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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6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76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10. 17. 06:27

<시편 76편 서론>

아삽의 시,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노래.

시 76편은 예루살렘이 큰 위험에서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는 송시이다. 많은 학자는 이 시의 저작 배경을 히스기야 당시 앗수르 왕 산헤립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침략했으나 도리어 멸망한 사건(왕하 18~19장)으로 보고 있다. 이 시는 산헤립 휘하의 앗수르 군대가 패망한 때를 경축하기 위해 적절히 낭송되었다. 시인은 즉각적인 승리의 장면 이후를 생각하고 그것들 가운데서, 사람의 분노가 지닌 어리석음과 하나님께 굴복하는 지혜로움 둘 다를 입증하면서 하나님의 공의가 옹호됨을 깨닫는다. 이 시는 네 연인데, 각 연은 세 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송시는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한 후 영국군이 낭송하였으며 1679년 클레이버하우스(Claverhouse)를 패망시킨 후 스코틀랜드 언약 주의자들이 낭송하였다.


<시편 76편 개역한글>

1. 하나님이 유다에 알린바 되셨으며 그 이름은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2. 그 장막이 또한 살렘에 있음이여 그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3. 거기서 저가 화살과 방패와 칼과 전쟁을 깨치시도다(셀라)    

4. 주는 영화로우시며 약탈한 산에서 존귀하시도다    

5. 마음이 강한 자는 탈취를 당하여 자기 잠을 자고 장사는 자기 손을 놀리지 못하도다    

6. 야곱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은 잠이 들었나이다    

7. 주 곧 주는 경외할 자시니 주께서 한번 노하실 때에 누가 주의 목전에 서리이까    

8.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    

9.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판단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셀라)    

10. 진실로 사람의 노는 장차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는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11.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서원하고 갚으라 사방에 있는 모든 자도 마땅히 경외할 이에게 예물을 드릴찌로다    

12. 저가 방백들의 심령을 꺾으시리니 저는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시로다


<시편 76편 성경주석>

76:1 하나님이…알린 바 되셨으며.

 참조 시 9:16; 48:3.

76:1 이름.

 참조 시 5:11; 17:7 주석.

76:1 이스라엘.

 이 절의 두 구절(clauses)이 동의대구법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스라엘”과 “유다”가 같은 의미임을 가리킨다. 이 이름들은 여기서 나라가 양분된 것을 언급하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분단은 틀림없이 이 시가 지어진 이후일 것이다(참조 각 시대의 대쟁투, 23).

  1~3절에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거처로 공표되었다. 하나님은 거기서 그분의 권능을 드러냈다.

76:2 살렘.

 예루살렘의 축약형이며 그의 옛 이름이다. “평화로운” 곳으로서 하나님이 임재했던 곳이다(참조 창 14:18; 부조와 선지자, 703).

76:2 시온.

 참조 시 48:2 주석.

76:3 거기서.

 시온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났다.

76:3 화살.

 문자적으로 “활의 불꽃”인데, 섬광처럼 날아가는 화살을 묘사한 것인 듯하다.

76:3 전쟁을 깨치시도다.

 원수들의 무기가 하나님의 권능으로 완전히 망가졌다는 의미이다(참조 시 46:9).

76:4 영화로우시며.

 4~6절은 침략자들의 갑작스런 멸망을 묘사한다.

76:4 약탈한 산.

 아마도 이곳들이 약탈자들의 요새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렇게 지칭되었을 것이다. 바로 이곳을 근거지로 삼고 강도들은 약탈을 했다. 산들을 지으신 하나님은 권능과 영광에서 그 산들보다 높으시다. 「70인역」은 “영원한 산들”이라고 번역한다.

76:5 마음이 강한 자.

 자신의 힘을 자랑하는 침략자들이다.

76:5 자기 잠을 자고.

 그들은 죽은 것이다(참조 시 13:3 주석).

76:5 자기 손을 놀리지.

 장사는 마비가 되어 손조차 놀릴 수 없게 되었다.

76:6 주께서 꾸짖으시매.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그들의 계획은 좌절되었다.

76:6 병거와 말이.

 병거를 모는 병사와 기병들이다(환유법적 비유; 참조 사 43:17).

76:7 주 곧 주는.

 강조의 반복. 7~9절은 원수들의 멸망을 온 세상에게 교훈을 주는 심판의 행위로서 묘사한다.

76:7 경외할 자시니.

 곧 “경배할 자시니.” 그분의 권능이 원수들을 뒤엎은 까닭이다.

76:7 한번.

 “그때로부터”가 더 낫다. 만약 그와같이 침략군들이 하나님이 갑작스럽게 권능을 나타냄으로 무너졌다면 누가 이기기를 기대하며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겠는가?

76:8 판결을.

 원수의 무너짐은 하늘의 심판으로 간주되었다.

76:8 잠잠하였나니.

 땅은 심판을 선포하는 하나님의 음성에 공손히 귀를 기울이기 위해 침묵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참조 시 114:3~7).

76:9 하나님이…일어나신 때에.

 참조 시 3:7; 7:6; 44:26; 68:1.

76:10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사람의 악함은 하나님 편에서 위대한 행위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람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날 기회를 주는 것인바 그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참조 출 9:16; 18:11).

76:10 금하시리이다.

 문자적으로 “주께서 허리에 차시리이다.” 이 성경절에 있는 두 절의 대구법은 하나님이 그분 자신의 힘을 떨쳐 보이기 위하여 빈약한 사람의 무기력한 노력을 장신구처럼 차고 그분 자신의 영광의 옷을 입으셨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니엘의 경험은 이 원칙이 적용된 두드러진 사례이다(참조 선지자와 왕, 543~544).

76:11 서원하고.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을 한다(참조 시 22:25).

76:11 예물을 드릴지로다.

 때때로 우리가 바치는 예물에 우리가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가 나타난다.

76:12 저가…꺾으시리니.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을 꺾으실 것인데, 그것이 바로 이 시에서 송축되고 있는 그분이 행하신 일을 뜻한다. “꺾으시리니”는 포도나무를 전정한다거나 포도송이를 잘라내는 포도원 일꾼들의 일을 암시한다(참조 사 18:5).

76:12 심령.

 히브리어 루아흐(ruah.). 문자적으로 “바람”(참조 전 12:7 주석).

76:12 왕들.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신 뜻을 발하실 때 방백들뿐 아니라 왕들의 계획도 좌절시킨다. 이 시는 하나님이 악한 자들을 최종적으로 다루는 것을 표현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참조 계 6:15~17; 19:17~21.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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