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STORY

시편 109편 & 성경주석 본문

성경주석/시편

시편 109편 & 성경주석

Timberners-Lee 2016. 12. 12. 06:50

<시편 109편 서론>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서론. 시 109편은 악장(樂長) 전용의 노래이다. 아마 성소나 성전 봉사용으로 부르도록 의도된 것이었을 것이다. 그 내용은 친절을 사랑과 감사로 답하지 아니하고 증오로 갚는 자들에 대한 경고이다. 신약은 이 시의 일부를 유다의 경험에 적용되는 것으로 말한다(참조 행 1:16~20). 이 시는 다음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시인은 원수들과 맞서기 위하여 도움을 호소하고(1~5절), 이 반역적인 집단의 괴수를 응징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6~20절), 구원을 탄원한 후에 돌연히 여호와께 감사 찬송을 올린다(21~31절).


<시편 109편 개역한글>

1. 나의 찬송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2. 대저 저희가 악한 입과 궤사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며      

3.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무고히 나를 공격하였나이다      

4.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5. 저희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6. 악인으로 저를 제어하게 하시며 대적으로 그 오른편에 서게 하소서    

7. 저가 판단을 받을 때에 죄를 지고 나오게 하시며 그 기도가 죄로 변케 하시며    

8. 그 년수를 단촉케 하시며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    

9. 그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며    

10. 그 자녀가 유리 구걸하며 그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11. 고리대금하는 자로 저의 소유를 다 취하게 하시며 저의 수고한 것을 외인이 탈취하게 하시며    

12. 저에게 은혜를 계속할 자가 없게 하시며 그 고아를 연휼할 자도 없게 하시며    

13. 그 후사가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저희 이름이 도말되게 하소서    

14. 여호와는 그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 어미의 죄를 도말하지 마시고    

15.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저희 기념을 땅에서 끊으소서    

16. 저가 긍휼히 여길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이려 한 연고니이다    

17.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18.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    

19. 저주가 그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20. 이는 대적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가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    

21.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선대하시며 주의 인자하심이 선함을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    

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23. 나의 가는 것은 석양 그림자 같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가오며    

24. 금식함을 인하여 내 무릎은 약하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25. 나는 또 저희의 훼방거리라 저희가 나를 본즉 머리를 흔드나이다    

26.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좇아 나를 구원하소서      

27. 이것이 주의 손인 줄을 저희로 알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28. 저희는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저희는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찌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29. 나의 대적으로 욕을 옷 입듯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 같이 입게 하소서    

30.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무리 중에서 찬송하리니    

31. 저가 궁핍한 자의 우편에 서사 그 영혼을 판단하려 하는 자에게서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시편 109편 성경주석>

109:1 잠잠하지 마옵소서.

 원수들은 시인을 욕하고 그의 하나님을 조롱하고 있었다. 다윗은 그의 주님을 잘 알았고 믿음 또한 매우 깊었으므로 침묵을 깨뜨리고 말씀해 달라고 그의 크신 친구에게 담대히 요청한다.

109:2 거짓된 혀.

 거짓 증언은 시인에 대한 참소가 근거 없음을 뒷받침한다. 거짓된 풍설을 참기가 쉽지 않지만 그리스도로 인해서(마 5:11) 우리에 대한 온갖 악한 풍설이 유포될 때 우리는 기뻐하라는 권고를 받는다.

109:3 미워하는 말.

 참조 렘 18:18.

109:4 기도할 뿐이라.

 시인은 보복하기보다는 기도하고 중보한다. 온갖 시련과 거짓된 증참(證參)을 피하여 하나님과 은밀히 교제하는 곳에서 피난처를 찾는 자는 복이 있다.

109:5 나의 사랑.

 원수들을 향한 이 시인의 친절을 그들은 혹심한 증오로 갚았다. 원수들을 향하여 가장 큰 사랑을 보여 주신 분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였다(참조 롬 5:7~10). 그의 사랑과 같은 사랑이 표현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러한 사랑의 표현에도 불구하고 그는 배반을 당하였고 십자가에 처형되었다. 그러나 죽음의 고통 중에서도 원수들에 대한 그의 사랑은 그 열정이 조금도 식지 않았음이 다음의 기도에 나타나 있다. “아버지여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109:6 악인으로 저를 제어하게 하시며.

