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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 본문

성경일독학교 1학년/마태복음

마태복음 16장

Timberners-Lee 2017. 2. 21. 07:16

<마태복음 16장 흐름정리>

12절까지는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의 표적 요구를 거부하시고 참된 표적, 곧 메시야의 오심으로 말미암은 천국의 도래를 분별하라는 주님의 경고성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13절부터는 크게 보아서 본서의 또 다른 한 단락에 속한다. 지금까지는 점차 고조되는 메시야에 대한 배척을 다루었지만, 이곳에서부터는 제자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중에서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과 십자가의 죽음에 대한 예언이다. 주의 메시야되심과 인자되심을 정확히 갈파한 베드로의 고백은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그리스도인의 영원한 신앙 고백 헌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마태복음 16장 줄거리>

1. 바리새인이 표적을 구함

6. 예수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경고함

13. 그리스도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

16. 그리스도에 대한 베드로의 고백

21. 예수가 죽음을 예고함

23. 그리스도에게 죽음을 단념하라고 말하는 베드로를 견책함

24. 그를 따를 자들에게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권고함


<마태복음 16장 도움말>

* 1절 : 사두개인들[사두개파 사람들].

예수를 침묵시키기 위해 사두개인들이 바리새인들과 여기서 처음으로 연합했다. 이 사건이 있기 몇 주 전에 헐뜯기 좋아하는 비평가들을 피하기 위해 예수는 갈릴리를 떠났다. 그가 이제 막 갈릴리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들은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 4절 : 요나의 표적.

예수가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첫째로는 그리스도 자신의 말씀이 당시의 사람들에게 표적이 된 것처럼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된 요나의 설교에 나타난 회개시키는 능력이며, 둘째로는 요나가 경험한 3주야라는 시간 요소이다.


* 7절 :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충분한 음식이 없음을 의미한다. 제자들은 작은 빵 한 조각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제자들은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그리스도의 경고를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이 만드는 빵을 사지 말라는 의미로 오해했다. 제자들은 원인에서 결과를 추론하는 것이나, 그리스도가 그들에게 나누어 주고자 했던 영적인 진리를 이해하는 데 얼마나 더딘 사람들이었던가!.


* 8절 : 믿음이 적은 자들아.

믿음은 영적인 진리를 깨닫기 위해 필요하다. 제자들의 부분적인 문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진정한 실체를 깨닫지 못한 데 있었다(참조 시대의 소망, 398, 408,). 제자들은 가장된 경건 뒤에 숨겨진 위선에 눈먼 채, 여전히 종교 지도자들의 가식적인 모습을 실제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 9절 :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예수는 제자들이 영적인 진리를 그토록 늦게 깨닫는 데 실망했다. 불과 몇 시간 전에 그가 4,000명을 먹였고, 몇 주 전에는 5,000명을 먹였다. 그런데도 그들은 왜 예수가 염려한 이유는 실제로 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는가?


* 13절 :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는 제자들의 생각을 메시야인 자신에게로 돌림으로써 장차 다가올 자신의 수난에 대해 대화의 문을 열었다. 이 질문은 그가 전에 결코 직접적으로 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갈바리의 대속적인 희생의 의미를 생각하기 앞서 그를 메시야로 깨닫는 것이 필요했다. 그가 이 질문을 제자들에게 한 이유는 그 다음 질문을 위하여 그들의 마음을 준비시키기 위함이었다. 곧 그들은 스스로 그에 대한 생각에 이르러야만 했다. 제자들의 믿음은 다른 동포들의 온전치 못한 신앙과 대조할 때 훨씬 더 괄목할 만한 것이었다. 그들은 주님과 한동안 밀접한 교제를 나눴음이 분명하다.


* 16절 : 그리스도.

