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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STORY
마태복음 20장 본문
<마태복음 20장 흐름정리>
내용상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포도원 품꾼 비유는 13장에서 나타난 일곱 가지 천국 비유의 연장선 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의도나 주제는 앞의 비유들과 사뭇 다르다. 즉 여기서 주님은 제자들의 공로 지향적인 태도를 경계하시고, 주의 나라와 상급은 우리가 헌신한 시간의 길이나 양에 의해 결정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결정에 의해 판가름남을 역설하셨다. 한편 17~28절까지는 제3차 수난 예언과 이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을 다루고 있다. 말미에 나오는 두 소경 치유 사건은 수난을 목전에 둔 시점까지 인류의 질고를 담당하시는 주의 긍휼과 헌신을 뚜렷이 보여 준다.
<마태복음 20장 줄거리>
1. 그리스도는 포도원의 품꾼들에 관한 비유로써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도 빚진 자가 아님을 보여 줌.
17. 자신의 수난을 예고함.
20.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에게 대답함으로써 제자들에게 자기를 낮출 것을 가르침.
30. 두 소경의 시력을 회복시킴.
<마태복음 20장 도움말>
* 2절 : 한 데나리온.
헬라어 데나리온(de-narion). 로마의 은화 데나리우스(denarius)는 무게가 약 0.125온스 즉 3.89그램이다. 그것은 일반 노동자의 하루 임금에 해당되었기 때문에 상당한 구매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당시의 하루 노동 시간은 동틀 녘부터 해 질 때까지였다.
* 3절 : 제삼시.
오전 9시경이다.
* 4절 : 상당하게.
즉 공정하게, 사람이 일한 시간에 비례하여. 이 경우에, 같은 날 나중에 고용된 누구와도 흥정은 없었다. 그들은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았고, 다만 고용주의 약속과 공정한 처우를 믿고 그의 지시에 따랐다.
* 5절 : 제육시와 제구시.
정오와 오후 3시이다.
* 6절 : 제십일시.
오후 5시경. 다섯 시쯤에 일하러 온 사람들은 해 질 때까지 짧은 시간 일하게 될 것이며, 그 시각은 하루 중 가장 유쾌한 시간이다.
* 10절 : 먼저 온 자들이.
이들은 자신들이 더 크게 희생하였고 더욱 부지런히 봉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나은 대우를 기대하고 주장하는 자들을 대표한다. 그들은 또한 여호와로부터 그분의 포도원에서 일하라고 가장 먼저 부름을 받은 유대인들을 대표한다.
* 13절 : 네가 나와…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처음 온 노동자들은 자발적으로 그 협상에 응했으므로 불평할 정당한 근거가 없었다. 집주인은 그들에게 약속대로 지불했다.
* 15절 : 내가 선하므로.
먼저 온 품꾼들은 개인적으로 손해를 보았다고 암시하면서 주인이 편파적이라고 비난했다. 집주인은 이것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관대함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가 고용한 모든 품꾼들을 정당하게 대우했다. 그렇다면 최선의 도리를 다한 것이 아닌가? 여기서 예수는, 하나님의 은혜는 랍비들이 가르치는 것처럼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한다. 그리스도인 일꾼들은 하나님과 흥정을 해서는 안 된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엄격한 공의에만 근거하여 사람들을 대우하신다고 하면 어느 누구도 하늘과 영원이라는 비할 데 없이 관대한 상급을 받을 자격을 갖추지 못할 것이다. 하늘의 시각으로 보아 가치 있는 것은 지식, 지위, 재능, 시간의 길이, 노동의 양 혹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우리에게 정해진 과업을 맡는 자원하는 정신이며, 그 과업을 수행하는 신실함이다.
* 18절 : 넘기우매.
이것은 마태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가 자신의 고난과 죽음에 관하여 열두 제자들에게 알려 주고자 세 번째 시도한 경우이다.
* 18절 : 죽이기로 결안하고.
유대인들은, 2년 전 베데스다 연못에서 병자를 치유한 이래로 예수를 죽일 음모를 꾸며 왔으며 정탐꾼들을 세워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다니도록 했다. 그의 갈릴리 봉사가 성공하면서 그들은 이런 노력을 강화했다. 그 이후로 거듭해서 그들은 예수를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데에 더욱 대담해졌다.
* 20절 : 세베대의 아들.
또는 야고보와 요한 형제. 아마도 그들의 어머니일 수도 있는 살로메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자매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 그녀는 함께 여행길에 있던 예수와 제자들의 시중을 들던 여인들 중 하나였다. 마가는 야고보와 요한이 직접 요구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막 10:35). 반면 마태는 그들의 이름을 뺐으며 그들의 어머니가 요청한 것으로 진술한다. 이 어머니는 아들들의 야망을 조장하고 그것을 가지고 예수께 나아가기 위해 그들과 동행했다.
* 21절 : 주의 우편에.
야고보와 요한은 가장 큰 명예와 특권이 있는 두 자리를 요구했다.
* 22절 : 할 수 있나이다.
야고보는 열두 제자 중 첫 번째 순교자가 되었으나(행 12:2), 그의 형제 요한은 다른 모든 제자들보다 더 오래 살았다.