다(참조 치료봉사, 476~477). 최종적인 결말은 하나님이 결정한다(참조 7절).

75:7 재판장.

 참조 창 18:25; 시 50:6; 82:1; 94:2.

75:7 낮추시고.

 이것은 개인들과 나라들에게 실로 그러하다(참조 삼상 2:7, 8; 시 147:6; 단 2:21; 4:17).

75:8 잔.

 하나님은 사람이 마실 잔을 그분의 손에 잡고 있는 것으로 표상되었다(참조 시 60:3 주석; 사 51:17, 22; 계 14:9, 10).

75:8 섞은 것이 가득한.

 술을 독하게 하고 그 독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 향신료를 섞었다(참조 잠 9:2; 23:30; 사 5:22).

75:8 찌끼.

 악인들은 잔의 내용물을 다 마셔서 잔을 비워야만 한다. 하나님의 의의 심판에 대한 이 인상적인 묘사는 죄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에 아주 적합하다.

75:9 나는.

 시인은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공중예배의 한 행위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말한다.

75:9 선포하며.

 시인은 사람들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의를 선포하기로 서원한다(참조 1절).

75:10 뿔을.

 참조 4절 주석.

75:10 베고.

 (「제임스왕역」에는 “will I cut off”[나는 벨 것이다]로 되어 있음-역자 주). “나는”은 하나님을 가리킬 것이다. 히브리어에는 갑작스런 인칭 변화가 풍부하다. 시인은 하나님을 향해 말하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하나님이 사람들을 도와 악인들을 패하게 한다는 것에 확신을 갖고서 사람들을 향하여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시는 하나님의 공명정대한 정부에 대한 보편적인 진술로 끝맺는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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