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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STORY
마태복음 10장 본문
<마태복음 10장 흐름정리>
열두 제자를 선택하시고 전도 사역자로 파송하기 직전에 베푸신 주님의 교훈으로서, 시간상 제3차 갈릴리 사역 초기에 일어난 일이다. 크게는 한 단락으로 볼 수 있겠으나, 내용상 열두 제자의 명단(1~4절), 복음 전파자의 자세(5~23절), 복음 전파에 대한 주님의 도우심과 섭리(24~33절), 복음과 세상과의 대립(34~39절),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에 대한 축복(40~42절) 등으로 나뉜다. 그러나 주제는 하나, 즉 복음 선포의 절대 우위성과 그것을 담당하는 자들에게 요청되는 전적 헌신이다. 고난을 회피하고 값싼 복음을 좇는 오늘의 우리가 다시 되새겨 볼 말씀이다.
<마태복음 10장 줄거리>
1. 그리스도가 열두 사도에게 이적 행할 권능을 주어 보냄.
5. 그들에게 의무를 부여하고 가르침.
16. 핍박에 처한,
40. 그들을 영접하는 자들에게 축복을 약속함.
<마태복음 10장 도움말>
* 1절 : 그 열두 제자.
이것은 마태가 열두 제자를 그 이름으로나 한 그룹으로 언급한 최초의 기록이다.
* 5절 : 이 열둘.
지금까지 예수의 봉사를 도왔던 열두 제자는 이제 홀로 일하도록 보냄을 받아야 했다. 그들은 예수의 방법을 관찰하고, 그의 가르침을 듣고, 때때로 제자들에게 개인적으로 하는 말씀을 통해 유익을 얻을 기회를 가졌다. 이제 열두 제자가 보냄을 받아, 형제는 형제와, 친구는 친구와 둘씩 짝을 지어 나갔다.
* 6절 : 잃어버린 양.
구약에 이스라엘은 자주 양으로 비유되었고, 그들의 지도자는 목자로 비유되었다. 예수는 자신을 목자라 하였고, 그의 음성을 듣는 자들을 그의 우리의 양떼라고 하였다.
* 14절 : 먼지를 떨어 버리라.
반갑지 않은 대접을 받은 곳에서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이, 그들을 기쁘게 맞이할 곳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었다. 어떤 집이나 마을에서 떠나는 이러한 행동은, 무례한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엄숙한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발에서 먼지를 떨어냄으로써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단순히, “당신들의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 15절 : 소돔.
소돔과 그의 운명은 배도와 하나님의 심판의 한 표징이 되었다.
* 16절 : 뱀같이 지혜롭고.
복음 교역자는 깨어서, 해야 할 일의 진로를 따라 나아갈 때 직면할 수도 있는 위험과 어려움을 인식하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 그들은 행동에 신중하고 어려운 상황을 다루는 데 조심성이 있어야 한다. 그들은 악한 자들의 계교를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하되, 스스로 그러한 계교를 부려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양의 특성을 모두 다 따라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뱀의 특질 가운데 그들이 따라서는 안 될 것들도 있다. 그들은 뱀의 민첩성은 발휘하되, 간교함은 따르지 말아야 한다.
* 17절 : 공회.
즉, 지방의 사법 재판소 또는 23명으로 구성되는 소규모 산헤드린. 그러한 지방 재판소는, 대산헤드린이 모이는 예루살렘을 제외하고는 여러 유대 공동 사회에서 볼 수 있다.
* 19절 :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리스도는 여기서 그리스도인들이 성경 연구에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것을 너그럽게 봐 주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은 그의 믿음의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벧전 3:15)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6:34)고 매일 매일 하나님을 신실히 섬겨야 한다. 우리는 문제가 일어날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극복할 은혜 주심을 신뢰하면서, 동시에 다가오는 어떠한 상황에도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계시된 뜻을 연구하는 데 가장 진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21절 : 형제.
가능한 한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롬 12:18)해야 하며, 한 가족 내의 사람들과 더불어 화평하게 살 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 있도록 모든 신실하고 끈기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30절 : 머리털까지[머리카락의 수까지도].
자신의 머리카락 수를 셀 만큼 자신에 대하여 그렇게 큰 관심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창조주께서는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친밀하게 우리를 알고 계신다.
* 34절 : 화평을 주러.
그리스도는 평강의 왕이다. 하늘의 평화를 이 땅에 가져오고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그의 목적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면 그는 세상으로부터 원수 취급을 받는다.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려고 왔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피할 수 없이 죄인들로 하여금 화평의 제의를 거절하는 모든 자와 불화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악과의 타협을 통하여 주어지는 화평을 추구하거나 그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참된 그리스도인에게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화평을 얻으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38절 : 자기 십자가를 지고.
로마인들에게 십자가의 죽음은 노예나 가장 흉악한 범죄로 정죄된 자들에게만 한정된 것이었다. 따라서 그렇게 죽도록 선고받은 자는 사회로부터 혐오와 저주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십자가형에 처해지는 자는 보통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형장으로 나아갔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그를 따른다는 것은, 친구나 친척들,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불평이나 후회 없이 인내와 겸손으로 견디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하여 그의 십자가를 지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그의 고난에 참여하는 가장 높은 특권을 가진다. 그 어떤 사람에게도 이보다 더 큰 영예가 이르러 올 수 없다.
* 42절 :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아마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최소한 봉사의 예증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확실히 이것은 작은 봉사였지만, 물이 항상 부족했던 성경의 지역에서는 가장 중요하고도 필요한 봉사 중의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