 하나님은 사악한 폭군이 죄 많은 백성들을 다스리도록 내버려 두는 경우가 자주 있다.

109:7 그 기도가 죄로 변케 하시며.

 문자적으로 “그의 기도는 죄가 될 것이다”(his prayer shall become sin)이다. 여기에 사용된 동사는 단순 미래로서, 의지를 상술하는 형태[의지 미래]와는 구별된다. 악한 자들의 기도는 참된 회개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죄의 결과에 대한 슬픔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한 기도는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다(참조 잠 28:9; 사 1:15).

109:8 그 연수를 단촉케 하시며(let his days be few).

 히브리어는 “그의 날들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며”(his days will be few)라는 다른 번역도 가능하다(참조 7절 주석).

109:8 직분.

 히브리어 프쿳다(pequddah), “감독관의 직분.” 이 절은 베드로가 유다의 직분을 대신할 다른 사도의 선출을 제안할 때 인용한 말씀이다(참조 행 1:20).

109:9 고아가 되고.

 이 죄의 세상에서 “부모의 악행의 결과로 자녀들이 고통을 당해야 한다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참조 수 7:15 주석; 부조와 선지자, 306). 이와는 반대로 주님은 의인의 후손에게는 은혜로우시며 그 후손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신다(출 20:6).

109:11 고리대금하는 자.

 비싼 이자를 받기 위해서 돈을 빌려 주는 자. 여기서 그는 채무자가 가진 모든 것을 요구하는 사람으로 나타나 있다.

109:12 은혜를 계속할 자.

 말하자면 자비가 계속되게 혹은 지속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다함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참조 렘 31:3), 감사할 줄 모르는 죄인들에게 베푸시는 자비와 성령의 탄원에도 끝이 온다(참조 창 6:3).

109:13 후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족의 강한 유대감과 함께 자신의 이름이 그의 후손들 속에 기억되기를 기대하였다. 가문의 대가 끊어지는 것은 끔찍한 재난으로 여겨졌다(참조 창 38:8 주석).

109:17 자기에게 임하고.

 7절에서와 같이 여기서도 악인들의 운명이 묘사되어 있다.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는 식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사실에 바탕을 둔 것으로 표현되었다. 그것은 악인들이 그들의 행위로 스스로에게 선고를 내린 결정이며 불가피한 결과라는 것이다.

109:20 보응.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를 멸시하는 자들은 그들 자신들에게 저주를 가져온다. 그들이 받는 벌은 그들의 행위에 대한 보응이며, 자신들의 선택에 의한 필연적 결과이다.

109:23 그림자.

 날이 기울어질 때에 그림자는 점점 길어지다가 내려앉는 어둠 속으로 결국 사라져 버린다.

109:23 불려 가오며.

 더 나은 번역은 “떨어 버렸으며.” 시인은 불쌍한 메뚜기처럼 속절없음을 느낀다.

109:26 나를 도우시며.

 시인은 시의 종장에서 다시 한 번 도우심을 탄원하면서, 자신을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온전히 내맡긴다. 이 시는 고통 후에 오는 영광, 십자가 후에 받을 면류관을 바라보는 즐거운 기대로 마쳐진다.

109:28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하늘의 복이 내 위에 머무는 한 악인들의 저주가 무슨 문제이겠는가?

109:29 욕을 옷 입듯 하게 하시며.

 죄는 항상 수치와 부끄러움을 가져온다(참조 창 3:7~11).

109:30 여호와께…찬송하리니.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여호와를 찬양해야 한다. 그는 언제나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를 돕고 우리의 파멸을 꾀하고 있는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건질 것이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성경주석 >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111편 & 성경주석  (0) 2016.12.13
시편 110편 & 성경주석  (0) 2016.12.12
시편 108편 & 성경주석  (0) 2016.12.12
시편 107편 & 성경주석  (0) 2016.12.12
시편 106편 & 성경주석  (0) 2016.12.1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