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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장 본문

성경일독학교 1학년/마태복음

마태복음 8장

Timberners-Lee 2017. 2. 9. 07:22

<마태복음 8장 흐름정리>

예수님의 치유 사역이 처음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부각된 부분이다. 문둥병자, 백부장의 하인, 베드로의 장모,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자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에 대한 치유 사역이 소개된다. 특히 풍랑을 잔잔케 하심은 자연계를 지배하시는 주님의 권능을, 귀신들린 자를 고치시는 사건은 불의의 영(사단)을 정복하러 오신 주님의 권세를 잘 드러내 준다. 이 같은 본장의 내용은 천국의 실상과 권능이 당시 백성들의 실제적인 삶에서 이제 실현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귀신 축사 사건 후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고 하신 말씀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마태복음 8장 줄거리>

2. 그리스도가 문둥병을 깨끗케 하고,

5. 백부장의 종과

14. 베드로의 장모와

16. 많은 다른 병자들을 치료함.

18 무리가 자기를 에워쌈을 봄.

23. 바다에서 폭풍을 잔잔케 하고,

28. 귀신 들린 두 사람에게서 마귀를 쫓아내어,

31. 돼지떼에 들어가도록 허락함.


<마태복음 8장 도움말>

* 1절 : 허다한[수많은] 무리.

1절은 산상 설교의 말씀을 결론짓고 있다. 마태는 산상 설교 전(4:24, 25)과 그 후(8:1)에 허다한 무리가 예수를 따랐다고 언급하고 있다.


* 2절 : 한 문둥병자[나병환자].

문둥병은 피부에 발생한 여러 가지 질병을 가리킬 때도 사용된다. 구약에서 이러한 질병은 부정한 것으로 여겨져 병자는 사람들로부터 격리되었다. 이 사건은 산상 설교가 주어지기 전에 일어났다. 마태는 엄격하게 시간적 순서에 따라 예수의 생애를 배열하기보다는 주제별로 했다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 5절 : 백부장.

군졸 백 명을 거느린 장교. 본문의 백부장은 비유대인으로 헤롯 안디바에게 속한 군인 중 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 13절 : 그 시로[그 즉시].

즉각적인 치료가 자주 언급된다. 


* 18절 : 예수께서… 건너가기를 명하시니라.

여러 날 동안 열성을 다한 공중 봉사로 지치고 피곤해진 예수는 계속해서 몰려오는 군중을 피하여 짧은 휴식을 취하고자 호수를 건너려고 하였다.


* 19절 : 한 서기관.

여기 예수를 찾아온 “서기관”이 누군지 알아보려는 시도가 많이 있었으나 모두 쓸데없는 추측에 불과하다. 서기관은 교양이 있고 교육을 받았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므로, 그는 제자 됨으로 인해 그 생활의 궁핍이, 예를 들면 어부들의 생활보다 더 참기 힘든 것임을 깨달을 것으로 보인다. 


* 19절 : 저는 좇으리이다.

이것은 이 서기관이 자원하여, 자신을 전임 제자로 받아주기를 요청하는 말이다. 예수가 “나를 좇으라”고 말했을 때에도 전임(full-time) 제자로 초청한 것이다. 이 서기관이 부분적(part-time)으로 예수를 따랐을 가능성도 있다. 그의 마음속에 끊임없이 주님을 따르고 그에게서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생길 만큼 주님을 보았고 그의 말씀을 들었을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원칙보다는 충동을 따라 행동하는 변덕스러운 사람처럼 보이는데, 그는 제자 됨의 대가가 무엇인지 충분히 계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21절 : 부친을 장사하게.

그는 사실상, “나는 주님을 따르고 싶습니다. 그러나 부친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어렵습니다”라고 그리스도에게 말한 것이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 그리스도는, “부모에 대한 의무를 전적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그 의무보다도 하늘나라에 대한 그대의 의무가 더 우선이다”라고 말한다. 복음의 요구는 가족의 유대보다도 앞선다. 가족의 유대를 하찮은 것으로 여겨서가 아니라, 그 유대가 봉사하라는 그리스도의 요청에 부응하지 않는 핑계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 24절 : 예수는 주무시는지라.

이것은 예수의 잠에 대한 유일한 기록이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심한 피로감과 허기짐에 압도되어, 그는 쉽게 잠에 빠졌다.


* 25절 : 깨우며.

어두움 속에서 제자들은 예수를 두 번 불렀으나, 그들의 목소리는 폭풍 소리에 삼켜질 뿐이었다. 그때 갑자기 번개의 섬광이 예수는 아직도 자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보여 주었고, 그러자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웠다. 그들은 예수가 미친 듯한 폭풍 속에서 잠을 잘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배와 자신들의 생명을 구하려는 필사적인 노력에 대하여도 전혀 모른 척하는 듯한 예수 때문에 놀라서, 조금 원망 섞인 말투로,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막 4:38)라고 외쳤다.


* 26절 : 믿음이 적은[작은] 자들아.

제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놀라운 증거들을 많이 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전에는 예수가 자연의 힘을 지배하는 것을 나타낸 일이 없었고,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음을 제자들은 아직 깨닫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26절 : 아주 잔잔하게.

폭풍이 갑자기 일었듯이 금세 잔잔해졌다. 예기치 않은 바람과 파도의 광란때처럼 자연의 침묵도 놀랍고 인상 깊었다.


* 27절 : 바람.

그리스도가 갈릴리의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한 것처럼, 그토록 자주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인생의 폭풍과 인간의 영혼 위에 덮치는 광포를 그는 여전히 잠잠케 할 수 있다. 우리가 자주 그의 능력을 생애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두려워”하며 “믿음이 적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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