헬라어로 '크리스토스', 히브리어로는 '메시야'이며, 어원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구약시대에는 왕, 제사장, 선지자가 직분을 수행하기에 앞서 기름 부음을 받았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특히 바벨론 포로 이후에 자기 민족을 이방인의 억압에서 구원해 주실 분으로 '메시야'를 대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복음서는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지시고 자신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심으로, 인류의 '메시야'가 되심을 증거하고 있다.


* 19절 : 천국 열쇠.

천국의 “열쇠”는 바로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그리스도가 친히 여기서 말한 “열쇠”는 어떻게 하늘 왕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관한 “지식의 열쇠”를 가리키는 것임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예수의 말씀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든 자에게 “영”이요 “생명”이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말씀”이다(참조 요 6:68). 하나님의 말씀은 새롭게 거듭나는 경험을 열어 주는 열쇠다. 


* 20절 : 아무에게도 이르지[말하지] 말라.

예수는 봉사의 마지막 순간 즉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이 있기까지는 자신이 메시야임을 공개적으로 거론하기를 피했다. 그분은 결코 자신이 메시야라고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그리스도는 자신이 메시야로 널리 알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거듭해서 악한 영들에게 자신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 부르지 말라고 명한 것으로 보인다. 열두 제자들은 갈릴리를 여행하는 도중에 예수가 메시야인지 아닌지에 관한 문제를 거론하지 말아야 했다. 왜냐하면 일반에 퍼져 있는 메시야에 관한 잘못된 개념이 복음의 선포와 영접을 좌절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예수의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 때 나타난 것처럼, 사람들이 이러한 선포를 정치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었다.


* 22절 : 그리 마옵소서[절대로 그럴 수는 없습니다].

베드로는 “메시야”가 어떻게 고난을 받게 될 것인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그에게 “메시야”와 “고난당하는 종”의 개념은 서로 조화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렇게 만류함으로 베드로는 자신의 이기적인 본성을 드러냈다. 그는 예수를 따르기를 원했지만 그를 고난과 죽음으로 이끄는 계획과 결부된 사상은 기쁘게 여기지 않았다.


* 23절 :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베드로가 표출한 생각은 유혹자의 생각과 같은 것이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대답은 그렇게 하게 한 보이지 않는 적에게 향했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광야에서 유혹자를 물리칠 때 사용한 그 말씀이며, 예수가 지금까지 한 말 가운데 가장 심한 질책이다. 이 명령은 문자적으로 “나에게서 떠나라”, “멀리 가라”, “내 앞에서 사라져라”는 의미다. 말하자면 베드로는 “음부의 권세”가 자신을 이겨 악의 왕의 대변자가 되도록 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제자들보다는, 그렇게 말하도록 베드로를 부추긴 자에게 말했다.


* 24절 : 자기 십자가를 지고.

제자에게 수반되는 책임을 짊어져야 하며, 그때에 요구되는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을 말한다. 죄인을 처형할 때 사용하는 십자가는 유대인이 아니라 로마인의 형틀이었다. 십자가형으로 사형을 언도받은 죄인은 실제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갔거나, 적어도 십자가의 가로 막대기를 사형장까지 메고 갔다. 아마도 예수는 바로 이것을 언급한 것 같다.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을 언급한 문맥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제자로서 만나게 될 장애물이나 사소한 어려움이라기보다는 죽음 자체에 직면했을 때 준비가 필요함을 말한 것이다. 베드로는 예수를 설득하여 십자가를 지라고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을 포기하게 하려고 했다. 예수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늘 아버지의 뜻이 아니며, 더욱이 베드로가 계속해서 제자로 머물기를 원한다면 그도 그분과 똑같은 값을 기꺼이 치러야 하기 때문이었으며, 그는 결국 그렇게 했다.


* 27절 : 아버지의 영광으로… 오리니.

그리스도를 위하여 생명을 버린 자들은 이 세상 끝에 그리스도가 영광 중에 돌아올 때 그들의 생명을 얻을 보증을 받는다. 바로 그때 각인은 저마다 상급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서 그리스도가 언급하고 있는 것은 그를 위하여 생명을 버린 그리스도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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